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복수가 돌아왔다' 출연 확정…유승호와 호흡(공식)

배우 조보아가 데뷔 이후 첫 로코 여자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27일 "조보아가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을 확정, 유승호의 첫사랑으로 좌충우돌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하는 바람에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는 유쾌한 힐링 학원 로맨스이다.극중 조보아는 학창시절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반장으로 복수(유승호)의 첫사랑이었지만 복수를 배신한 이후 교사가 되어 학교로 돌아온 '손수정'역을 맡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사이다 같은 팩트 폭력을 날리는 당찬 모습도 선보일 예정.조보아는 "일단 너무 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처음 '복수가 돌아왔다' 대본을 읽고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드라마를 보실 시청자분들께도 이 설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차고 러블리한 손수정의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찾아 뵙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조보아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 예기치 않게 엄마가 된 대학생 '정효'역을 맡아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호소력 있는 연기로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현재 방영 중인 SBS 예능 '골목식당'에서 골목상권의 사장님들을 이해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솔직한 표정과 반응으로 '공감요정'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올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조보아 주연의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장건 기자

내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위반 과태료 3만원

28일부터 고속도로 등 도로 종류를 막론하고 모든 도로에서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일반 차량은 물론 사업용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다만 안전띠가 설치된 차량에만 해당하며, 안전띠가 없는 시내버스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택시·버스의 경우 안전띠가 설치돼 있으나 승객이 운전사로부터 안전띠 착용을 안내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때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6만원으로 늘어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위반하면 역시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아동과 영유아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는 1990년 도입됐고, 2016년 과태료가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가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를 한국보다 일찍 도입했다. 한국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1990년에야 도입했고, 30년 가까이 지난 올해에야 일반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했다. 안전띠 착용률도 OECD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OECD 국제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의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은 앞좌석의 경우 88.5%, 뒷좌석은 30.2%였다. 외국은 호주 앞좌석 97%·뒷좌석 96%, 독일 앞좌석 98.6%·뒷좌석 99% 등 상당수 국가가 80∼90%대의 높은 착용률을 보인다. 경찰은 무작위 단속은 지양하고,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사전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방식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경사지에 주·정차할 때 고임목을 받치거나 핸들을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조치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안전띠 미착용은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도로에서만 적용되지만, 경사지 안전의무 위반은 아파트·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로 규정된 곳도 해당한다. 자전거 운전자가 음주운전하면 범칙금 3만원, 음주측정에 불응하면 1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단속 기준은 자동차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다. 다만 자전거 운전에는 면허가 필요 없어 벌점은 물지 않는다. 경찰은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에 한해 음주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모든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다만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처벌은 없다. 적용 대상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한정된다.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체납 이력이 있는 운전자에게는 납부를 완료할 때까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거부하는 제도도 법 개정으로 도입된다. 경찰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거부제도는 28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등 나머지 제도는 2개월간 계도 기간을 둔 뒤 12월부터 본격 단속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천292명, 2017년 4천185명이며 올해는 8월까지 2천43명이다.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천명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고자 대형 플래카드를 제작하고, 택시 내부에 부착할 홍보문구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를 위해 안전 헬멧 500개도 제작해 배포한다. 연합뉴스

류혜영 '은주의 방' 주연 확정…3년만의 드라마 복귀(공식)

배우 류혜영이 3년만에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주연으로 복귀한다.류혜영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27일 "류혜영이 올리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은주의 방'에 '은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적 후 첫 행보인데다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작품인 만큼 그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회복해가는, 휴직 중인 여자의 싱글 라이프 인테리어 이야기를 담고 있다.류혜영은 '은주의 방'에서 편집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휴직 중인 주인공 '심은주' 역을 맡는다. '은주'는 실평수 6평짜리 원룸에서 지내며 휴직 후 매사에 의욕을 잃어 우울한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중 '민석'에게 선물 받은 디자인 조명을 계기로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한편, 류혜영은 지난 2007년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해, 영화 '숲' '잉투기' '나의 독재자' '특별시민',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성보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 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스타덤 반열에 올랐다. 이후 3여년 만에 전격 안방 복귀작으로 '은주의 방'을 택한 류혜영. 이번 작품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장건 기자

