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Jump-Up 실전 창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창업 7년 미만 초기(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10~11월 열리는 ‘Jump-up 실전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할 창업성장단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선배기업에 듣는 창업노하우 ▲창업 데스밸리 극복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법률ㆍ회계ㆍ마케팅 등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창업아카데미는 10~11월 중 수원(창업베이스캠프)에서 2회, 의정부(경기벤처센터)에서 1회 등 총 3차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부터 경기 북부권역 창업자들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의정부에서의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매 과정당 25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창업베이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차수별 교육일정을 확인하고 나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 시 교육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교육생에게는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시제품제작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열리는 창업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현호기자

인천유나이티드 비대위 체제 가동…새 대표로는 전달수 전 충남도민회장 내정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가동으로 어려움 극복에 나섰다. 26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경영진 교체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침체한 분위기 쇄신을 천명한 인천 구단을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비대위 첫 회의가 지난 21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달수 전 충남도민회 회장, 강인덕 인천 구단 대표이사, 유지상 인천시문화체육관광 국장.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주례오 인천 구단 이사, 이천수 전 인천 구단 선수 등 6명으로 꾸려졌다. 또 비대위는 위원장으로 전달수 전 충남도민회장을 선출하고, 인천 구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과 그에 따른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 구단은 현재 최하위(5승 10무 14패 승점 25점)로 2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대위원들은 1부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책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지금 현재 구단은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자 선수들은 물론, 구단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의 차기 대표이사로는 전달수 비대위원장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박남춘 인천시장이 전 위원장에게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인천 구단의 새 대표이사를 맞아, 정상화에 노력해달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전 위원장의 인천 구단 대표이사 내정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남춘 시장 후보 캠프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는 데 큰 역할과 협치 차원의 배려로 전 위원장이 낙점된 것이라고 인천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 관계자는 “무난한 성격과 오랫동안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인천 구단에 적합한 인물이라 전 위원장을 박남춘 시장에게 추천했다”고 전했다. 송길호기자

