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오토바이 타는 犬…몽이 이야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턱걸이 종결자와 오토바이 타는 개, 수석 꽉꽉 집과 자연인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2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턱걸이 종결자, 오토바이 타는 개, 그리고 지난주 1000회에서 아쉽게 다루지 못했던 이전 출연자인 수석 꽉꽉 집과 자연인 할아버지 이야기를 공개한다.# 턱걸이 종결자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도착한 체육관에는 울끈 불끈한 근육을 뽐내는 남자가 있었는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운동전도사 이재호(32살)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제작진에게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팔굽혀 펴기 동작들을 보여주는 재호 씨. 그런데 이건 기본 운동일 뿐 도전 종목이 아니라는데… 재호 씨의 기네스 도전 종목은 바로 턱걸이.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턱걸이가 아닌, 뒤로 당기는 리어풀업 턱걸이와 중량을 몸에다가 무거운 물체를 달고 하는 중량 턱걸이이다. 매고 서기조차 힘든 60파운드의 중량을 매고 턱걸이를 한다는데, 체격 요건이 다른 두 종목을 동시에 도전하는 것 자체로도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3년 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종괴가 발견됐고 오른쪽 폐의 4분의 1을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는 주인공. 예전과는 다른 몸 상태에 좌절했지만 포기할 수 없어 계속해서 연습하고 도전했다는데….# 오토바이 犬별난 녀석이 떴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가보니 오토바이를 탈 줄 아는 조그만 아이가 있었다. 잠시 후 오토바이와 함께 멋지게 등장한 녀석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개. 오토바이 위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개, 몽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오토바이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몽이. 애견용 헬멧과 고글까지 완벽한 라이더의 자세를 갖췄는데… 몽이가 타는 오토바이는 무려 1100cc이다. 그 동안 방송에 소개됐던 라이더견들과는 확실히 비주얼부터 남다르다.바람을 가르는 빠른 속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앞자리에서 네 다리로 굳건히 버티는 녀석. 오토바이 시동 소리만 들렸다 하면 벌떡 일어난다는 몽이. 더욱 신기한 건 오로지 주인 아저씨의 오토바이만 탄다고 한다.작년 12월, 인근 공장에 버려진 녀석을 자전거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아저씨. 몽이는 처음 타보는 자전거 위에서도 딱 붙어 중심을 잘 잡았다고 한다. 한 달 전부터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까지 섭렵했다고.# 업그레이드 수석 꽉꽉지난주 1000회 특집에 못다 담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5년 전 억겁의 시간 동안 풍화 침식 과정을 거쳐 그림이 새겨진 돌, 숫자, 산수화 등 테마가 있는 수석을 3천 개나 수집해 화제를 모았던 박병선(69세) 씨. 수석 3천 개를 더 모으겠다던 그가 어마어마한 광경을 보러 오라며 다시 순간포착의 문을 두드렸다.다시 찾아간 아저씨의 수석실은 온통 돌뿐. 무려 5천 개를 더 모아 총 8천 개의 수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달라진 건 늘어난 양뿐만이 아니라고 한다.달걀, 생강, 삼겹살을 똑 닮은 독특한 모양의 돌이 있는가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산수화풍 돌을 모은 사계절 시리즈와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산속 계곡을 묶은 폭포 시리즈, 태극기 형태의 돌들이 모인 애국 시리즈까지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돌들의 향연이 이어졌다.취미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수석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아저씨. 박물관을 준비하며 아주 특별한 입간판까지 구했다고 한다.# 자연인 할아버지지난주, 1000회 특집에 못다 담은 그 두 번째 이야기. 산으로 가야 만날 수 있다는 주인공은 무려 228회(2003년)에 출연한 정태문(85세) 할아버지. 방송 후,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깊은 산속에서 여전히 자연인으로 지내고 계셨다.전기도 가스도 없는 산속에서, 오로지 호롱불 하나에만 의지하고 살아갔던 할아버지. 손수 지었다는 집도, 우물도, 칸막이 없는 자연 친화적 화장실도 여전했다. 하지만 달라진 게 있다면 할아버지의 적적함을 달래주는 귀여운 강아지들. 이 녀석들이 있어 산속 생활의 지루함을 덜었다고 한다.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다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산속으로 들어가 살게 되었다는 할아버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든다섯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무거운 장작을 지게에 짊어지기까지 한다.'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광주시 퇴촌면남녀새마을지도자회, 소외계층을 위한 한가위 선물 기탁

광주시 퇴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협의회장 함병식ㆍ부녀회장 최정옥)는 지난 19일 한가위를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명절선물세트 90개(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선물세트는 퇴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에서 토마토축제 당시 부스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함병식ㆍ최정옥 회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창일 퇴촌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기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에 앞서 추석연휴를 맞아 원당리에 위치한 삿상명상에서 백미 10포(10㎏)를, 금천사에서는 생필품 선물세트 50박스, 광동리에 소재한 OK마트에서 백미 50포(10㎏)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 제로 캠페인…알뜰나눔장터와 함께 병행

“시민과 함께 되찾고 싶은 깨끗한 하늘,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설 차례입니다”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10월 20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한다. 협의회 손의영 회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서 미세먼지 대응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존, 대기환경의 가치와 의지를 극대화 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업사이클링 체험, 직접 만들어보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 식물,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 평택 만들기에 앞정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민정 국장은 “현장체험 기반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 실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며 “미세먼지 대응 교육 및 방풍숲 조성등을 통해 시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이고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제로(ZERO) 프로젝트’는 매월 셋째주에 열리는 알뜰나눔장터와 함께 병행되어 자원재활용과 친환경 제품등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실천하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