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장단면의 한 밭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표범장지뱀이 발견됐다. 26일 파주지역 환경 관련 연구단체인 DMZ 생태연구소(소장 김승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DMZ 청소년탐사대 김원웅군(민족사관고 1학년)이 장단면의 한 웅덩이 조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마사흙으로 조성된 밭 가장자리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표범장지뱀 2개체를 발견했다. 한국과 몽골, 중국 북부지역에 분포하는 표범장지뱀은 평균 몸길이 7∼9cm에 꼬리 길이 7cm의 파충류로 186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표범처럼 등과 네 다리에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변이나 바닷가에서 거미류나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에 처한 표범장지뱀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람 아래 사구 지역 1만6천㎡를 특별보호구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김승호 소장은 “그동안 서부 민통선 지역에서 아무르장지뱀이 관찰된 적이있지만, 내륙인 파주에서 표범장지뱀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범장지뱀이 발견된 곳에 정밀조사를 해 생태적 특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건물’ 등이 파주시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보존ㆍ관리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군 주둔 50년, 파주 미래유산작업 시급하다’는 본보 기획 보도(본보 8월24~26일 12면) 이후 파주시의회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26일 “안소희 의원과 박은주 의원이 제출한 ‘파주시 미래유산 보존ㆍ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이 제205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정된 문화재 또는 향토문화유산은 아니지만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다수의 시민의 기억과 감성이 깃들어 있어 파주 미래세대에 전승할 가치가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발굴과 보전ㆍ관리 및 활용하기 위해 조례제정 취지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시장이 제안된 대상을 위원회의 심의 및 소유자 등의 동의를 받아 파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관계 공무원에게 미래유산의 유지 및 보존상태를 점검 토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래유산이 밀집돼 있는 구역은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래유산 특화 거리로 조성하고 미래유산 보존 및 관리사업은 민간위탁대신 파주시가 직접 사업을 운용해 제도(파주시 문화예술진흥조례의 문화예술진흥위원회대행)를 안정화시키도록 했다. 미래유산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안소희 의원(3선 민중당)은 “파주시는 신도시 조성 및 각종 개발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근현대유산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훼손될 위험성이 높다”며 “ 파주시민이 만들어온 근현대의 가치 가 있는 지역유산을 미래세대까지 전달해 문화역사도시 파주의 정체성을 확립해 시민들이 향유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한강하구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2명의 소방대원들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신곡수중보에 대한 철거 여론(본보 8월15일 6면)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김포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여 신곡수중보의 철거를 결의하고 나섰다. 신곡보철거공동행동(상임대표 윤순영)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김포경실련 사무실에 모여 신곡수중보의 폐해와 이에 따른 철거 등 대안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신곡수중보 철거를 위한 한강하구범시민공동행동’(이하 신곡보철거공동행동)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곡보철거공동행동에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를 비롯,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김포경실련, 김포농민회, 재경김포시민회, 김포시이북도민회, 김포시학원연합회, ㈔김포평화나비, 김포시민주권연대, 김포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김포사랑운동본부, 김포시관광협회 등 30여 단체가 참여했다. 신곡보철거공동행동은 상임대표에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을 위촉하고, 홍철호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윤순영 상임대표는 “김포의 가장 큰 보물은 강, 평야, 철새”라고 강조하고 “아픈 역사를 반영하는 군사규제가 역설적으로 한강하구 생태계를 보존하는 역할을 해왔고, 개발과정에서 균형을 일시적으로 상실했지만 원래의 모습으로 강과 평야를 되찾는 일은 김포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상임대표는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은 지역 후손들에게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신곡수중보 철거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 중이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포 출신 경기도의원들도 함께해 신곡수중보 철거를 앞당기기 위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채신덕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곡수중보를 하루빨리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형 도의원도 “경기도 확인 결과 접경지역 개발 지원이 파주시에 집중되고 있다”며 “신곡보철거공동행동은 향후 신곡보로 인해 발생한 각종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예전에 다녀온 여행 사진 폴더를 들락날락하며 추억을 곱씹는다’ ‘틈만 나면 항공권을 조회한다’ ‘SNS에서 마음에 드는 여행지를 볼 때면 일단 구글맵에 저장하고 본다’ 이중 한 가지라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여행병에 걸린 건지도 모른다. 