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인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쌀 맛 나는 세상 ~ 구수한 인심 ~ ♬’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 쌀 생산의 중심지인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6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올해로 성년을 맞은 이천쌀문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로 관람객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은 우리나라 쌀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임금님표이천쌀’이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정도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쌀문화와 전통농경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마련된 축제 한마당으로 아이들에게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리게 만드는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이천 설봉공원의 빼어난 풍경과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느끼게 해 줄 이천쌀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볼거리, 깨알 같은 즐길거리가 더해지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대동놀이 이천쌀문화축제에 직접 축제장을 방문해 느끼고, 즐기면서 ‘쌀 맛 나는 세상 ~ 구수한 인심 ~♬’을 느껴 보길 바란다. ◇‘쌀 맛’이 좋으니 ‘살 맛 나는 세상’ 이천쌀문화축제 대표프로그램은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 ‘이천쌀밥 명인전’, ‘가마솥 체험’ 등 이천쌀과 가마솥을 주제로 한 체험이다. 올해는 ‘가마솥마당’을 별도로 운영해 마당 전체를 가마솥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꾸며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다. 그 중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천인분의 쌀밥을 지어 2천 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로 대형 가마솥에서 이천쌀밥이 지어지는 모습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장작으로 불을 때 지은 밥은 고슬고슬 윤기가 돌고 김치,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어 비벼내면 이천원의 만찬이 완성돼 저렴하고 영양과 맛 그리고 양까지 푸짐한 이천쌀비빔밥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이천쌀밥 명인전은 이천시에서 최고의 쌀밥짓기 명인을 뽑는 행사로 4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한다. 매일 4번의 경쟁을 통해 일일 명인을 선발하며 마지막 날은 일일명인들의 결승전을 벌여 올해의 명인을 선발한다. 밥맛 뿐만 아니라 밥짓기 기술, 밥짓기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까지 심사과정에 포함되어 평가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학의 전문분야 교수까지 초청해 진행한다. 명인전 선발 후에는 각 명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천 쌀밥을 시식해볼 기회가 있으며 최고명인에 뽑힌 참가자에게는 명인패를 수여한다. ◇‘정’을 나누니 ‘구수한 인심 ~ ♬’ 또 다른 대표프로그램인 ‘무지개 가래떡’은 매일 한차례 진행되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약 600m 길이 오색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눠먹는 프로그램이다. 가래떡을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600m를 늘어놓는 게 언뜻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다. 가래떡을 한 조각씩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가을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밖에도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 농업인, 관광객, 전문놀이꾼들이 어울려 진행하는 풍년마당, 공연마당, 동화마당, 농경마당, 햅쌀거리, 놀이마당, 기원마당, 가마솥마당, 햅쌀마당, 동네장터, 주막거리 등 축제 공간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유도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전통농경문화의 이해를 돕는 각종 농경문화체험, 그리고 흥겨운 대동놀이가 진행되어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성년’ 이천쌀문화축제 20주년을 맞은 이천쌀문화축제는 성년을 빛낼 몇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천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한 ‘세계 쌀 요리 경연’을 개최한다. ‘이천쌀’을 주 재료로 한 각 국가에서 참여한 요리사들의 요리를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해 수상한다. 또 각 국가의 쌀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국가별 홍보관에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전시, 공연, 체험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가 이뤄지는 설봉공원의 설봉호수는 계절별 풍경이 수려해 이천시민이 즐겨 찾는 코스 중 하나다. 올해는 설봉호수의 둘레길에 손수 작성한 ‘쌀소원등’을 걸고 축제 캐릭터 등 다양한 유등 조형물 설치해 호수를 아름답게 빛내고 잔잔한 선율의 버스킹 공연으로 주·야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아름답게 꾸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여기에 이천쌀문화축제 20주년 사진전, 설봉사생대회 역대 수상작 전시, 관고시장, 예스파크 등 연계 프로그램, 농업테마공원 연계 별빛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천쌀문화축제에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는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와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지난 5년동안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것이 이제야 결실을 본 것 같네요. 내년엔 반드시 쿼더러플스컬서도 우승하고 싶습니다.” 15일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8분41초41의 기록으로 5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은 김슬기(29ㆍ수원시청)의 우승 소감이다. 지난 2013년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뒤 4년 동안 전국체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김슬기는 특유의 성실함과 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5년 만에 여왕의 자리에 복귀했다. 