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9시50분께 화성시 양감면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옹벽 붕괴사고가 나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콘크리트 블럭으로 쌓아올린 4m 높이의 옹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개당 300㎏ 무게의 콘크리트 블럭과 흙더미가 측량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매몰된 측량기사 A씨(50) 등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시공사 대표 B씨(43)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난 현장은 지난 2016년 7월 옹벽 높이를 1m로 설계해 허가를 받은 뒤 지난달 4m로 변경 신청,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변경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옹벽을 쌓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전날 옹벽 공사를 끝마쳤으며 이날 측량을 하려던 근로자들이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축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급되는 급식카드를 허위로 만들어 1억5천만원가량을 멋대로 쓴 공무원과 지인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오산시청 7급 공무원 A(37·여)씨를 불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로부터 카드를 건네받아 사용한 그의 지인 등 5명도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 등이 한 곳에서 여러 장의 급식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범죄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한데도, 카드 사용을 승인한 편의점과 마트 업주 2명을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저소득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전자카드(G-Dream card) 33장을 자기 멋대로 만들어 약 1억5천만원을 지인 등과 함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사무소에서 급식카드 발급 담당자로 일하며 범행을 시작한 A씨는 존재하지도 않는 아동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허위로 작성해 급식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급식카드는 지급 대상 아동에 따라 다르지만, 1끼에 4천500원씩, 한 달 최대 40만5천원까지 입금된다. 급식카드를 받은 아동은 식당·편의점 등에서 식사를 하거나 식료품을 사는 데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임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 구성했다. 정당인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합류했다.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박원순 시장도 함께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에서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 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또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하는 차범근 감독, 과거 남북단일팀을 이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 등도 문화.예술.첵육계 인사로서 합류한다고 임 실장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 등도 평양회담 동행(속보) 온라인뉴스팀
통일·외교·국방·문체·국토·해수 장관도 평양회담 동행(속보) 온라인뉴스팀
박정민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평양정상회담에 박원순, 최문순도 지자체 대표 자격 등으로 동행(속보) 온라인뉴스팀
이해찬·정동영·이정미,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속보) 온라인뉴스팀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전국에서 주유소 기름 값이 가장 비싼 지자체는 서울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7월 기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주유소 평균가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중구의 서울 중구 휘발유 가격이 2천33.73원으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용산구 1천982.29원, 종로구 1천946.73원, 강남구 1천830.6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로 1천565.77원을 기록했다. 이어 경남 진주시 1천570.2원, 부산 동래구 1천574.52원 순이었다. 경유도 서울 중구가 1천862.47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용산구 1천796.34원, 종로구 1천764.27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곳은 부산 연제구 1천366.15원이었으며 경남 진주시 1천374.37원, 경남 창녕군 1천376.22원이 그 뒤를 이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 중구와 부산 연제구가 리터당 467.96원의 차이가 났고 경유는 496.32원의 차이가 났다.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이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휘발유는 대구, 경유는 경남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 시·도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를 보면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이 1천695.7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뒤를 이어 제주 1천648.71원, 경기 1천620.9원, 강원 1천619.29원, 인천 1천615.93원의 순으로 비쌌다. 대구가 1천586.9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경남 1천587.82원, 광주 1천592.7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경유는 서울이 1천498.15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 1천456.74원, 강원 1천421.8원, 경기 1천420.83원순으로 비쌌으며 경남이 1천389.15원으로 가장 싸고 대구 1천389.59원, 광주 1천393.94원순으로 쌌다. 백재현 의원은 “지역적 특수성이 어느 정도 있겠지만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이 리터당 5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소비자 간 불평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라며 “산업부는 석유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유가를 안정시키고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