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사과…산체스 '묵묵부답'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에 결국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이크로닷은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습니다.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라며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할 당시인 1997년, 친척과 지인들에게 연대보증을 서게 하거나, 곗돈 및 사채 빚으로 얻은 돈을 빌린 뒤 잠적해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피해자들의 피해 금액은 당시 돈으로 20억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했으나 한 매체를 통해 20년 전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를 검토할 예정인 사실이 알려졌다. 반면 산체스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이다. 그의 SNS에는 다음달 6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겠다는 글과 사진 등이 담겼자. 한편, 마이크로닷은 래퍼 도끼와 함께 2006년 올블랙으로 데뷔하며 최연소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채널A '도시어부',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했다. 설소영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21일 수요일 (음력 10월 14일 /丁巳 )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1월 21일 수요일 (음력 10월 14일 /丁巳 )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친척친구문제로 손해 투자금전문제 불리 戊子 48년생 문서계약성사 뜻을성취 능력인정 친족모임 庚子 60년생 인기는 좋으나 실속 없고 소득 없어 실망 壬子 72년생 재물이득 인기있고 사업왕성 연인데이트 소띠 丁丑 37년생 친척친구의 도움 모임성사 뜻을 성취할 때 己丑 49년생 문서서류계약 문제성공 시험합격 만사 吉 辛丑 61년생 감정이격하고 심신피로하니 휴식 필요할 때 癸丑 73년생 재물이득 구직성사 인기있고 데이트운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가택 서류문제해결 귀인도움 무난해 庚寅 50년생 헛된명예생겨 실속없고 분주다사하고 壬寅 62년생 부부 및 연인문제로 재물지출 사업불리 甲寅 74년생 직장문제갈등 남의일로 구설 명예실추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근심 있으나 계약차량 이사문제는 吉 辛卯 51년생 만사불리 투자도박 손해 사업불길하고 癸卯 63년생 과욕은금물 50%에서 만족해야 무난하고 乙卯 75년생 직장원만 음식대접 산부인과출입 바쁜날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경사 인기상승 친척단합 실속은 없고 壬辰 52년생 술 및 여자로 재물지출 가정에서 서비스나 甲辰 64년생 자손질병 가정불화 바람기발동 감정억제 丙辰 76년생 친구동료문제로 시비손해 도박 탈선주의 뱀띠 辛巳 41년생 만사불길 건강불리 금전복잡 가정불화 癸巳 53년생 출행 투자사업불리 일찍 귀가나해야 모면 乙巳 65년생 직장문제 변화 자손고민 부부언쟁주의 丁巳 77년생 경쟁문제발생 합심해야 만사무난하고 말띠 壬午 42년생 투자증권이득 가정화합 외식하고 단합 吉 甲午 54년생 직장에서 구설 망신조심 말을삼가해야 丙午 66년생 재물지출 투자도박손해 연인불화조심 戊午 78년생 시험원만 문서변화 吉 모임성사 만사해결 양띠 癸未 43년생 수입도 많고 지출도 많을 때 술 오락조심 乙未 55년생 술 음식생기고 자손과 외식 과음실수조심 丁未 67년생 친구도움 능력발휘 중심인물 되나 술 조심 己未 79년생 기분 나쁘고 소외당할 때 음식주의 말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자손문제로 재물지출 직장에서 스트레스 丙申 56년생 투자도박불리 모임 갖고 처세 잘해야 吉 戊申 68년생 시험합격 문서해결 능력발휘 부모님도움 吉 庚申 80년생 인기상승 이성화합 술 생기고 여행할 수 吉 닭띠 乙酉 45년생 자손경사 모임초대 직장회식 술음식생겨 丁酉 57년생 친구의조언 전문가와 상담하면 만사해결 己酉 69년생 부모님 및 문서로 고민생기나 무난히 해결 辛酉 81년생 일진불리 쟁투구설 탈선실수 정신불안 개띠 丙戌 46년생 투자사업 불리 보증서면 손해 가정불화 戊戌 58년생 능력인정 문서해결 고민해결 질투의 대상 庚戌 70년생 인기생기나 실속 없고 연인만나 재물지출 壬戌 82년생 재수원만 바람기발동 술 여자조심 해야 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척동료만나고 의견을 존중해야 모임성사 己亥 59년생 문서가택 차량문제변동 음식주위 실속 없고 辛亥 71년생 만사불리 혈기부리면 사고구설 망신실수 凶 癸亥 83년생 여행 출행 재물지출 분주다사 탈선주위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벌금 비웃는 불법건축물 도내 3만여곳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로 거주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기도내 불법 건축물이 여전히 3만 곳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인력난과 부실한 징벌 제도 속에서 불법건축물에 대한 벌금만 1천500억 원을 육박, 당국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올해 6월) 각 시ㆍ군이 도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5만 5천여 건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위반 종류별로 건폐율ㆍ용적률 초과 및 무허가(신고) 건축이 4만여 건, 무단대수선(방 쪼개기)이 3천800여 건, 무단용도변경이 2천500여 건, 사용승인 전 무단사용이 800여 건, 기타가 7천800여 건이었다. 시ㆍ군의 감독 등으로 일부 개선됐지만 3만 1천200여 곳의 불법건축물이 여전히 집계되고 있다. 이 같은 불법건축물은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5년 1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의 아파트 화재도 방 쪼개기로 인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 공간보다 많이 거주하면서 충분한 주차 공간을 미확보, 소방차 등의 진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에 시ㆍ군들은 일종의 벌금인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면서 불법건축물 난립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행 건축법상 허가권자(시ㆍ군)는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 최근 5년간 부과된 이행강제금 규모는 1천500억여 원에 달한다. 그러나 징수율은 약 70%에 그치고 있다. 이행강제금을 걷더라도 2만 4천 건 이상이 배 째라 식으로 위법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일선 시ㆍ군이 극심한 인력난 속에서 1차 징수 작업은 물론 사후 관리 및 단속의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31개 시ㆍ군의 불법 건축물 단속 인력을 종합한 결과, 21개(전체 67%) 시ㆍ군이 5명 이하로 편재됐다. 특히 7곳은 1명(계약직 제외)이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더구나 방 쪼개기 등으로 얻는 임대 수익금보다 적은 이행강제금도 문제다. 실제로 2016년 성남 분당구의 한 상가에서는 무단 증축 등으로 총 700여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완납했지만 여전히 위법 행위가 고쳐지지 않았다. 월 수백만 원의 임대료 수입 속에서 성실한 이행강제금 납세만 이어간 것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안전장치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안을 제출했지만 답이 없다며 시ㆍ군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정책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10억 원을 투입, 도내 2천500여 곳의 고시원 10만 실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설치 및 교체한다고 밝혔다. 무리한 불법 증축으로 소방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는 노후 고시원은 화재 취약지역이다. 여승구기자

