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거래 고객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개인 및 기업이 해외송금 등 외국환 거래 시 외국환거래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신고·보고의무를 위반함으로써 과태료, 거래정지 등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5월부터 외국환 업무담당자의 업무처리 역량을 높이고 외국환 거래 시 고객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외국환 업무처리 역량 제고 및 고객 안내 체계 강화’는 지난 9월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수요자중심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에도 주요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이 최근 16개 국내은행(수출입은행 제외)을 대상으로 외국환 업무 처리 및 고객 안내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국내은행은 각 영업점에 외국환거래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외국환거래 전담인력에 대한 자체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외국환 거래고객에 대한 안내자료를 대폭 확충하는 등 법규상 신고·보고의무의 대고객 사전안내를 강화하고 거래 후에는 사후보고기일 도래 일정 기간 전에 전산시스템 등을 통한 SMS 및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사후보고의무를 재차 안내하는 등 대고객 안내 체계를 크게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외국환 업무 처리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외국환거래 전후 각종 신고·보고사항에 대한 대고객 안내가 한층 강화돼 외국환 거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가 법규상 신고·보고의무를 잘 알지 못해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외국환 거래고객이 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불만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필요하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외국환은행의 불합리한 업무 관행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백상일기자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외국인, 장애인까지 1만여 명이 함께한 어울림 축제 제15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10월21일 오전 오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남한강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사흘간 펼쳐진 ‘경기힐링 & 뮤직페스티벌 in 여주2018’이 4만여 명의 캠퍼와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경기일보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주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한 올해 페스티벌은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여주 금은모래강변유원지에서 열렸다.콘서트는 물론 캠핑, 캠핑요리경연대회, 남한강가요제, 레저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콘서트는 이틀에 걸쳐 ‘록밴드콘서트’와 ‘7890콘서트’로 진행됐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콘서트는 이틀에 걸쳐 ‘록밴드콘서트’와 ‘7890콘서트’로 진행됐다. 12일 열린 록밴드콘서트에는 명실상부 국내 정상급 록밴드인 YB(윤도현밴드)와 마성의 밴드 자우림, 인디씬을 핫하게 달구고 있는 O.O.O(오오오)가 출연했다.오오오는 ‘거짓말’, ‘나는 왜’, ‘눈이 마주쳤을 때’ 등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고, 자우림은 ‘영원히 영원히’, ‘헤이헤이헤이’, ‘매직카펫라이드’ 등 10집 앨범 수록곡과 역대 히트곡 등으로 라이브의 정수를 보여줬다. YB는 ‘박하사탕’, ‘잊을께’, ‘나는 나비’, ‘담배가게 아가씨’ 등으로 객석을 흥분의 도가니로 물들였다.13일 열린 7890콘서트에는 무대 위의 악동 DJ DOC를 비롯해 명불허전 파워풀 보이스의 마야, 올해로 데뷔 28주년을 맞은 영원한 오빠 현진영, 혼성 어쿠스틱 밴드 IRANG(아이랑)이 무대에 올랐다. 현진영은 토끼춤으로 유명한 대표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편지’를 불러 또다른 감동을 선사했다.이어 무대에 오른 아이랑은 모모랜드의 ‘뿜뿜’과 ‘BAAM’, 레브벨벳의 ‘빨간 맛’, AOA의 ‘사뿐사뿐’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야와 DJ DOC의 무대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마야는 이날 무대를 위해 리메이크한 ‘붉은노을’을 불러 관객들에게 뜨거운 함성을 받았고, DJ DOC는 특유의 입담과 노래로 객석을 압도했다.페스티벌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했다. 오후 9시부터 20여 분간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에 관객들은 서로의 가족, 연인, 친구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글_류진동·송시연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고,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 단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그것이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우리 정부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세계은행·IMF(국제통화기금)·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와 나라가 포용을 말한다. 성장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성장'과 중·하위 소득자의 소득증가·복지·공정경제를 주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도 같은 취지"라며 "포용적 사회·포용적 성장·포용적 번영·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배제하지 않는 포용'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철학이 될 때 우리는 함께 잘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야 개인도 공동체도 행복할 수 있다"며 "국민 노력으로 우리는 '잘 살자'는 꿈을 어느 정도 이뤘지만 '함께'라는 꿈은 아직 멀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가 이룩한 외형적인 성과와 규모에도 다수 서민의 삶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이 현실"이라며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진 탓으로, 발전된 나라 가운데 경제적 불평등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않다.