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6시 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파란색 상의와 꽃무늬 점퍼,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4∼5세 여아로 추정됐다.제주해경은 숨진 어린이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조사에 들어갔다.앞서 이날 낮 12시 55분께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QLED 8K TV가 권위 있는 독일 AV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로부터 최고의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디오’지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QLED 8K? Q900R 모델이 TV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인 949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점수는 기존에 QLED TV 2017년형ㆍ2018년형이 각각 세운 최고점 920과 937을 넘어선 기록이다. 비디오지는 이번에 최고점을 부여한 삼성 QLED 8K TV에 대해 ▲8K 해상도의 세밀한 표현력 ▲최대 4천 니트 밝기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컬러 구현 ▲높은 명암비 등 뛰어난 화질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퀀텀 프로세서 8K’ 화질엔진 기술로 SD급 저화질 영상도 8K급 영상으로 구현해 내는 부문도 높게 평가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TV를 벽에 걸 때 스탠드를 TV 뒷면에 끼워 넣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매직스타일’, 전원선과 주변 기기의 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이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강점들을 고려해 비디오지는 삼성 QLED 8K TV에 ‘레퍼런스’(Reference), ‘이노베이션’(Innovation), ‘하이라이트’(Highlight) 등 3개 부문의 어워드를 동시에 수여했다. ‘레퍼런스’는 최고 화질의 제품, ‘이노베이션’은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 ‘하이라이트’는 주목할 만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삼성 ‘QLED 8K’는 지난 10월 출시 이후 ‘포브스(Forbes)’, ‘AVS 포럼(AVS Forum)’,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 ‘HD구루(HD Guru)’ 등 미국·유럽의 주요 경제지, 전문 리뷰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제품’, ‘놀라운 화질의 미래 TV’, ‘제대로 만들어진 첫 8K TV’라는 호평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QLED 8K’는 기존 TV의 화질을 한 차원 더 높인 제품”이라며 “‘QLED 8K’를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지역사회 속에서 공공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이 7일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어떤 뮤지엄을 만들 것인가? : 지역사회에서 공공 박물관·미술관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한 문화정책포럼을 준비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내에서 분리되어 있던 박물관 및 미술관 관련 업무가 지난해 9월 문화기반과로 통합되면서, 박물관·미술관 정책을 포괄하는 종합발전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박물관·미술관 종합발전계획에 발맞춰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총 6개의 박물관·미술관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가늠해 보고자 기획했다. 포럼에서는 스마트 환경 변화에 따른 뮤지엄의 변모, 지역 문화기반시설로서의 역할 확대, 재단 산하박물관·미술관의 공공성 및 전문성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공공 뮤지엄의 정책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김현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 김성환 재단 정책실장이 참여한다. 발제가 끝난 후 발제자들과 박현욱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 이윤희 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 최혜경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안경화 재단 수석연구원·황록주 선임연구원·심현철 선임연구원 등이 심층적인 토론을 이어간다. 송시연기자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자박물관 특별초대전 ‘박부원 : 전통의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천년’을 기념해 경기도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전통도자기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 전통전승도자계의 원로인 광주왕실도자기 초대 명장, 지당 박부원 명장이 56년간 이어온 전통도자예술 일대기를 보여주는 대표작품 60여 점으로 꾸며진다. 조선왕실도자기를 대표하는 백자 달 항아리 제작에 반세기를 바쳐 온 박부원 명장은 경기도 지정문화재 4호다. 최초로 고려청자 재현에 성공한 故 도암 지순탁(1912~1993) 선생의 사사를 받았으며 1975년 광주시 초월읍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 한국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한 박 명장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76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국 도예 5인 초대전’을 시작으로 1997년 러시아의 ‘한국전승도자전’, 2016년 미국 맨하튼의 ‘Body&Spirit 코리아소사이어티 초대전’ 등 다수 작품전을 통해 세계 각지에 한국도예문화를 알렸다. 현재 박 명장의 주요작품 중 일부가 영국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과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그시 민속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내년 3월1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1부-법고(法古), 전승을 익혀 전통을 찾다’, ‘2부-창신(創新), 실험을 통한 현대적 변용’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끊임없는 연구와 재현 작업을 통해 전통 원형을 되살리는데 충실했던 1990년대 이전에 제작된 백자, 분청사기 등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2000년대 이후 형성된 박 명장 작품의 주요특징인 웅장한 스케일과 다채로운 요변(窯變. 도자기가 가마속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일, 특히 유약의 변색을 말한다)으로 제작된 청동채, 주동채, 흑유 항아리 등이 전시된다. 흙과 불이 만들어낸 가마 속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박 명장의 도자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부에 전시되는 ‘분청 암각화문 항아리’는 명장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탄생한 대표작으로 1971년 발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영감을 얻어 암석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외에 분청귀얄 매화문 항아리, 백자 호, 설경요변 호 등 전통도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도자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 천년을 맞아 특별 초대된 박부원 명장의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도자의 멋과 넉넉함을 담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남북 보건회담 7일 개최…南권덕철-北박명수 수석대표(1보) 온라인뉴스팀
