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뮤지엄파크에 콘텐츠 빌리지,복합문화 공간 문화콘텐츠 생태계 구축

인천시는 19일 용현·학익1블럭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부지 안에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가칭)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천935억원을 투입하는 지역 미술인의 숙원사업이다. 시는 시립미술관 건립과 함께 현 인천 시립박물관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또 전시·공연·영상 등의 다양한 시설이 담긴 복합문화공간,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시설 등을 동시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각종 전시회 관람과 다채로운 문화행사, 실감형 콘텐츠(VR·AR) 등 신기술이 담긴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문화콘텐츠 관련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동 작업공간 콘텐츠 빌리지를 조성해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유치,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과 문화콘텐츠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의 타당성을 진행, 투자적격성(B/C) 값이 1.12가 나온 것을 바탕으로 2019년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후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으로 침체한 원도심의 지역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인천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공항-인천지역 동반성장 필요’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한 목소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인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서 인천지역과 인천공항의 동반 성장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윤관석 의원(더민주·남동을)은 지난 19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공항경제권’으로 즉각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 주변지역 공항경제권 도입에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인천은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 등 지리적 특성상 남북협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천공항 역시 남북 항로구축 등 남북협력에 필요한 추진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학재 의원(바른미래·서구갑)은 인천공항 내 항공정비단지(MRO) 구축에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남 사천에는 단지조성을 지정하는 반면, 항공사 경쟁력이 풍부한 인천공항 단지조성에는 소극적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잠재적 수요가 풍부한 인천공항에 이미 MRO 부지가 마련된만큼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MRO 민간사업자 유치에 적극 나서 인천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경욱 의원(자유한국·연수을)은 국감 자료배포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소극적인 지역인재 채용 행태를 지적했다. 최근 5년간 공사에 채용된 422명 중 인천 출신은 고작 20명에 불과하고, 인천 출신 가점여부도 없다는 게 민 의원의 지적이다. 민 의원은 “공사가 인천시로부터 5년간 280억원 이상 세금을 감면받는 등 혜택을 받았기에 인천 출신자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춘誌 ‘Future 50’기업에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하는 ‘Future 50’기업에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등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uture 5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춘지는 2017년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사와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다국적 기업까지 포함해 발표했다. 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이 생산에 돌입, 회사 설립 만 7년 만에 총 36만2천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18년 9월 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CDMO계약을 체결, 2015년 11월 처음 글로벌 제조승인을 받은 이래로 약 2개월마다 1건씩 승인을 획득하며 총 19건의 제조승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Future50’기업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동헌기자

인천서구의회,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스마트시티 사업 조속 추진하라"

인천 서구의회가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조성사업의 조속 추진을 인천경제청에 촉구했다. 21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서구의회 김동익의원(기획총무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16명의 동료의원이 동의한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조성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상태로 경제자유구역-청라국제도시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며 “청라가 경제자유구역임에도 인천경제청은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송도국제도시에만 편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또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송도가 56억4천100만달러(50.6%)인 반면, 청라는 7억6천600만달러(6.9%)로 엄청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가장 편파적 사업 중 하나가 청라 국제업무단지 G-CITY 조성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G-CITY 조성사업은 2007년 포스코 컨소시엄 이후 11년만에 LG와 구글이 참여의사를 보여 어렵게 제안된 사업임에도 경제자유구역청의 행정규제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김동익 위원장은 “스마트 시티라는 큰 틀과 대기업인 LG와 구글 참여로 서구에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력과 일자리 창출의 극대화를 내다본다면 반드시 인허가 승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