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10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일 한 매체에 따르면 故 최진실의 추도식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 등 유족이 참석할 예정이다.故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를 비롯한 연예인 동료들도 함께한다.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일찍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故최진실의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을 통해 데뷔했다. 야구선수 조성진과 결혼한 뒤 이혼하는 등 풍파를 겪었다. 故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설소영 기자
지난 50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던 ‘가왕’ 조용필과 50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한 팬들의 목소리가 수원에 울려 펴졌다. 9월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일보 창간 30주년ㆍ가수 50주년 기념 공연 땡스 투 유(thanks to you)가 열렸다.이날 공연에는 총 2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조용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팬들은 공연이 시작하기 전 ‘사랑해요 용필오빠’, '‘형님!!’, ‘고마워요 조용필’ 등 각자 준비한 플랜카드를 꺼내 조용필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는 조용필 팬클럽들의 현수막 ‘변함없이 영원한 오빠로 있어 줘서 고마워요’, ‘50주년을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조용필’ 등도 관객석 밑으로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은 첫 곡으로 흥겨운 분위기의 ‘여행을 떠나요’, ‘못찾겠다 꾀꼬리’를 부르며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와 함께 5분 간 연달아 발사된 폭죽으로 분위기를 예열시켰다.꽉 메운 공연장 한가운데까지 움직이는 무빙 스테이지를 활용해 조용필은 노래를 부르며 팬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으며, 팬들은 “오빠!”를 연이어 외치며 열광했다.이날 시원하게 불었던 가을 바람에 조용필과 팬들은 지칠 줄 모르며 공연을 이어나갔다. 조용필은 ‘바람의 노래’, ‘그대여’,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기 앞서 기타를 메며 “여러분 떼창해주세요”라고 주문했고 팬들은 거기에 화답하며 공연장이 떠나갈 세라 노래를 함께 불렀다.1968년 데뷔 후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선보인 조용필은 지난 50년을 총망라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난 오랜 시간동안 조용필과 함께 한 팬들은 한 곡이라도 놓칠새라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조용필은 그 어느 때보다 노래에 집중하면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그는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헬로(Hello)’,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을 연이어 부르면서도 끊임없이 환호하는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며 팬 사랑을 과시했다. 조용필은 마지막 곡 ‘슬픈 베아트리체’를 부른 뒤 ‘꿈’, ‘친구여’, ‘바운스(Bounce)’를 앙코르곡으로 선사했다. 팬들은 마지막까지도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떼창을 불렀다. 끝을 장식했던 바운스를 부를 때 조용필은 팬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노래가 흘러나오는 내내 연이은 폭죽이 터져 화려한 끝을 장식했다.한편 땡스 투 유는 수원 공연에 이어서 다른 지역에서도 하반기 투어를 이어나간다. ‘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는 10월 6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전국투어를 이어나가며 추후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글_허정민기자 사진_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 제공
“이제와서 9위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사실상 꼴찌인걸요.” 1군 데뷔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종착역을 앞두고 있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9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더이상 탈꼴찌가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KT는 8경기를 남겨둔 1일 현재 54승 3무 79패로 3경기를 더 치른 최하위 NC 다이노스(56승 1무 82패)에 0.5경기 차 앞선 9위에 올라있다.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탈꼴찌를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팬들의 반응이 이처럼 냉랭한 것은 KT가 잘 해서가 아닌, NC의 극심한 부진 덕(?)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 시즌 후반기 보여준 부진한 경기 내용은 팬들의 실망감을 넘어서 분노에 가깝다. 시즌 초반 ‘반짝 활약’을 보여준 KT는 4월을 마칠 때까지만해도 15승 16패로 5할 가까운 승률을 보이며 4위를 달려 시즌 개막 이전 김진욱 감독이 밝혔던 ‘탈꼴찌를 넘어선 5할 승률 목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5월(10승 14패)부터 승수보다 패배가 더 많아지면서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 KT의 성적은 6월 9위로 곤두박질 친 뒤, 7월들어 시즌 처음으로 12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재도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또다시 8월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급기야 9월 10일 마침내 시즌 첫 꼴찌로 추락했다. 이후 NC가 최근 10경기서 1승 9패로 부진한 덕분에 다시 9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KT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1무 7패다. ■ ‘모아니면 도’의 부실한 타선 KT는 올 시즌 195개의 홈런을 때려내 ‘홈런공장’ SK 와이번스(22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생산했다. 주전 가운데 심우준(4개)을 제외한 8명의 타자가 모두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력을 과시했다. 특히, 4번 타자 로하스는 구단 최초로 40호 홈런(41개)을 기록했고, 역대 고졸 신인 최다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강백호(26개)와 박경수(25개), 황재균(24개)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화려한 홈런포 뒤의 타선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 타율(0.275)과 안타(1천302개) 모두 9위에 머물렀고, 타점도 676점으로 전체 8위에 그쳤다. 득점권 타율도 0.269로 10위다. 여기에 희생플라이(25개ㆍ10위), 희생번트(41개ㆍ7위)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타자들이 ‘한방’만 노렸을 뿐 팀 배팅을 하지 못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 ‘모래성 마운드’ 심각 수준 올 시즌 KT의 가장 부진한 원인은 바로 마운드의 부진이다. KT 투수 가운데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가 단 한명도 없다. 4선발로 활약한 금민철이 8승(11패)으로 가장 많고 ‘원투펀치’ 라이언 피어밴드(7승 7패)와 더스틴 니퍼트(7승8패)가 뒤를 잇고 있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와 니퍼트는 충분히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과 불펜 투수들의 방화가 두 자릿 수 승리에 장애물이 됐다. 선발진은 물론 계투ㆍ마무리까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KT 마운드는 피안타(1천496개), 피홈런(186개) 모두 1위의 불명예를 떠안았고, 평균 자책점은 5.40개로 전체 8위, 볼넷 허용(397개) 9위, 이닝당 출루허용률(1.57명) 10위, 796실점(3위) 등이 허약한 마운드를 대변해주고 있다. 