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박옥분, 더불어민주당ㆍ수원2)는 지난 2일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와 파주 교하도서관을 현장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여가교위는 이날 오전 파주시 탄현면 소재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를 방문해 영어 및 창의인성 교육의 운영현황과 노후시설 및 물품 개선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숙박시설과 교육동, 스포츠센터, 성문화센터, 공연장 및 카페테리아 등 주요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에는 파주시 동패동 소재 파주 교하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의 구조, 조직현황과 장서 보유현황, 일일 이용인원 및 주요사업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열람실과 자료실, 휴게실 등 도서관 주요시설을 살펴봤다. 박옥분 위원장은 “경기영어마을이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로 옷을 갈아입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과거 영어마을은 영어교육 중심의 시설이었지만 이제는 영어뿐 아니라 창의력과 인성까지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기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만큼 더 많은 홍보와 내실있는 운영으로 더 많은 도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 교하도서관은 보유장서 수가 약 17만 점을 상회하고 일일 평균이용자 수가 2천1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면서 “이용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간호학부(학부장 오수민, 학과장 유장학)는 지난 10월30일 미림관 대강당에서 ‘제4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서식에는 수원여자대학교 손경상 총장과 김순애 수원여대 간호학과 총동문회장(장안구 보건소 정신보건팀장), 최애선 수원여대 간호학과 동문회장, 박효숙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위영미 분당재생병원, 윤희숙 권선구 보건소, 전영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간호학과 교수 및 학부모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183명의 간호학과 2학년 선서생들은 본격적인 병원 임상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의 사명의식과 윤리의식을 갖추기 위해 선서했으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장학금 기부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문회, 간호학과 동문회, 김순애, 박은희, 박용숙, 김옥분, 유창희(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부장) 동문이 기부에 동참했다. 손경상 총장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성실, 박애,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간호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임상실습교육은 현재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계요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용인정신병원,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보건소, 아동 및 모성전문병원 등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는 3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제4회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종주구간은 수원의 팔색길 중 광교호수공원에서 봉녕사에 이르는 ‘4색 여우길’이다.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날 대회에는 3천5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호준기자
막바지 단풍이 거리를 수놓고 있는 가운데 거리마다 낙엽들이 늦가을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4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 거리에서 아이들이 떨어진 낙엽을 한움큼씩 주워 하늘로 날리며 즐거워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대상한전검침사업본부 남서울지사(지사장 임호관)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 추계 체육행사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늘공원 산책을 통해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 도모는 물론 지난해 고객만족도 최우수 성적을 발판 삼아, 고객을 위한 노력과 봉사정신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회사는 올해도 고객만족도 최우수 사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수기자
백두산호랑이 한 쌍을 북한으로부터 도입하자는 청원이 5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에 따르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와 함께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방사할 백두산호랑이 한 쌍을 북한으로부터 도입하자는 취지의 청원 접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청원은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백두산호랑이를 국내에 도입하자는 것으로, ‘민족의 영물’로 통하는 백두산호랑이가 사상 처음 휴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올 경우 민족 화해의 상징성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던 백두산호랑이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남쪽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백두산호랑이 도입 추진 청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출된다는 점도 시선을 모은다. 만약 백두산호랑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한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백두산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는 의미로 학생들과 손수 접은 종이호랑이 1만 마리를 지난 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기증했다. 김재민기자
