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분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2019~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향후 4년간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경과보고와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보고, 추진전략, 전략별 세부사업 보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경기복지재단 위탁을 통해 800세대의 지역주민 욕구조사와 12개 분야 FGI(표적집단면접), 실무분과회의(9개 영역), 지역주민의 의견 등 35회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제4기 광명시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함께 가꾸는 복지도시 광명! 함께 누리는 행복!아라는 비전으로 ▲맞춤형 공감 돌봄으로 시민행복지수 제고 ▲나눔으로 따뜻한 상생공동체 형성 ▲풍요로운 삶을 위한 문화?일자리 복지 ▲시민의 건강과 안전보장 ▲누구나 살기 좋은 생활터 조성 등 5대 추진전략과 36개 중점추진 사업 및 세부사업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시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시민의견을 추가 수렴해 의회보고 및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세대별 연령별 복지뿐만 아니라 문화, 교통, 주거, 교육, 보건, 환경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광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무자 민간공동위원장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복지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2018-2019년 겨울방학 아동급식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보호자의 급식제공이 어려운 아동을 신규로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급식 신규 대상자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덕양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을 집중 발굴을 위해 각 학교에 아동급식 사업을 홍보하는 등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급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소득여건, 돌봄 곤란 여부 조사 등을 통해 신규 발굴 대상자의 지원 적합 여부 및 기존 지원대상자의 계속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아동급식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겨울방학부터 급식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덕양구 관계자는 신청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아동급식을 필요로 하는 결식우려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동급식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환경개선부담금 징수분야 평가에서 징수율 64.1%(전국 평균 40.3%)로 3억1천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 원인자에게 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다. 매년 3월과 9월에 부과된다. 그러나 연간 징수율은 40%에 불과한 실정으로 환경부는 저조한 징수율을 끌어올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 징수 실적을 평가하고 기본징수율(60%) 초과분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2017년 전국 평가는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1개 시군에 총 5억3천6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고양시는 3억1천5백만 원으로 최고액을 수령했다. 시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 하위권을 면치 못했으나 시민 납부편의 인센티브 제공 및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로 지난 2016년 경기도 평가 1위에 이어 2017년 전국 평가까지 좋은 결과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가 내달 4~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에서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하반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로 운영되며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지역의제 발굴, 주민제안서 작성방법 등 다양한 강의내용이 포함된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적극적인 활동 및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청자격에 예산학교 의무 이수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예산학교 수료자는 2019년 제4기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이메일(sueyaya@korea.kr) 또는 고양시청 예산법무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신청서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핵심인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여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참여예산제 참여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7월과 8월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위원, 청소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예산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 발굴을 위한 끝장토론인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화성시에 위치한 YBM연수원에서 열린 해커톤에는 지난 9월 구성된 사회적 가치 실현 TF 구성원과 각 부서 성과관리 담당 실무자 31명이 참석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란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한 내에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이날 회의는 ▲배성기 사회적 가치 연구소 소장의 사회적 가치 정책 방향 및 공공기관의 실현 전략 특강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관 고유의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 발굴을 위한 해커톤 ▲2018년 혁신계획 공유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커톤을 통해 주유 영수증에 차량연료의 품질ㆍ정량 문의처 표기 방안 등 62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날 도출된 과제는 내부 검토 후 내년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14일 오후 6시3분께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사거리에서 유턴하던 소나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A씨(60ㆍ여)와 B씨(51ㆍ여)가 다쳐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 A씨(65ㆍ여)와 동승한 2세 여아도 경상을 입고, 분당재생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신규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인증하는 국가공인시험이다. 현재 국내 47개 지역, 해외 75개국 224개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시험결과는 국내 대학 유학 및 취업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삼육대는 이번 공모에서 ▲운영 능력 ▲시설보유 현황 ▲감독관 및 관리요원 충원능력 ▲교통접근성 ▲행정운영 능력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대는 이에 따라 국립국제교육원과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2020년까지 2년 여간 시행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험은 연 6회 치러진다. 삼육대 국제교육원 이기갑 원장은 이번 시행기관 선정으로 응시자들에게 본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홍보하고, 외국인 재학생들에게는 시험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각종 국가고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험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시는 최근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도 향상과 감성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교육은 최근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직원들의 민원 응대 역량과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휴먼브랜드연구소 The 人 (인) 박성심 대표가 진행자로 나섰고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영화에서 친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승재 강사는 친숙한 영화를 소재로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고 민원인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방법과 진정한 민원만족 서비스의 정의, 영화 속 명대사에서 발견한 소통과 친절의 노하우 등을 설명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성심 대표는 강의의 오프닝과 클로징에 나서 친절에 대한 시대적 트렌드와 대중의 심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재 시 민원지적과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친절교육을 운영해 시민이 만족하는 소통과 공감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의회 민선 7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상임위원회 파행이 이어지는 등 얼룩졌다. 반면, 이날 파행 없이 이뤄진 상임위 곳곳에서는 집행부의 행정사무에 대한 심도있는 검증이 이뤄졌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이날 실시한 경기문화재단 행감에서 재단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 부족 및 자료 제출 미흡 등의 이유를 들어 행감을 중단했다. 현재 재단은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대한 권한이 있는 경영본부장이 모두 공석인 상태다. 이에 서정문 문화예술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행감에 나섰지만, 행감 준비가 부실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결국 김달수 위원장(민주당ㆍ고양10)은 결재권자인 간부들이 공석인 상황에서 실제적인 개선책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면서 오후 행감을 속개한 지 50여 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반면 이날 건설교통위원회는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 건설국에 대한 행감에서 소수 업체가 100억 원 이상의 관급공사 여러 건 수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건교위 소속 최승현 의원(민주당ㆍ고양8)이 건설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종합건설의 경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공사에 참여했고, C종합건설은 해당 회사가 수주받은 5건 모두 E종합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공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 의원은 도입취지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고 창의적인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입찰제도를 손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여성실에 대한 행감에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시설배치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채 변경한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복지위 소속 이영봉 의원(민주당ㆍ의정부2)은 도가 50억 원의 비용을 지원하면서 센터가 설계를 변경했다. 지상 4층에 외상병실 13병상이 있어야 하지만 신관으로 이동하고, 난데없는 호스피스 병동과 전공의 숙소가 들어섰다면서 전문가들의 수차례 지적에도 이 같이 변경한 점은 응급외상환자 관리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보고된 경기도 권역외상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의 합동점검 보고에서는 외상병동의 위치가 외상센터 건물과 동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 외상센터 4층에 전공의 숙소 배치가 목적상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송시연ㆍ최현호기자
시흥시가 발행하는 시흥화폐 시루가 국회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사례발표회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14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사례발표회는 국회가 추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에 앞서 각 지역의 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시흥화폐 시루는 경기도와 인천시 기초지자체 분야 대표사례로 발표됐다. 시흥시는 시루의 도입과정부터 운영 성과, 모바일 지역화폐(모바일 시루) 유통 등 향후 계획까지 소개했다. 지난 9월17일 첫 유통을 개시한 시흥화폐 시루는 당초 올해 유통 목표액인 20억 시루를 시행 한 달여 만에 조기 달성해 10억 시루를 추가 발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지역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시는 내년 2월부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앱 기반 모바일 시루를 종이화폐와 병행 유통한다. 획기적인 사용편의성과 안정성을 갖춘 모바일 시루 도입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배당 지역화폐 지급 등의 정책발행이 이뤄질 경우 2019년 시루 유통은 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