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민안전교육(생존수영) 이수자가 3만여명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한국학부모안전협회(협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시민안전교육 강습에 인천용일초등학교 등 13개 초교 학생이 참여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3만여명이 생존수영 강습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인천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인천시민을 대상으로도 생존수영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박태환수영장,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인천도원수영장, 남동국민체육센터, 동남스포피아 등지에서 개최하는 인천시민 생존수영 강습에는 이미 4천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아니라 인하공업전문대와 더타워지혜어린이집, 새생명 지역아동센터, 태권도장, 특수아동단체 등 다양한 학교 및 단체에서도 교육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협회가 진행하는 생존수영 교육은 인천시민의 수상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기본교육으로 재난사고는 물론 여름철 물놀이 중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를 가능케 하는데다 개인의 수영 능력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생존수영 강습은 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교육에서부터, 물속에서 바닥을 차고 점프하듯 물 밖을 향해 이동하는 보빙, 배영, 심폐소생술 등의 구조실습까지 진행된다. 또한, 연령 제한이 없어 유아 및 아동, 청소년, 성인 모두 강습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생존수영 강습을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6천명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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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호 기자
2018-10-1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