김포시, 불법유동광고물 ‘시민수거보상제’ 큰 호응

김포시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수거보상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광고물 근절에 출역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민수거보상제’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6천200만원의 예산을 세워 현수막 13만1천966장, 전단지1천여장을 수거, 같은 해 7월께 예산의 조기소진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예산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올해는 1억의 예산을 세워 현재 8월말까지 현수막 18만2천442장, 벽보 1천330장, 전단지 2만5천480장을 수거하고 8천800여만 원을 보상하며 계속 진행중이다.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참여인원이 7월말 기준 지난 해 256명에서 318명으로 늘어나 20%이상 증가한 추세다. ‘시민수거보상제’는 주민등록상 김포시에 거주하는 주민중 만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현수막 일반형은 장당 500원, 족자형은 장당 300원, 벽보는 100매당 5천원, 전단은 500매당 5천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시민수거보상제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노인ㆍ저소득층의 소득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추진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입덕부정기 시작…묘한 설렘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남지현 입덕부정기가 시작됐다.이미 누군가에게 빠졌음을 인정하지 않는 기간. 즉, '입덕부정기'를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의 원득(도경수)이 겪고 있다. 이미 홍심(남지현)에게 푹 빠진 원득의 귀여운 질투가 은근한 설렘을 더하면서 시청자들은 알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깨닫지 못한 입덕부정기가 펼쳐졌다.지난 6회 방송에서 "기억이 돌아온 것 같다.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몸은 기억이 날 거라 했지. 나의 몸이 널 기억하는 것 같구나"라는 말 이후로 태도가 확연히 달라진 원득. 그가 말하는 '기억'이란,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이 아니라 홍심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의미하는 듯했다.하지만 연심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기에 원득에겐 홍심 입덕부정기가 먼저 찾아왔다. 첫 단계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질투였다. 박영감(안석환)이 홍심에게 술시중을 시키자 "한발 짝도 움직이지 말거라. 내 허락 없인"이라며 손목을 붙잡은 원득. 사건이 무마되고 나자 "연지는 왜 바르고 온 거지?"라며 평소와 다른 홍심의 용모를 유독 신경 썼다. "왜, 질투라도 하는 거야?"라는 홍심의 질문에는 "이 불편한 기분이 질투라면, 질투가 맞을지도"라며 거침없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원득의 질투는 숨김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귀여웠고 한층 더 설렜다.그 질투는 장터에서 홍심이 사내와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거세졌다. 구돌(김기두)을 찾아가 자신이 군역을 간 사이 홍심이 다른 남자를 만났는지 물었고, 달을 바라보는 홍심을 보며 "저것은 필시,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 나타나는 표정이 아닌가"라며 속으로 화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까이 다가서자 눈을 피하는 홍심에게 "넌 나를 보지 않는구나"라며 내심 씁쓸한 기분을 느꼈다.홍심이 기다리는 의문의 사내를 "너는 내가 군역을 간 사이 다른 사내가 생겼다. 뒤늦게 돌아온 그 사내는 너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라며 정인이라고 오해한 원득. "십년 전에 헤어져 생사조차 몰랐던 오라버니를 우연히 만났어"라는 홍심의 안쓰러운 상황에 마음이 아파오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이어 "다행이 아니냐. 넌 오라버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고, 난 네가 기다리는 사람이 정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라고 던진 돌직구는 홍심을 당황하게 만들기 충분했다.설레는 입덕부정기의 두 번째 단계는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탈출. 이는 홍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글을 읽어달라고 찾아온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받으려던 원득은 "가난한 사람 등쳐먹는 건 사내가 할 짓이 아냐"라는 홍심의 말을 듣자마자, "사내대장부라면 응당,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옳다"며 공짜로 돕겠다고 나섰다. 그런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 홍심에게는 "웃네? 웃으니 예뻐서"라며 숨겨둔 진심을 슬쩍 드러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그런 가운데, 홍심이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하자 곧장 달려간 원득. 이미 온 신경이 홍심에게 쏠려있는 원득이 그녀의 낭군으로서 어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혼인 후에도 티격태격 다투기 바빴던 원득과 홍심은 어느새 특별한 부부 사이가 되었다. 원득이 언제쯤 마음을 자각하고 입덕부정기를 끝내게 될지, 그런 원득의 마음을 홍심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원심 부부의 설레는 혼인담이 더욱 궁금해진다. '백일의 낭군님',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tvN 방송.장영준 기자

'골목식당' 막걸리집 사장, "썩은 식혜맛" 혹평에 또 충격

막걸리집 사장이 "썩은 식혜맛"이라는 혹평에 다시 한 번 큰 충격에 빠졌다.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편에서는 확 달라진 양식집과 덮밥집의 모습과 함께 예고편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한화 팬 시식단'의 막걸리집 습격기가 공개된다.최근 녹화에서 '청년구단'을 찾은 백종원은 우선 양식집과 덮밥집의 신메뉴를 시식했다. 지난 시식회 이후 확 달라진 두 집의 메뉴를 맛본 백종원은 깜짝 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메뉴를 보완할 수 있는 팁까지 알려주며 신메뉴를 적극 지원했다.솔루션에 이어 신메뉴를 평가할 깜짝 시식단이 등장했다. 사장들에게 따끔한 혹평을 했던 지난 게릴라 시식단 상인들이 청년구단을 다시 찾은 것. 본격 평가를 시작하기 전에 백종원은 "지난번 손님으로 찾아온 상인들을 맞혀보라"며 사장들에게 깜짝 테스트를 제안했다. 과연 청년구단 사장들은 백종원이 준비한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또 바뀐 메뉴로도 백종원의 인정을 받지 못한 초밥집 사장은 메뉴 업그레이드를 위해 '골목식당' 선배 가게를 방문했다. 그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직접 줄까지 서며 선배의 조언을 구했지만 기대와 달리 '골목식당 선배'는 백종원을 능가하는 따끔한 호통을 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막걸리집에도 특별한 시식단이 방문했다. '사장님 표' 막걸리를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화 이글스' 팬들이 직접 시식단으로 나선 것이다.이들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뽐내며 전투적으로 막걸리 시식에 돌입했고 역시나 돌직구 평가가 이어졌다. 시식단은 막걸리를 맛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린 것은 물론 거친 독설까지 서슴치 않았다. 심지어 한 시식단 멤버는 "썩은 식혜 맛"이라고 표현해 사장을 충격에 빠뜨렸다.'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