전남 장성 문향고 1학년 때 뛰어난 신체조건(174㎝) 때문에 조정 감독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김슬기는 경기대 3학년이 돼서야 전국대회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각종 대회서 단골 우승한 그는 수원시청 입단 후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고, 그해 아시아선수권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쿼더러플스컬과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더블스컬서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희우(52) 수원시청 감독은 “슬기는 끈기와 지구력이 돋보이는 성실한 선수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인천복지재단은 15일 공감회의실에서 2018년 인천복지재단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초대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복지재단의 직제와 정원도 변경했다. 먼저 이사회는 정원 20명 외에 7명을 계약직 근로자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늘어나는 계약직 근로자는 2급에 1명, 3급에 2명 4급에 4명이다. 이사회는 계약직 채용의 근거를 마련, 재단 운영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사무직과 연구직으로 구분됐던 직제도 통합했다. 현 연구직 선임연구위원, 연구위원, 부 연구위원은 각각 사무직 2급, 3급, 4급 대우를 받는다. 이 밖에도 이사회는 비상임 임원의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봉사직으로 볼 수 있는 비상임 임원도 상임 임원과 동일한 자격을 요구하면 임원 선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 이사회 의결 사항은 추후 박 시장의 임명과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이승욱기자
▲ 김진표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은 15일 방위사업청에 대한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 “방사청이 내부자에 의한 기밀유출을 예방하고 방산비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방사청의 비밀관리체계와 방산계약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16년 국방망 해킹 사건과 주요 방산업체에 대한 해킹공격을 계기로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적극 추진 중인 ‘방산업체 망 분리’로는 내부자, 특히 방사청 내부 직원에 의한 기밀유출을 막을 수 없고, 망 분리에 따른 보안증대 효과에 대한 의문도 많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망 분리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 방산업체들에 대한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하면서까지 망 분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방산비리와 연결된 기밀유출 사건을 보면, 외부 해킹에 의한 공격보다는 방사청 내부 직원에 의한 기밀자료 유출이 문제가 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내부로부터의 기밀유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기무사에서 해편된 ‘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의 적극적인 의지로, 안보사의 비밀망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안보사의 사례를 참조해 내부로부터의 기밀유출을 막기 위해 방사청도 내부 비밀관리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군과 업체간 사업관리 단계별 거래내역을 상호공유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계약을 관리하고, 거래내역 기록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방산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해인기자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시흥갑)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체 브랜드 커피 매장 (EX-Cafe) 사업에 대해, 자영업자의 생존권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권 입맛에 맞는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으로 포장돼 졸속 강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 의원이 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EX-Cafe 사업 추진현황 및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2월21일 ‘경영혁신 과제 100선’에 포함돼 일주일 뒤인 27일에는 ‘2천 원의 행복, ex-국민커피(가칭) 보급’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도공은 휴게소 착한 가격 커피 판매 유도를 위해 자체 브랜드 매장을 올해 50개소, 2020년에는 고속도로 전 휴게소 개점을 계획했다. 하지만 6월18일 돌연 ‘ex-cafe 시범운영 계획’으로 바뀌고, 6월22일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시범운영 영업을 개시했다. 이어 8월14일 도공은 이 사업을 취업취약계층 청년 일자리지원 사업으로 규정하는 ‘ex-cafe청년희망 시범운영 계획’으로 변경·확정하고, 8월31일 사업자를 선정·발표했다. 함 의원은 “커피 브랜드 개발과 카페 운영은 차원이 다른 사업이고, 특히 취약계층 청년일자리사업은 명백히 분야마저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사업자들은 도공이 급조한 ex-cafe 아카데미에서 불과 3일간 총 16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9월20일 해당 휴게소에 매장 영업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함 의원은 “결국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해 정권 입맛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셈”이라면서 “취약계층 지원을 명분으로 기존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정부나 공공기관의 또다른 ‘갑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내년 초 만안구 안양로 119 계양빌딩 7층에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아동학대여부 판단 및 피해아동 응급조치, 상담ㆍ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 관리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그간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안양ㆍ군포ㆍ의왕ㆍ과천 4개 시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매년 아동학대 의심건수 및 신고건수가 증가(2015년 58건, 2016년 107건, 2017년 276건)함에 따라 안양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로 설치하게 됐다. 