솔지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EXID가 11월 컴백한다. 5일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EXID가 11월 컴백을 확정했다. 솔지의 복귀 앨범이자 가장 EXID다운 앨범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솔지의 컴백은 2년 만이다. 솔지는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해왔다. 최근 MBC '복면가왕'을 통해 '동막골 소녀'로 5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실력을 입증한 솔지의 합류로 EXID는 11월 컴백 대란에서도 다시 한번 대세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지난 2012년 데뷔한 EXID는 2014년 발표한 '위아래'로 역주행 역사를 쓰며 사랑받고 있다.장영준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 MV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미니 6집 'YES or YES '로 컴백에 앞서 겹경사를 맞았다"고 전했다.2016년 4월 25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치어 업' MV는 4일 오후 5시 52분께 3억뷰를 넘어섰다.앞서 트와이스는 9월 17일 'TT' MV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4억뷰 돌파, 하루전인 16일에는 '라이키(Likey)'MV로 3억뷰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MV가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트와이스는 MV 중 3억뷰 이상 3편, 2억뷰 이상 7편을 보유중이며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최근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에 이르기까지 그간 발표한 9곡 모두 '9연속 1억 뷰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트와이스는 오늘 오후 6시 미니 6집 'YES or YES'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10연속 빅히트 행진'을 노린다.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고백에 답은 오직 'YES'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MV 티저 등을 통해 선보인 멤버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신나는 멜로디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트와이스의 첫 번째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 타이틀곡 'Knock Knock'을 만든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리패키지 앨범 'Merry & Happy' 타이틀곡 'Heart Shaker'의 작곡가 David Amber와 Andy Love가 작곡을 맡아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SAY YOU LOVE ME', 정연과 채영, 지효가 각각 작사한 'LALALA', 'YOUNG & WILD', 'SUNSET' 및 'AFTER MOON' , 또 트와이스 일본 정규 앨범 타이틀곡 'BDZ'의 한국어 버전 등 총 7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BDZ'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공개 후 일본 라인뮤직 주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했는데 한국어 버전을 통해 국내팬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됐다.트와이스는 컴백에 앞서 개별 및 단체 티저 이미지, 트랙리스트, MV 티저, 앨범 일부 미리듣기 영상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 3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는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구 88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타이틀곡 'YES or YES'를 비롯해 미니 6집 앨범 'YES or YES'의 전곡도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설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대한·민국·만세)의 근황이 공개됐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주년 특집 '한라에서 백두까지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삼둥이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휘재가 영상통화를 통해 송일국에게 삼둥이 근황을 물었던 것.민국은 "저희 대한, 민국, 만세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한 지 5년이 됐다"며 5주년 축하인사를 보냈다. 대한이는 "5년이 아니라 5주년"이라고 정정했고, 만세는 "다리 에너지 떨어지기 직전이다. 그러다 앉아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몇 번의 NG 끝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축하영상을 완성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인 삼둥이의 아이슬란드 여행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송일국의 아내 정승연 씨는 프랑스에서 연수중으로, 삼둥이는 현재 엄마를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며 역주행을 한 30대 운전자가 경찰과 10㎞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서울 방향으로 9.4㎞가량 자신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을 운전하며 역주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한국도로공사 순찰 차량이 역주행 사실을 발견하고 쫓아가자 영종대교 하부도로 중간 지점에서 차량을 돌려 다시 인천공항 방면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또 10㎞가량 추격전을 펼쳤다. A씨는 결국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공조 수사 요청을 받고 길목을 지키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6%로 조사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조사하기 힘들다고 보고 일단 A씨를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역주행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A씨 차량이 역주행해 영종대교 하부도로로 진입하던 중 도로에 설치된 탄력봉 1개를 치고 달렸지만 피해가 경미해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만 우선 입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故)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배우 최불암이 고인을 회상하며 명복을 빌었다.지난 4일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나고 차려진 빈소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영정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로 옮겨졌다.최불암은 첫 조문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1시께 故 신성일의 빈소를 방문한 최불암은 약 1시간을 머물렀다.최불암은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우리 또래의 연기자로서 조금 더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이 남긴 업적이 오랫동안 빛나기를 빈다"고 말했다.이어 "신성일 배우는 굉장히 로맨틱한 존재였다"며 "쭉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서 저희는 감히 엄두를 못 내는 존재였다"고 회상했다.한편 최불암을 비롯해 고인의 빈소에는 이순재 신영균 안성기 김수미 선우용녀 김수미 박상원 문성근 임하룡 등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영화 문화계 인사들이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故 신성일의 영결식은 6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으로 고인을 옮겨 화장한다. 장지는 경북 영천의 선영이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