'득점쇼 폭발' 벤투호, 우즈베크 4-0 압승…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태희(알두하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석현준(랭스)의 연속 골이 폭발하며 우즈베키스탄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벤투호는 지난 8월 출범 이후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거두며 지난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만들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우즈베크전에 최전에 황의조를 세운 4-2-3-1 전술을 가동해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용(전북)이 올려준 크로스를 남태희(알두하일)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기세를 올린 한국이 강한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주세종(아산)의 크로스를 이용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몸 맞고 튀어나온 공을 황의조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갈르며 전반을 마쳤다. 교체없이 후반에 돌입한 한국은 후반 4분 오른발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남태희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이후 후반 25분 문선민은 페널티지역 아크에서 멋진 왼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석현준이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4골 차를 만들며 이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광희기자

[세계는 지금] 중국의 미래, 빅데이터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의 공간으로 몰려들면서 엄청난 데이터가 쌓인다.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열광하게 되는지 점점 더 잘 알게 되어간다. 택시를 많이 부르는 지점을 따라 심야버스 노선을 짜고, 한 지역에서 많이 주문되는 상품을 미리 보내 배송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일상의 변화들이 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다. 우에다 모치오가 말한 대로 우리는 데이터를 통해 신의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하게 되어 간다. 빅데이터로 일상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중국과 같이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회, 정치, 경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중국의 거대기업 알리바바를 만든 마윈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빅데이터 기술이 중국 계획경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2030년 세계는 시장경제와 계획경제를 놓고 대논쟁을 다시 벌이게 될 것이다. 꼬박 100년 전엔 미국이 주장한 시장경제가 이기고 러시아가 졌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2030년엔 계획경제가 더 우월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사실 빅데이터 기술 자체가 중국 친연적이다. 엄청난 인구, 특히 7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용자가 낳는 중국의 데이터는 그 자체가 빅데이터다. 넒은 영토로 인해 지역, 기후, 종족, 생산기반 등 표본의 다양성이 커 빅데이터의 질도 높다.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중국은 그야말로 신의 시점에서 중국 사회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중국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여러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민간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응용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구이저우, 산동, 충칭, 푸젠, 광둥, 저장, 지린, 광시장족자치구 등 여러 지역에서 아예 빅데이터 관리국을 신설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체로 경제 부문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경제발전뿐 아니라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베이징에서 스모그 등 환경문제를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중국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더욱 부자가 되고, 생활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선진국의 보수 언론에서는 중국의 데이터 기술이 감시, 탄압의 도구로 활용되고 권력 강화에 악용될 것을 걱정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흐름을 디지털 레닌주의라 규정하기도 했다. 중국 인권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지나치지만, 기술의 위협에 대한 경고는 귀담아들을 만하다. 인간은 생각보다 환경에 의존적이어서, 환경의 변화를 통해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기술은 사람을 분석해서 그들을 쉽게 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된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비단 중국에만 일어날까. 미국의 경우 정부보다는 거대 플랫폼 기업의 빅데이터 전용 문제에 직면해 있다. 심리학까지 동원해서 대중들을 과소비로 이끄는 문제가, 정부가 특정 이념으로 유도하는 문제보다 덜 심각하다고 볼 수 없다. 결국 관건은 자본이건 권력이건 기술을 바른 목적을 위해 쓰느냐에 달렸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빅데이터 기술 발전의 최적지인 중국에서 빅데이터가 인간을 위해 훌륭히 복무하는 사례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중국의 미래는 빅데이터에 달렸고, 밝거나 어두울 그 미래는 인류 전체의 이정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민성 한신대 한중문화콘텐츠학과장

[경기만평] 물 들어올때 노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