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지고, 불평등·불공정이 우리 사회 통합을 해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기에 이르렀다"며 "역대 정부도 그 사실을 인식하며 복지를 늘리는 등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지만 커져가는 양극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기존 성장방식을 답습한 경제기조를 바꾸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경제적 불평등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거론하며 "새롭게 경제기조를 바꿔 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고령층 등 힘겨운 분도 생겼지만 '함께 잘 살자'는 노력과 정책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같은 구조적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경제 체질과 사회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경제 불평등을 키우는 과거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물은 웅덩이를 채우고 나서야 바다로 흘러가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작년 3%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올해 다시 2%대로 되돌아갔다.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된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내리막으로 꺾이는 등 대외여건도 좋지 않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 재정 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일자리·양극화·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포용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이라며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 5천억 원을 배정했다. 혁신성장 예산도 크게 늘려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성장과 일자리에 함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예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1조 원에서 12조 7천억 원으로 늘렸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면서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고 국공립 유치원 1천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눈앞에 와 있다.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방북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겠다.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2% 증액했다. 한국형 3축 체계 등 핵심전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방 연구개발예산을 늘려 자주국방 능력을 높여나가고자 하며, 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복지를 확대하고 군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등 복무여건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 산림협력,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 합의한 협력 사업도 여건이 되는대로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국회가 꼭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우리에게 기적같이 찾아온 이 기회를 반드시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노심초사에 마음을 함께 해달라"며 "남북 국회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 정부로서도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정부와 국회,·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11월부터 시작하기로 국민께 약속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협력 정치의 좋은 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국정지표로, 국민은 일상에서의 작은 불공정도, 조그마한 부조리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 요구에 응답해 권력적폐를 넘어 생활적폐를 청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법·제도의 정비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을 도출했는데,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주시기 바라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법안도 하루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라다"며 "국정원은 국내 정보를 폐지하는 등 스스로 노력으로 개혁을 추진해 왔다.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을 마무리해 국민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아픔을 덜어달라"며 "민생법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북아 평화시대에 ‘북한 특수’, 그 중심에는 경기도가 있습니다”
배우 한채아가 엄마가 됐다.한채아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일 "한채아가 지난달 30일 오전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산모인 한채아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며,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소속사는 "귀한 생명을 맞이한 한채아와 가족들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채아는 지난 5월 6일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 차세찌와 결혼했다.설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각종 도로ㆍ하천공사를 시행하면서 지급한 간접비 배상금이 최근 3년간 36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 및 하천공사의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규모를 놓고 시공업체와 마찰을 빚다 소송으로 이어졌고, 패소하면서 물어주게 된 금액이다. 연도별 배상금은 2016년 16억 9천만 원(3건), 2017년 229억 원(2건), 2018년 114억 원(3건)을 합쳐 총 360억 원을 시공업체에 지급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수행 중인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청구 관련 소송(2018년 6월 기준)은 총 48건으로,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소관 10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3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6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12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17건이다. 