금감원, 암 입원보험금 분쟁 예방 위해 약관 개선 추진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암보험 약관 개선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27일 암 입원보험금 분쟁 예방을 위한 암보험 약관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암보험 상품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이하 ‘암의 직접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경우 암 입원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암보험 약관에는 ‘암의 직접치료’가 어떠한 치료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와 보험회사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암보험 약관 개선 TF를 운영하고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암보험 약관에 암의 직접치료 정의가 신설된다. 암의 직접치료란 암을 제거하거나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로서, 의학적으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어 임상적으로 통용되는 치료로 정의됐다. 여기에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화학치료, 복합치료 등이 해당한다. 해당 내용은 암의 직접치료 목적을 보험금 지급조건으로 하는 모든 암보험 상품이 대상이다. 또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이 분리된다. 현재는 요양병원에서의 암 치료행위는 암보험 약관에서 보장하는 ‘암의 직접치료’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소비자는 요양병원에서의 입원 치료도 암 입원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여 관련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 내용에 따르면 현행 ‘암 직접치료 입원보험금’에서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을 별도로 분리하고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의 경우 ‘암의 직접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설계된다. 암 직접치료 입원보험금은 요양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약관상 ‘암의 직접치료’에 해당하는 입원 치료를 받으면 입원보험금이 지급되고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은 ‘암의 직접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암을 진단받고 입원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입원 치료한 경우 입원보험금이 지급된다. ‘암의 직접치료’ 여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지 않다. 금감원은 “2019년 1월부터 암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회사에서 상기 개선안을 반영한 새로운 암보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 ‘암호화폐거래소 벤처 제외’ 잇달아 비판

▲ 김수민 의원 정치권이 ‘암호화폐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인증 업종에서 제외하려는 정부의 시행령 개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벤처기업에 포함하지 않는 현재 업종을 법률에 적시해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벤처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0일 벤처특별법 제3조가 시행령으로 위임한 권한 행사를 통해 ‘암호화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으로 지정하는 업종의 예외로 규정하는 입법예고를 했다. 정부가 벤처특별법 시행령을 통해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5개 업종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벤처특별법 제3조는 ‘우리 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벤처기업에 포함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개정안은 벤처특별법 시행령 2조의 4에 열거된 ‘벤처기업에 포함하지 않는 5개 업종’을 법률인 벤처특별법 제3조로 격상시켜 적시했다. 개정안에서 벤처기업 인증 제외 업종은 일반 유흥주점업, 무도 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등 현재와 같은 업종에 한정했다. 김 의원은 “벤처특별법 제3조는 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인데 중기벤처부는 법률에서 위임된 취지를 벗어나 암호화자산거래소를 벤처기업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시행령을 도입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시행령이 확정돼 암호화폐거래소가 벤처기업 육성 업종에서 제외될 경우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암호화폐 매매 중개업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벤처기업 업종에서 제외하면 법률의 취지인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과연 올라갈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숙박업, 골프장, 노래방, 건물임대업, 미용업, 목욕탕, 마사지업 등은 벤처 인증 제외 업종이었지만 올해 5월 정부의 규제 완화로 현재는 벤처인증이 가능하다.앞선 10일에는 같은 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이 “암호통화업을 벤처업종에서 제외한 ‘벤처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정 의원은 “정부가 규제개혁을 외치면서, 행동은 규제강화로 가는 ‘언행불일치 행정’을 보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규제개혁이 모조리 ‘시늉내기’로만 끝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강해인·민현배기자

소녀시대 유리, 10월 4일 솔로앨범 'The First Scene' 발표(공식)