▲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정비구역 내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조합의 투명성을 높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과 행정조사 사전통지 절차를 규정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정법 개정안은 정비구역 내 방치 건축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내용과 함께, 조합 임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임원 자격요건과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촉진법 개정안은 재정비촉진사업 사업 시행자에게 현황 자료 요구를 사전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 않아 사전 통지 의무를 부여하고 총괄사업관리자가 사업시행자에게 자료를 요구할 근거를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용산 건물 붕괴사고의 후속조치 입법”이라며 “정비구역 내 건축물 안전을 강화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 임종성 의원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등을 막기 위한 입법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마련하고, 감리제도 개선 및 발주자에 대한 안전책임 강화 등, 건설현장 및 건축물 안전을 위한 입법 방안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병수 경북대 교수, 원정훈 충북대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아 건설사업관리제도 개선 방안 및 발주자 안전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 고용석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 진재섭 서울시 방재시설과장, 장철국 LH 안전방재단장, 최상호 대한건설협회 기술정책실장, 박용선 동성엔지니어링 전무가 각각 토론을 맡아 해당 입법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임 의원은 “매번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에 대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이 이어졌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면서 “건설현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가 정직한 시공, 안전한 건설문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가평군은 ‘2018년 경기도 노인사회활동 활성화대회’ 홍보부스 운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가평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군 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군지회 취업센터 등 2개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정책 등을 발굴했다. 가평군은 올해 노인 일자리급여가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증액되는 등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에 17억 7천600만 원을 투입해 노인들의 경제적인 도움 등 노인복지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SK 와이번스가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한동민의 선제 투런포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지난해까지 치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73.5%(34회 중 25차례)에 이른다. 플레이오프(PO) 전적 3승 2패로 넥센 히어로즈를 힘겹게 따돌리고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SK는 워밍업으로 물오른 실전 감각을 뽐내며 두산에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역대급 명승부'로 꼽히는 PO 5차전에서 굿바이 홈런을 친 한동민이 첫 한국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PO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박정권이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PO 끝내기 사나이'들이 1차전에서 재역전승을 주도했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스 후랭코프(두산)와 문승원(SK) 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맞붙는다. 정규리그에서 팀 홈런 233방을 터뜨리고 PO 5경기에서도 13방을 쏘아 올린 SK의 대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거침 없이 터졌다. 1회초 톱타자 김강민의 두산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볼넷을 골랐다. PO 5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한동민은 무사 1루에서 린드블럼의 2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PO 마지막 타석과 한국시리즈 첫 타석을 합쳐 나온 포스트시즌 통산 25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펀치를 먼저 얻어 맞은 두산은 0-2로 뒤진 3회말 반격했다. 2회말 제구 난조를 보인 SK 선발 박종훈에게서 볼넷 3개를 얻고도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3회말 선두 정수빈의 우중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각각 범타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2사 1, 3루 기회로 이었다. 6번 지명 타자 최주환이 풀 카운트에서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정수빈을 홈에 불러들였다. 두산은 1-2로 끌려가던 5회 흐름을 뒤집었다. 방망이를 짧게 쥔 선두 정수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사 2루에서 김재환 타석 때 박종훈을 내리고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둔 좌완 불펜 김택형을 올렸다. 그러나 김택형은 김재환, 양의지에게 거푸 볼넷을 내준 뒤 1사 만루에서 앙헬 산체스에게 배턴을 넘겼다. 최주환은 산체스의 초구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잡아 당겨 우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뻗어가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3-2로 바꿨다. 산체스는 이어진 위기에서 오재일, 김재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주도권을 내준 SK는 6회 전매특허인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한동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제미이 로맥의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방망이에서 번쩍 섬광이 빛났다. 박정권은 볼 카운트 0볼 1스트라이크에서 린드블럼의 바깥쪽 높은 속구를 끌어 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로 두산 응원석에 찬물을 끼얹었다. 2010년 이래 8년 만에 터진 박정권의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홈런이다. SK는 두산 불펜 장원준의 제구 난조를 틈타 4-3으로 앞선 7회 1점을 보탰다. 선두 박승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강승호가 희생 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린드블럼을 박치국으로 교체하고 계투 작전을 폈다. 박치국은 타격 감각 좋은 김강민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2사 2루 한동민 타석에서 장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왼손 장원준은 한동민에게 볼넷을 준 데 이어 로맥에게마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어 박정권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점을 거저 줬다. 린드블럼의 자책점은 5점으로 불었다. 두산은 7회말 결정적인 무사 만루 찬스를 놓쳐 땅을 쳤다.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SK 좌완 불펜 김태훈의 복판에 꽂힌 시속 145㎞짜리 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김재호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맥을 스스로 끊었다. SK는 5-3으로 승기를 잡은 9회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강승호의 볼넷과 김강민의 좌전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로맥의 땅볼 때 두산 1루수 오재일의 2루 악송구로 1점을 얻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이날의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린 박정권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