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3대 미세먼지 핵심발생 사업장 집중점검 들어가

파주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및 사전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건설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소각 현장 등 3대 미세먼지 핵심 발생 사업장으로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12월말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시는 올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차량2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시행했으며 노인요양시설, 아동시설, 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 177대를 지원했다. 이번 점검의 세부 내용은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비산먼지 사업장의 기준에 따른 시설물 설치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 미세먼지 발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점검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도 등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박준태 시 환경지도팀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뿔난 감' 강릉서 기형 감 속출

강원 강릉시에서 기형 감이 속출해 농장주들을 놀라게 했다.강원 강릉시 경포동의 집에서 감나무 20여 그루를 기르는 박기우(55)씨는 "40년 동안 감나무를 기르면서 기형 감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처음 봤어"라고 말했다. 도깨비 뿔이 난 것처럼 생육이 불량한 기형 감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기 때문.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던 기형과를 올해는 한 나무에서 많게는 서른개까지 수확하기도 했다.그는 "올해 강릉지역에 이런 감들이 특히 많이 난다"며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이런 감들만 모아서 관광객들에 파는데 제법 인기"라고 말했다.강릉에서 10년 넘게 감 농장을 운영하는 A농장주도 올해에 평년보다 많은 기형과를 수확했다.그는 "단감이나 대봉시보다 뾰족감(고종시)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며 "작년보다 2배 넘게 기형과를 수확했다"고 설명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블로그에도 강원 영동지역에서 뿔이 난 모양의 기형 감을 발견했다는 게시물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한 네티즌은 "감을 재배하면서 이렇게 여러 모양의 기형들을 보기 처음"이라며 "냉해 때문이 아닐까"라며 원인을 추측하기도 했다. 다만 감에 이러한 기형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박영식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감꽃이 수정 후 세포분열의 이상으로 배주(씨앗주머니)가 두 개 생기는 현상으로 쌍지과라고도 한다"며 "주변 농약의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개화기인 봄부터 생기는 현상으로 지난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장건 기자

민주평통 안양시협, 안양대서 ‘대학생 통일세미나’ 개최

통일한국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가 12일 안양대학교 아리관 소강당에서 대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통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석현 국회의원(안양동안갑)이 강연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물꼬가 트였다”며 “더 신속하고 확실하게 교류해야 가로막고 있는 둑을 아예 무너뜨릴 수 있다. 이러한 평화기류가 위협받지 않고 안착하게 하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안대종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강산을 영원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남북정상의 합의로 사실상 종전과 다름없는 평화가 시작됐다”면서 “우리는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좌우의 이념과 진보ㆍ보수의 틀을 과감히 내려놓고 남북이 피를 나눈 형제ㆍ동포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경제적ㆍ문화적 통일로 자연스런 정치적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대 복지행정연구소는 연구교류협정을 통해 매년 합동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로 17회에 이르는 통일현안 공동연구와 합동학술세미나 및 특강개최를 통해 통일복지사회의 구현과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 마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치열한 입시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모든 수험생에게 수능일인 오는 11월15일부터 12월14일까지 한 달간 최대 64%의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뉴트로(new-tro) 컨셉의 어트랙션 페스티벌 ‘월간 로라코스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평일에 방문하면 2만 원, 주말에는 2만2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면 우대 혜택이 더 커져 1만6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파도풀, 슬라이드 등 짜릿한 실내 놀이시설과 따뜻한 야외 유수풀을 전구간 운영하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실내 락커 포함 1만 5천원에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을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아울러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고 ‘라시언 메모리엄’ 상품점에 방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9,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로봇VR·자이로VR 이용권, 판다 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대상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돼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아이템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찍은 인증샷을 이벤트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도 선물한다. 수험생 대상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고양시 장애인·비장애인, 체육으로 하나되다

고양시는 최근 ‘2018 고양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장애우들과 시민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해 체육으로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OX퀴즈, 훌라후프, 투호 등 체육활동과 풍물단의 수어공연 등 축하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양시의원으로 구성된 ‘손으로 전하는 사랑’ 수화노래동아리의 공연도 진행됐다. 고양시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휠체어 농구단, 휠체어 럭비단, 좌식배구단 등 장애인 체육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시장컵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고양시장배 장애인볼링대회, 고양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체육행사를 추진 중이다. 또 올해에는 고양시 장애인 무료생활체육교실 운영을 대폭 확대해 댄스,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14개의 반을 운영,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3월 열렸던 평창 패럴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은 메달보다도 선수들이 품고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감명 받았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성환 의원 “중기, 대기업 교섭력 강화 위해 조합 활성화”

대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거래 교섭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자들의 자주적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거래상의 지위가 열등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거래조건 개선과 교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을 결성해 생산·가공·수주·판매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위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공정거래법’)에 따라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해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매우 엄격하게 규제돼 대기업과의 거래개선과 교섭권을 갖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이 위축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생산, 가공, 판매, 구매, 보관, 운송, 환경 개선, 상표 및 서비스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공정거래법’의 적용을 배제해 조합의 공동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발의된 법안으로 향후 대기업보다 자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공동으로 상표·판매 등을 통해 취약한 마케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이번 개정안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발의한 의원들과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