이들 소송규모를 더하면 총 1천16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일부만 배상해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결과가 나오는 향후 2∼3년 동안 막대한 규모의 배상금 지출이 발생한다. 기획재정부 훈령인 ‘총사업비관리지침’ 제64조가 2017년 1월, 올해 7월 두 차례 개정됨에 따라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지급 근거규정이 마련됐다. 하지만, 2017년 1월 이후 입찰공고부터 적용하고 있다. 2017년 이전에 입찰이 이루어져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지급 소요가 발생하면 이전과 같이 소송을 통해 해결하여야 하는 상황이다. 신 의원은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다면 기재부 지침에 따라 협상과 조정으로 소송비용의 낭비를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DJ DOC 정재용이 2년 열애 끝에 다음달 19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1일 소속사 슈퍼잼레코드에 따르면 정재용은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남 모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당일은 2년 전 정재용과 예비신부가 처음 만난 날이다.정재용의 19세 연하 예비 신부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인 선아다. 현재는 다른 계통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다.정재용의 결혼으로 DJ DOC 멤버 전원이 유부남이 됐다. 김창열은 지난 2003년 결혼해 현재 두 아이를 뒀고, 이하늘은 지난 10월 11년간 교제해온 17세 연하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장영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최대 사망 원인인 뇌 질환과 심장질환 등 각종 질병을 폭넓게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 건강의 자신감’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국민의료비 200조 원 시대에 갑작스러운 사고와 질병에 대비하는 이 상품은 단일상품으로는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 범위를 제공한다. 68종의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해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나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에 부족함을 느꼈던 고객이라면 반가워할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생명에 의하면 현재 시중에는 사망원인 1위 암을 보장하는 보험은 많지만, 점차 비중이 증가하는 2위 뇌혈관 질환과 3위 심장질환을 주도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은 적다. 이 상품은 주계약 보장을 뇌출혈 보장형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보장형으로 설정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암 보장 역시 특약을 활용해 소액암부터 고액암, 두 번째 암까지 보장한다. 또,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치료기법이 등장하면서 치료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도 반영했다. 주계약으로 설정한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2대 질병을 보충할 수 있는 특정 뇌졸중 및 뇌혈관 질환, 특정 허혈성 심장질환 특약 등을 신설해 뇌경색이나 협심증같이 발병 빈도가 높은 관련 질병으로 보장 폭을 넓혔다. 고령화에 맞춰 당뇨나 치매 등 발병률 높은 질병에 대비해 특약도 강화했다. 기존 건강보험의 보장이 한곳에 집중되거나 폭이 넓지 않은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면, ‘건강의 자신감’은 주요 성인병에 대해 다양한 특약으로 진단→수술→입원→사망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업계 최대 수준인 68개의 특약으로 기본, 갱신 등 다양한 가입 조건을 활용해 ‘원하는 보장’을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특약 체계에서 당뇨, 치매, 기타 성인병 특약 등을 보완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각종 질병을 최대 100세까지 빠짐없이 보장한다. 많은 특약을 따져보기 어렵다면 미래에셋생명이 추천하는 다양한 플랜으로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사망원인 2, 3위인 뇌, 심장질환에 집중한 ‘2대질병집중보장 플랜’을 선택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2대 질병을 월 5~6만 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진단부터 수술, 입원까지 보장받는다. ‘당뇨플러스보장 플랜’을 선택하면 당뇨 관련 특약들로 설계해 고령화 시대 발병률이 높은 당뇨에 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령화 현상을 반영해 만 15세부터 65세까지 전 연령층에서 가입할 수 있고 납입면제특약을 제공해 50%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오은상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종합건강보험 건강의 자신감’은 고령화 시대 일상의 많은 위험에 노출된 고객에게 자신감을 드리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며 “많은 고객이 업계 최고 수준의 특약으로 상황에 맞는 맞춤 설계를 진행해 노후 걱정을 덜고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3일 열리는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로 윈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각자의 성을 따서 결성한 피아노 듀오로 2013년 결성하자마자 로마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고, 2015년 ARD 국제 콩쿠르 2위, 2016년 몬테카를로 콩쿠르 1위, 2017년 슈베르트 콩쿠르 우승까지 석권한 실력파 듀오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바흐(J. S. Bach)부터 루토스와브스키(W. Lutosławski)까지 서양음악사 전 시대를 망라한 레퍼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바로크와 현대음악까지를 넘나들며 공연을 진행한다. 중간중간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와 같은 친숙한 작곡가들의 음악들도 준비돼 있는데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피아노 음악의 주법이나 모습을 100분의 공연 동안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당 관계자는 “신박듀오는 네 손을 통해 현대음악이 가진 다양한 리듬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리듬들을 펼쳐낸다”며 “현대음악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번 공연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한편 신박듀오는 지난 10월 스위스에서 열렸던 피아노 듀오 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피아노 듀오팀인 라베크 자매와 함께 스위스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