환절기마다 불현듯 찾아오는 감기처럼 어느 날 문득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하던 일을 관두고 떠날 수도 없고 현실적인 여건은 늘 넉넉하지 못하다. 퇴사 후 세계 일주는 두렵고 막막하기만 할 뿐 나와는 먼 이야기로 들린다. 그럴 때 오늘부터 휴가(앨리스 刊)를 펼쳐보자. 이 책은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여행기다. 일상에서 쉼표가 필요한 순간마다 3일이든 일주일이든 짬을 내어 파리, 도쿄, 치앙마이, 교토 네 군데 도시를 5년에 걸쳐 틈틈이 다녀온 여행의 순간들을 기록했다. 눈이 휘둥그레질 자연경관이나 포복절도의 에피소드, 극적인 사건은 없지만 길지 않은 휴가 동안 몸을 누이고 마음이 쉬어가는 여행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전한다. 가령 교토의 한 카페를 서로 다른 계절에 다른 동행인과 다녀오기도 하고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기도 한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부드럽게 책장을 넘기면 색연필의 포근한 질감이 살아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그림들이 지은이의 발길과 눈길이 닿은 여행지의 풍경이 이러했노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때로는 친구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 때로는 내 이야기를 옮긴 듯 읽다 보면 슬며시 미소 짓게 된다. 값 1만3천800원 송시연기자
경기도의회 남양주지역 의원들이 남양주상담소 이전과 함께 도민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가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남양주시 진관로 15) 4층으로 이전을 완료한 가운데 김미리(민주당ㆍ남양주1), 이창균(민주당ㆍ남양주5), 김경근 의원(민주당ㆍ남양주6)이 함께 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음식재료 납품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민 A씨는 “경기도 내 학교 급식용 식재료 입찰 시 농축협 등 경기도농특산물통합상표관리 조례 제5조에 따라 통합상표를 획득한 G마크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를 적격업체로 한정한다”며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이미 정부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며 “HACCP 인증받은 도내 700여 개 업체가 입찰과정에서 피해를 받는다면 기업의 자유 경쟁을 촉진하는 공정거래를 위해서도 관련 사항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증권회사들의 신용공여 잔액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이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권회사별 여신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상위 30개 증권사의 신용공여 잔액이 30조 5천4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말 13조 9천987억 원에서 118.2% 증가한 규모다. 불과 4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증권회사들의 주식투자자 상대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 6월 말 신용공여 잔액이 가장 큰 회사는 미래에셋대우(4조 8천797억 원)이며, 삼성증권(3조 1천202억 원), KB증권(3조 536억 원), NH투자증권(2조 9천508억 원), 한국투자증권(2조 5천302억 원)이 뒤를 이었다. 신용공여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면서 경쟁사의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하는 것이 이러한 이자 수익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김 의원은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주식을 사는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권사의 합법적인 주요 수입원이다”면서 “증권사들이 금융서비스의 질 개선을 통한 서비스 경쟁은 등한시 한 채 이자 수익에 몰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나친 신용공여 증가가 중산층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으로 입건되는 인원이 한해 평균 75.2명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 갑작스럽게 사건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이 26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국가보안법 위반사범 처리현황’에 따르면, 2008~2017년 동안 한해 평균 75.2명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입건되고 21명이 구속, 39.7명이 재판에 넘겨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2명이 입건되었던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올해 7월 말까지 12명에 그치고 있다. 국정원 국내파트 폐지, 검찰 공안부 축소 등 문재인 정부의 방침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사회에 공안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어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 IT사업가 김모씨와 사내이사 이모씨가 북한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국내 보안시설에 판매·설치한 것으로 구속돼 사회적 파장이 일은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은 위 사건을 기소했는데 공소장에 적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김일성종합대학교 박OO 정보센터소장에게 보안프로그램을 받아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인 것처럼 꾸몄다. 