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만6세~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치아홈메우기’란 충치가 생기기 전에 어린이 영구치아(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지 않게 치과용 재료로 메워주는 것으로 60~90%의 충치예방효과가 있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는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 중 씹는 역할에 가장 중요한 첫째 큰 어금니가 올라오는 시기로 구강관리 및 예방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홈메우기는 영구적인 처치가 아니므로 시술 후 반드시 6개월 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이상 유무를 확인해 초등학생 때까지 보건소에서 무료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홈메우기 사업를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치예방으로 구강건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내달 6~7일 이틀 간 일산문화공원에서 ‘제13회 고양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각종 TV 매체 등을 통해 요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최근 고양시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음식축제가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2018 고양가을꽃축제 및 고양호수예술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고양시 대표 음식업소 할인판매관 및 전시관 등이 운영되며 웰빙전통 음식과 어린이 영양간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관도 마련된다. 특히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푸드토크 이벤트와 식중독예방홍보, 다양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꽃축제에서 향기에 취하고 고양음식축제에서 맛에 취하고 호수예술축제에서 화려한 볼거리에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감을 사로잡는 ‘핫한 가을나들이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 통합앱(APP)이 개편돼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고양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양시 종합 상황판’ 위젯을 추가,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핸드폰 알림서비스(푸쉬서비스)를 통한 문화행사, 일자리정보 등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통합앱 성능향상으로 시민들이 손쉽게 고양시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요구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통합앱’은 지난 2015년부터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사이트(http://m.goyang.go.kr)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 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공연을 펼쳐 최고의 축제로 꼽히고 있다. 빅데이터 축제대상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 KT가 함께 KT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분석·평가한 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라섬 재즈축제는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참여한 축제로, 축제가 열리는 개최지로부터 먼 곳의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축제발전에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지난해 개최지인 가평을 제외한 서울, 경기권 관람객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인기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라섬 재즈축제는 2018년 문화관광부 및 경기관광공사 대표축제로도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입지를 확인하는 한편,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올해에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가평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가평=고창수기자
▲ 원혜영 의원 우리나라 국적과 관계없이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누구라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7일 국회의원 11명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외국인의 출생신고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2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상주하고, 4개의 국제도시와 30여개 이상의 국제기구가 들어선 명실상부한 국제교류의 허브국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현행법상 우리나라 국적이 없으면 출생신고조차 할 수 없어 외국인들이 인구통계에서 누락되고, 본국에 돌아가서도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원 의원은 “보편적 출생신고는 유엔에서 수년간 우리 정부에 권고해 온 사안으로 인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행정차원에서도 인구통계의 허점을 보완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광주시는 2018. 6. 1. 기준 개별ㆍ공동 주택가격 산정을 완료하고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9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ㆍ공동 주택은 4천37호이며 개별주택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토지의 분할ㆍ합병 및 건물의 신축 등이 발생한 주택을 대상으로 가격을 산정해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광주시 부동산 가격공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가능하며 광주시청 세정과(031-760-2199, 2198) 또는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재조사해 처리 결과를 개별통보하게 된다. 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부동산가격알리미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와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지부)에 우편 또는 팩스 및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오는 29일 청석공원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불량콘서트 판 2.0 - IT국악 EDM 별_클럽행진곡’을 개최한다. 