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복지합센터, ‘교직원 강좌 하반기 봉사 활동’…문화예술 역량 지역사회 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박현석)는 지난 27일 평화의 모후원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직원 강좌(중·고급반) 하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행복-공감-나눔’을 주제로 공연 8강좌, 작품 기증 2강좌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은 통기타반의 연주를 시작으로 라인댄스반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고, 오카리나 팀의 아름다운 연주 뒤에 가야금반의 연주에 맞춰 경기민요 이수자인 사회자님의 타령이 어르신의 흥을 돋웠다. 이어 하모니카 팀이 신나는 연주를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플루트반과 바이올린반이 구성한 오케스트라에서 ‘위풍당당 행진곡’, ‘환희의 송가’ 같은 어르신들의 귀에 익은 클래식과 ‘아리랑’, ‘울고 넘는 박달재’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하는 등 총 6팀이 그동안 익힌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을 1시간 동안 펼쳤다. 또한, 민화, 도자기공예 2개 강좌에서 부채 및 화분을 활용해 만든 소품을 기증했다. 박현석 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교직원 강좌 수강생의 재능을 지역사회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강좌 운영의 활성화 및 내적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양평군 강상면사무소 최정은 주무관 민생규제혁신과제 공모전 장려상 수상

양평군 강상면사무소 최정은 주무관 민생규제혁신과제 공모전 장려상 수상 양평군 강상면사무소 최정은 주무관이 최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열린 ‘국민이 제안하고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토크 콘서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민생규제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선정된 26개 우수과제를 심사한 결과 국민복지·생활불편 분야, 국민안전 분야, 소상공인 지원 분야 등 3개 분야 7개 과제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양평군이 제출한 28개 과제 중 강상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최정은 주무관이 ‘외국인 장애인복지카드 영문명 발급’을 주제로 공모한 과제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최정은 주무관은 외국인도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이 가능하나 이름이 한글로 발급돼 휴대전화 요금감면 등의 혜택이 불가능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카드에 영어 이름을 함께 적어 발급해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건의된 사례는 소관부처에서 향후 중장기 검토될 예정이며, 제도가 개선된다면 이름의 일치 여부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 혜택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주무관은 “외국인 장애인복지카드에 한글 이름만 표시돼 장애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민원인을 보고 이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싶어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건보 경인본부, 저소득 영유아 보육가정에 육아용품 4천만원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 건이강이 봉사단은 지난 26일 저소득 영유아 보육가정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건이강이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공단 임직원이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제작된 ‘건이강이 나눔상자’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유아용 바디로션, 물티슈, 세제, 담요, 목욕용품 등을 담아 도내 저소득 영유아 보육 4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건이강이 나눔상자’ 제작은 저출산 분위기 속 가족친화환경 조성과 공동체 구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경인지역을 비롯해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 전국 3천400가구에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경인지역에선 이날 오전부터 건이강이봉사단 30명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 소비자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직접 육아용품 나눔상자 포장에 동참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경기도 및 20개 유관기관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OECD 최저 수준의 출산 국가를 벗어나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사진설명 :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 봉사단’이 26일 저소득 영유아 보육가정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건이강이 나눔상자’를 제작하고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기업에 조세감면의 길 열렸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에 입주한 기업들의 조세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은 최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등에 입주한 기업에 조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반환공여구역이나 주변지역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 2023년까지 법인세, 소득세, 부동산 취득세 등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은 반환공여구역 등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이전하는 자에게 조세 및 부담금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반영되지 않아 조세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유사 사업과의 형평성, 사업추진 차질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용산·평택 미군기지 관련사업은 100% 국가지원을 통해 추진되는 반면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공사비 일체를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답보상태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에는 전국 미군공여구역의 87%(211㎢)인 51개의 공여구역이 있으나 반환을 통해 활용 가능한 22개의 공여구역 중에서 8개 지역만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도권 일부 5㎜ 크기 우박…"영하 25도 찬공기로 대기 불안정"

28일 오후 수도권 곳곳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외출했던 시민들이 급히 실내로 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서울 노원구·도봉구·은평구 등에 1∼2분에 걸쳐 우박이 쏟아졌다. 경기도 고양시·수원시 등에도 우박이 내렸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직경 5㎜가량의 우박이 관측됐다. 다른 지역에 내린 우박도 직경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각 자치구 구청에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신고된 바 없다. 서울과 고양·수원 외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 5㎞ 상공에 영하 25도에 달하는 매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고,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동시에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다가 상층부의 찬 공기를 만나면 얼음이 어는 등 응결이 일어나고, 이 과정이 다시 반복하면 응결된 덩어리가 점점 커져서 결국 중력에 의해 우박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말∼11월 초에 서울에 우박이 내리는 게 특별히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추가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