이는 KT가 그동안 팀 창단 이후 5년동안 신생팀 특전으로 각종 드래프트에서 우수한 투수 자원을 싹쓸이했으면서도 토종 투수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김진욱 감독이 투수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실망스럽다. ■ 실책ㆍ작전 부재도 한 몫KT는 올 시즌 97개의 실책을 범해 전체 구단 중 6위로 중간 정도를 기록했으나,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실책으로 자멸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병살 153개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떠안았고, 도루 역시 132차례 시도해 79차례 성공하고 53번 실패해 성공률 59.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루사 역시 59개로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수치로 드러나지 않은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 실패와 선발투수가 부진할 시에도 고집스러울 정도로 끌고가 대량실점의 빌미가 된점, 시즌 중요 승부처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타순 및 선수 기용 등으로 인해 ‘김진욱 감독이 2년째 테스트만 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KT는 이제 우천으로 취소됐던 잔여경기 8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팬들은 남은 경기서 창단 첫 탈꼴찌를 하는 것보다 선수들의 실종된 투지 회복과 벤치의 합리적인 작전 능력 구사, KT만의 색깔을 찾는 야구를 원하고 있다. 또한 감독 교체를 비롯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대적인 체질변화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의 노력을 주문하고 있다. 9위든 꼴찌든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여건에서 신생팀 다운 패기와 열정의 야구를 펼쳐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황선학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최근 KBO가 제안한 FA 제도 변경안을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1일 서울 양재동 The K호텔 비파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협을 제도개선 협상 당사자로 인정한 점은 의미가 있지만, 시기상 빠른 논의와 결정의 어려움, 제안의 실효성 문제, 시행시기의 문제, 독소조항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부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19일 선수협에 자유계약(FA) 총액 상한제, 취득 기간 1시즌 단축, 등급제, 부상자명단제도, 최저연봉인상 검토안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책을 제시했다. KBO가 제안한 FA 상한액은 4년 총액 80억원이며, 계약금은 총액의 30%를 넘길 수 없다. 또한 FA 등급제는 최근 3년간 구단 평균연봉 순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보상을 차등화하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선수협은 “제도 변경안은 시간을 갖고 예고되고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한 달은 시간이 너무 짧다”라며 “특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제안을 당장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약총액 상한제는 FA제도를 오히려 개악할 수 있는 독소조항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크다”라며 “등급제 역시 선정의 문제뿐만 아니라 보상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BㆍC등급 선수가 쉽게 팀을 찾을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협은 KBO와 구단은 선수ㆍ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KBO리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개선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황선학기자
▲ 황인권 육군 재2작전사령관 내정자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제8군단장인 황인권 중장(3사20기·55)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일 “10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육군 야전군사령관 3명 중 2명이 ‘비육사’인 3사 출신이다.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도 3사17기이다.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은 육사 40기이다. 박한기(학군 21기) 합참의장 후보자까지 합하면 최근 대장급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신임 2작전사령관 내정자는 8군단장, 51사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8군단 참모장 등을 역임한 작전 및 교육분야 전문가이다. 부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강해인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교통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박미선은 1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미선은 "현재 깁스를 뺐다 꼈다 하고 있다.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완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따로 또 같이'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다"고 밝혔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9일 11시 45분께 자유로 일산포 IC에서 추돌 사고를 당했다. 당시 박미선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이후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SR PROJECT가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1일 SR PROJECT 측은 "수많은 아티스트가 재능 기부로 참여한 아재 감성의 콘셉트 27곡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5일 14곡이 담긴 SR PROJECT 'A-jae Sensibility'(아재 센서빌리티) PART.1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아재 감성'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A-jae Sensibility' PART.1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발매된 윤민수의 '애한'(당신이 싫어요)과 지아의 '시선'(당신이 싫어요), 백지영의 '운명', 박완규의 '슬픔', 그리고 KCM과 임정희, 주현미, 길구, 천단비, 태라, 한주가 참여한 신곡까지 알차게 담겼다.특히 이번 앨범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Melanie Fontana(멜라니 폰타나), Krysta Youngs(크리스타 영스), Tiaan Williams(티안 윌리엄스), Edgar Vargas(에드가 바르가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함께해 완성도 높은 앨범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대중을 만나온 SR PROJECT는 프로듀서 SR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나눔'을 목적으로 한 '음악적 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음악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여유 등을 전하겠다는 포부도 담는다. SR PROJECT 'A-jae Sensibility' PART.1은 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7곡이 담긴 PART.2는 10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 2018ㆍ이하 KITS)’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587번지 시유지에 2020년 8월 차량 635대의 주차시설과 시민 문화공간을 갖춘 7층짜리 복합건물이 건립된다.
성남시가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8월23일 오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1만 원 시급은 올해 생활임금(9천 원)보다 11.1%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