컬쳐임팩트가 주관하는 ‘불량콘서트’는 광주시의 핵심 콘텐츠인 국악을 청년 기획자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신하고 실험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광주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불량콘서트는 사물놀이와 IT국악, 비보이, EDM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IT국악은 서양의 바투카다와 우리의 공동체 놀이 판굿이 만나 악기와 음악을 융합한 작품으로 LED악기와 EDM음악 그리고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요소로 작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불량콘서트는 추석을 맞이해 광주시의 풍년을 기원하는 IT국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불량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로 지난 2년간의 공연을 마무리하는 무대인만큼 성대히 진행될 예정이다. ‘불량콘서트 판2.0 - IT국악 EDM 별_클럽행진곡’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핸디마라톤이 진행된 후 오후 6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7시부터 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및 기타문의는 컬쳐임팩트(070-4064-0789)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최근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이 현장활동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구갈119안전센터에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의 방문은 관할 면적이 넓고, 출동이 많은 용인소방서 현장활동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활동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 격식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재열 본부장은 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현장에서 프로의식을 가지고 활동해 신뢰와 존경을 받는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추적60분'에서는 부당한 '갑질'로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의 실태를 추적한다.오는 28일 방송될 KBS 1TV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2부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 편에서는 하도급 제조업체에서 벌어지는 '갑질'과 그로 인해 쓰러지는 중소기업의 실태를 담았다. 한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을 통해 밝혀진 제조업계의 오래된 악행들. 억울한 하청 기업의 힘이 되어 주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그들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대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한 거래를 고발한다.■ '협력'이라는 이름의 노예지난 5월, 한 중소기업 사장이 자신의 공장에서 목숨을 끊었다. 과거 우수기업상을 받을 정도로 15년간 성실하게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했던 故 남창식 사장. 세상을 떠난 후, 그가 남긴 10권의 수첩 속에는 원청 업체의 갑질이 적나라하게 적혀있었다. 매년 강제로 납품 단가를 인하하는 것은 기본, 골프 티켓을 끊어 달라거나 술집 외상값을 대신 갚으라는 요구까지. 영정 앞에서 유가족들은 '우린 협력사가 아닌 그저 노예였다'고 울부짖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을 통해 드러난 진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도산하거나, 범죄자가 되거나제조업계에서는 '관례'라는 이름으로 부당한 '갑질'이 이어져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큰 '갑질'로 꼽은 것은 단가인하(Cost Reduction) 하청업체들은 계약 전 무조건 단가 인하 협약서에 싸인 해야만 제품 수주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마다 오르는 인건비와 전기세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현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하청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공장 가동 중단이다. 하지만 사법부는 이를 원청업체에 대한 '공갈X협박'으로 판단해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해버리는데. 제조업계의 하청 피라미드 속에서 어떠한 곳에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들. '추적60분'은 착취의 생태계로 불리는 제조업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헤쳐본다. ■ '불공정'한 공정거래위원회대기업 갑질로 피해본 중소기업 대표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공정위의 불공정함' 때문. '추적60분'이 2014년부터 하도급법 위반 신고처리를 조사한 결과, 신고 건수의 87%가 ‘심의 종료’됐거나 심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일까. 취재진은 어렵게 공정위 전 사무관을 만나 내부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대기업과 관련된 사건은 외압으로 덮이기 일쑤였고, 사건을 축소해 대기업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충격적인 증언! 실제로 '추적60분'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퇴직자 47명 중 41명이 대기업 혹은 대형 로펌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갑들의 편이라던 을들의 말이 모두 사실로 드러난 것. 과연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정거래위원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27일 BMW 차량 화재 사태에서 발견된 법적 미비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자동차 또는 자동차부품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성능시험대행자(자동차안전연구원)에게 제작결함조사 등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BMW 차량 화재 사태와 관련해 해당 제작사가 성능시험대행자의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성능시험대행자의 제작결함 정보수집 등을 위한 차량 화재 현장조사에도 경찰청 등 관계 행정기관 등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제작결함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성능시험대행자가 자동차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현장조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자동차 제작사 등에게 제작결함조사와 관련된 자료제출 의무 명시 ▲자동차 결함정보수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제작결함조사 등의 원활한 수행을 통한 자동차 이용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민 의원은 “매년 5천여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하지만 개개인은 화재 원인을 규명할 수조차 없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화재 원인을 진단하고 밝혀야 한다”며 “자동차 브랜드들이 소비자와 정부를 우습게보지 않도록 확실한 원인 규명과 그에 따른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