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사랑의 연탄배달’

희망을 노래하는 가평군 미래음악 꿈나무들이 소외된 이웃의 따듯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소년소녀합창단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가평군 청평면에 사는 문모씨와 윤모씨 가구에 6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선천성 장애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 연탄은 합창단원들이 평소 용돈을 아끼고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합창단 2기 단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7월 졸업한 이준하 단원(김화고 1년)이 1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청평면 주민 김모씨(45)는 어린아이들이 시커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가슴이 짠한 감동을 받았다며 팍팍한 사회 분위기에도 따스함을 나누는 어린아이들이 있어 희망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창단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역 내 행사는 물론, 제주서귀포예술의전당 연주를 비롯해 60여 회의 크고 작은 연주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짧은 경력에도 서울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 국내 규모 있는 연주무대를 섭렵할 만큼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2회 이상 봉사활동을 벌이는 합창단은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위안부 할머니 위로 연주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는 12월 1일 2018 대한민국 희망의 소리 대상을 받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복지재단, 창립 3주년 기념행사 가져

가평군 복지재단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복지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21일 가족회관에서 김성기 이사장을 비롯해 법인 임직원, 운영시설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해요! 행복한 가평군이란 주제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6년 30억 원의 출연금을 기본 재산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복지재단은 그동안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가노인복지센터, 어린이집 등 10개 공공사회복지서비스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등 복지허브화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민간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 지원과 시설 종사자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기부금품 모금 및 배분과 같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공공복지재정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해 왔다. 또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위해 우수직원 국내외 직무연수와 사회복지사 1급 승급과정인 복지플러스 인문 아카데미 운영, 사회복지종사자의 행복한 휴식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성 및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랑의 발 관리사업, 설악아하카페 운영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이같은 활동으로 소외받는 주민이 행복을 꿈꾸는 복지수도를 향해 나아 갈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명실상부한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서 가평어린이집 최미리네 보육교사와 건강가정다문화센터 민병은 팀장, 장애인복지관 한희숙 사회복지사, 가평재가노인복지센터 정순자 요양보호사, 복지정책과 고성호 전 사무국장 등 모범직원 5명에 대한 군수표창과 연수기회가 주어졌다. 가평=고창수기자

'살림남2' 김동현X윤택, 옷 방으로 숨은 사연은?

'림남2' 김동현과 윤택이 아내들을 피해 옷 방으로 숨었다. 21일 방송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 송하율 부부의 첫 집들이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동현 부부는 손님맞이를 위해 일찍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이들 부부는 밀푀유나베, 연어스테이크, 단호박밥 등 일반적인 집들이 음식과는 다른 것으로 준비했다. 이에 송하율은 "너무 건강식 아닌가"라며 우려했다. 김동현은 "다들 건강에 관심 많을 시기야"라고 음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집들이에는 배기성과 윤택 부부, 조남진 선수도 참석했다. 윤택의 아내가 정성껏 준비한 꽃다발과 정갈하게 차려진 상차림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집들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음식들에 손님들의 얼굴에는 당황스러움이 스쳤다. 이에 김동현은 특별한 소스가 담긴 단지를 꺼냈고 손님들은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음식의 맛을 한번에 바꿔준 마법의 소스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았다. 김동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메인요리인 연어 스테이크를 맛본 배기성은 "맛있는데 속이 쓰려"라고 말해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준비한 음식들에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배기성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윤택부부와 김동현 부부만 남게 되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부부금슬을 뽐낸 바 있는 윤택은 뜻밖의 아내의 폭로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아내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며 남편들을 공격하자, 윤택과 김동현은 서둘러 옷 방으로 도망가는 등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김동현과 윤택이 아내들 앞에서 꼼짝 못하게 된 이유가 공개될 김동현 송하율 부부의 집들이는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 '살림남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