시는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할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안양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규로 설치됨에 따라 경찰서, 교육청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강화와 피해아동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군포시 전역에서 진행된 2018 군포생활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활문화동호회 및 시민 130팀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생활문화제에서는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및 생활문화포럼 등이 총 6일에 걸친 축제로 꾸며졌다. 먼저 8일에는 군포생동감 동호회를 중심으로 구축된 군포·안양·의왕 지역 시각예술동호회가 자연환경 보호를 주제로 2년째 이어온 문화활동과 창작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생동감전시 ‘산천예찬’전시가 생활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 이날 가수이자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솔비’가 시민들에게 시각예술부문의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10일 전야제를 겸해 열린 개막식에서는 산본로데오거리 상설무대에서 군포시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군포생동감’동호회들의 공연 및 한복패션쇼와 함께 부천과 성남, 영월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열린 포럼 경기 천년, 일상 속의 생활문화 ‘생활예술 지금’은 생활문화예술의 미래와 가능성을 진단해 보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11일과 12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총 31개 동호회가 출연해 노래와 멜로디, 춤과 리듬이라는 주제로 그간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노래와 기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생활문화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포시의 명소 철쭉동산에 시민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군포아트마켓과 함께 폐막공연, 전국 아마추어 밴드 동호인들의 축제 우리는 밴드다!가 진행됐다. 우리는 밴드다!의 오프닝은 같은 날 공연예술부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30여명의 시민과 함께 무대를 연출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100팀의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팀의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우리는 밴드다에서는 안산 출신의 4인조 밴드 불도저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생활문화주간을 통해 접하게 될 수준 높은 축제와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며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생활문화정책을 구현하고 있는 군포의 생활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상하수도공무원 업무연찬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하수도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업무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선진외국수도경영습득 벤치마킹 결과발표, 청렴교육, 상하수도사업 경영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경영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새물공원으로 탄생한 박달하수처리장 시설을 견학했다. 신홍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업무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가장 가까이 있고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하수도 행정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과천소방서는 15일 소회의실에서 각 부서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 소방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국민행복 소방정책은 화재예방 정책과 현장대응활동 역량 강화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소방행정분야 등 총 5개 분야 92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소방서는 이날 보고회에서 추진사항을 종합 진단, 분석해 미비사항 추진을 위한 목표달성 방안들을 집중 논의 했으며, 이어 담당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호 서장은 “소방정책의 추진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2018년 연말까지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 김민기 의원 군 복무를 앞둔 청년들 사이에서 대체복무제로 각광 받고 있는 의무소방원의 6명 중 1명은 공무원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15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의무소방원 공무원 자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9개 도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의무소방원은 1천5명으로, 이 가운데 191명이 공무원 자녀인 것으로 집계됐다. 191명의 공무원 자녀 중 70명은 소방공무원 자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1명은 소방공무원인 부모와 같은 지자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국방부, 대검찰청 등 4급 이상 공무원의 자녀는 12명이었다. 의무소방원을 활용하고 있는 9개 시·도 중 공무원 자녀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경상남도로 전제 132명 가운데 48명이 공무원 자녀였다. 2.7명 가운데 1명은 공무원 자녀인 셈이다. 강원도의 의무소방원들 역시 32명이 공무원 자녀로 전체 인원 107명의 30%에 해당되고 전남은 101명 중 23명(22.8%)이 공무원 자녀였다. 총 1천5명의 학력사항을 분석해본 결과, 서울 소재 유명 대학과 거점 국공립대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331명으로 32.9%를 차지했다. 소방업무 보조를 위해 도입·시행되고 있는 대체복무제인 의무소방원은 2017년 제29차 선발시험이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군 복무를 앞둔 청년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의원은 “의무소방원 복무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특정 계층이나 출신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선발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