소녀시대 유리가 솔로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는다.유리는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특히 이번 앨범은 유리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 곡 '빠져가 (Into You)'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유리만의 음악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유리는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Oh!GG로서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여주인공 '복승아' 역으로 출연해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인 만큼, 이번 솔로 앨범 활동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유리는 27일 0시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소녀시대 계정을 통해 매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으며, 유리의 새로운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리의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은 10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장건 기자

'사랑의 가족' 백발의 슈퍼맨, 시각장애 보디빌더 지동욱 씨

'사랑의 가족'에서는 시각장애 보디빌더 지동욱 씨, 담양 무장애 여행, 과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 파티플래너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27일 방송되는 KBS 1TV '사랑의 가족'에서는 '그곳에 가면'과 '아름다운 사람들', '희망메아리' 코너로 꾸려진다.# '그곳에 가면' 녹음이 우거진 그 곳, 담양 무장애 여행'그곳에 가면' 코너에서는 전윤선 작가와 함께하는 무장애 여행으로 울창한 숲이 반기는 포근한 쉼터 같은 도시, 담양으로 떠났다.아름다운 담양의 자연을 기대하며 여행을 시작한 전윤선 작가. 가장 먼저 담양의 자랑이라 불리는 죽녹원을 찾았다. 운수 대통 길, 철학자의 길, 죽마고우 길 등 8개의 길로 이루어진 죽녹원의 대나무 숲길. 담양의 자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화 촬영지부터 시원한 폭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눈을 즐겁게 했다.푸른 자연을 벗 삼아 죽림욕을 제대로 즐기던 전윤선 작가. 멀리서 들려오는 정겨운 가락을 따라간 전윤선 작가는 성산별곡의 탄생지 식영정에 도착했다.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신명 나는 국악을 한 수 배우며 풍류를 즐긴다.이후 대나무 향이 그윽하게 배여 있는 대통밥과 떡갈비 정식으로 배를 채운 뒤 담양의 또 다른 명소, 담빛예술창고를 찾았다. 곡식을 저장하던 붉은 창고 건물이 갤러리와 문예 카페로 변신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대나무를 개조해 만든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으며 담양 여행을 마무리한다.# '아름다운 사람들' 백발의 슈퍼맨, 시각장애 보디빌더 지동욱 씨 '아름다운 사람들' 코너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보디빌더에 도전장을 던진 지동욱 씨(시각 장애 / 73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수영부터 역도, 보디빌딩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을 도전하며 살아왔다는 그는 군살 없이 탄탄하고 매력적인 몸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장을 찾는다. 요즘은 실버 몸짱 선발대회를 앞두고 운동에서부터 식습관까지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그런 그의 곁에는 내조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내 태황순(67세) 씨가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남편을 위해 때로는 혹독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그를 조련한다는데. 가족들의 무한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도전기가 시작된다.# '희망 메아리' "행복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과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 파티플래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유망직종으로 떠오른 파티플래너. 파티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연출을 담당하기 때문에 전문직종으로 뽑히기도 하다. 과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파티플래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파티플래너 자격증 교육 과정을 추가해 전문 파티플래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이론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실습도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데~ 직접 꾸미고 준비한 파티를 통해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발달장애인들. 예비 파티플래너들이 선물하는 행복한 파티 현장이 공개된다.'사랑의 가족'은 오후 1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옥상 난동 추락, 40대 男 의식불명 '위독'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20층짜리 주상복합단지 건물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에서 4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우다 옥상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46)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부터 이 건물 옥상의 안테나가 설치된 5m 높이 공간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기물을 부수고 벽돌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그는 "누군가 날 죽이려 한다"고 소리를 지르고, 건물 아래를 오가는 버스와 자동차 등을 가리키며 "날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도 몽둥이 등을 휘두르면서 다가오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그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 끝에 약 7시간 만인 오후 2시 6분께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사다리를 잡고 있던 손을 갑자기 놓는 바람에 옥상 바닥으로 떨어졌다.그는 옥상 바닥에 미리 설치해 둔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져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쳤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A씨는 난동을 부리는 동안 옥상에 올라간 이유나 별다른 요구사항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 주변 인물을 상대로 A씨가 옥상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