한 명은 박OO 소장 등 북한 IT 개발조직과 연락을 취하는 일을 맡고, 한 명은 국내업체에 영업을 해 공항, 관공서, 발전소, 대기업 등 다수의 국내업체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 및 설치해 왔다. 이들은 69회에 걸쳐 미화 86만 1천500달러를 북한에 송금하고, 우리나라 국민 5천858명에 대한 개인정보도 넘겼다. 작년에는 GOP철책 손괴 후 탈출미수 사건으로 3명이 구속됐고, 친북 인터넷신문에서 이적표현물 반포 등 찬양·고무 사건으로 2명이 구속되는 등 공안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주 의원은 “공안사건 수사는 물론 신중해야하나, 엄연한 남-북대치 관계에서 무작정 폐지·축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이기선씨 별세, 이승대(양주시 청소행정팀장)씨 부친상= 26일 낮 12시15분, 의정부 보람장례예식장 7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장지 송추 선영. 010-2302-4149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오히려 아동학대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26일 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고 815건에서 발생 장소가 확인된 708건 중 11%인 75건이 국공립 어린이집이었다.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의 비율이 약 8.5%임을 감안하면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더욱 잦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설이 좋고 교사가 우수하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등 불미스러운 사건을 피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의 약 42곳 중 한 곳, 민간은 약 59곳 중 한 곳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히려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사고 발생빈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75건의 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유형으로는 정서적인 학대 37건, 신체학대 14건, 중복학대 15건, 방임이 9건 등이다. 김 의원은 “학부모들이 믿고 맡겼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오히려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관리감독을 해야 할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정부는 단순히 국공립어린이집 개소수를 늘리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현재 어린이집의 보육의 질부터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매년 45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안으로 약 686억원이 책정돼 있다. 김재민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정부의 예산정보(행정정보)를 무단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21일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야당 탄압이며, 정부의 잘못을 덮으려는 폭거”라고 강력 규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과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는 기획재정부가 직접 승인해 준 아이디를 통해 재정분석시스템(OLAP)에 정상적으로 접속해서 얻은, 정부 각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이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의원들은 “깨끗할 정부를 약속했던 문재인 정권 입장에서는 기관장들의 잘못된 예산집행 실태를 국가기밀처럼 숨기고 싶을 것”이라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이 국가기밀이라는 이야기는 듣도 보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설령 그중 일부가 비공개가 필요한 자료라면 외부 관계자가 정상적인 접속을 통해 볼 수 없도록 해야 했다”면서 “속칭 ‘비공개 정보’ 또는 국가기밀이 ‘뒤로 가기’ 버튼 한두 번 작동으로 줄줄 샌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고발당해야 할 사람은 야당 보좌진이 아니라 경제부총리와 한국재정정보원장, 그리고 재정정보 관계자들”이라며 “이번 고발 결정이 기재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기재부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것인지 명백하게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한 “정부 내부에서 검토 중인 택지개발계획을 사전에 무단 유출한 여당 의원에 대해서는 고발(9월11일)된지 보름이 지나도록 현재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야당 의원실에 대해서는 검찰고발 나흘 만에 발 빠른 압수수색까지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추진한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의 업무추진비 예산 집행실태 공개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택지개발계획 무단 유출보다 더 나쁘다는 것인가” 반문하며 “누가 보더라도 ‘편파 수사’이고 ‘야당 탄압’이다”고 비난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의 즉각적인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감 기간 동안 정부 각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예산집행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따져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면서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는 감사원 감사 요청, 국고 손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환수조치를 포함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27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심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한 당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