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도시재생연구회, 도시재생 우수사례 벤치마킹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재생연구회’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서울 가리봉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출범한 도시재생연구회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재건축,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한 통합적 도시재생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방안 모색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우선 가리봉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했다. 벤치마킹에 나선 의원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 배웅규 총괄코디네이터로부터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의 진행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도시재생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불량도로 및 노후주택, 벌집 리모델링 현장, 급경사지 및 가리봉조망(깔닥고개), 가리봉시장, 가리봉앵커시설 A동(공사중) 등을 둘러보며 고양시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시재생연구회 회장을 맡은 이해림 의원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양형 도시재생 정책 개발을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며 “벤치마킹을 통해 가리봉동의 사례와 같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출범위원회로부터 활동보고서 전달받고 새로운 평택 발전 시동

정장선 평택시장이 6일 민선7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출범위원회로부터 활동 보고서를 전달받고 미래를 향한 평택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나섰다. 시민출범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출범 후 2주간의 활동기간 동안 ‘풍요로운 시민의 삶’, ‘시민중심의 시정실현’, ‘평택만의 가치창조’, ‘품격있는 국제도시’분과로 나눠 주요 과제 선별을 통해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효과를 담은 추진방안을 내놓기 위해 거듭된 토론을 거쳐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평택의 밝은 미래를 찾고자 활동했다. 특히 위원회는 부서별 주요업무와 민선7기 공약 추진계획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분과별 주요 정책을 발굴해 시에 제안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사항들은 평택의 현재를 진단하고 시민 중심으로 새로운 평택을 만들고자하는 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분야별 현안토론을 통해 공약에서 미처 담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준 것에 감사하다” 며 “보고서에 담긴 정책제안은 책자로 그치지 않고 민선7기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황영순 위원장은 “평택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진다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시정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수행해 정장선 시장의 의지를 뒷받침하고자 했다” 며 “이 보고서가 앞으로 민선7기 시정운영과 공약 실현에 참고가 되어 더 세밀하고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용인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맞아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국내 최초공개

에버랜드가 세계에서 유령과 가장 닮은 동물로 손꼽히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를 7일부터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에버랜드 영장류 테마공간인 몽키밸리에 처음 선보이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각각 알콩이(암컷, 4살), 달콩이(수컷, 2살)로 이름 붙여진 암수 한 쌍으로,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 봄 유럽의 한 동물원으로부터 들어와 약 5개월간의 국내 적응 기간을 마쳤다. 여우원숭이과 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큰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체중 약 3∼4.5kg에 몸길이 50∼55cm까지 자란다. 자기 몸보다 더 긴 꼬리(60∼65cm)를 가졌으며, 붉은목도리 여우원숭이와 함께 영장류 중 유일하게 높은 나무 위에 둥지를 지어 새끼를 키우는 특징을 가졌다. 얼굴과 몸은 검은 털인데 비해 목에는 흰털이 목도리처럼 나 있는 독특한 외모 때문에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로 불리는데, 여우원숭이의 영문 이름인 ‘lemur(리머)’는 유령이라는 뜻의 라틴어 ‘lemures(레무레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숲 속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꺄악꺄악’, ‘크크크’ 등 마치 유령과 같은 음산한 소리를 내고, 빛을 반사시켜 반짝이는 주황색 눈빛을 띄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지난해 할로윈 데이를 맞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온라인판이 뽑은 유령과 가장 닮은 동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지난 20년간 개체수가 80% 이상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심각한 수준의 멸종위기 동물이다. 현재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에서 가장 높은 1등급에 지정돼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물목록(Red List)에서도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지난 2007년 이전에 발행된 마다가스카르 1천 아리아리(Ariary)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동물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종보전기관’으로 인증받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해 태어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물론, 치타, 기린과 같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동물들이 잇따라 출생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인천시 찾아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과 풍무동 S아파트 피해 민원 대책 논의

김포시와 인천시가 김포 풍무동 S아파트 피해 관련 주민 민원을 놓고 서로간 허심탄회하게 대책을 논의, 눈길을 모았다. 정하영 시장은 6일 인천시를 찾아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과 풍무동 S아파트 주민민원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포시에서는 정 시장과 교통국장, 안전총괄과장, 환경지도과장이, 인천시에서는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 담당 국장과 인천도시공사 본부장이 참석했다. 우선, 정 시장은 “검단신도시 택지조성공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균열 정도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상시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업지구 내 도로가 폐쇄되면 인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우회도로 등 해소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종식 부시장은 “김포시와 인천도시공사, 아파트 비대위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필요성 등 여부를 논의하자”며 “협의체에서 결정이 나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주민공청회를 열어 진단결과를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로폐쇄와 관련, 허 부시장은 “해당 도로구역은 최대 14m 이상 성토가 필요한 곳으로 우회도로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로폐쇄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면담 후 정 시장은 “인천과 김포는 경계가 맞닿아 있어 이번 아파트 민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사한 민원이 많을 것이 예상된다. 오늘 인천 방문은 소통 통로를 확보한 자리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풍무동 S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택지조성을 위해 발파공사를 실시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아파트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해 왔다. 또, 인천도시공사 측이 오는 10월1일부터 풍무동 승가대~불로동, 감정동 구간 현황도로를 안전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도로폐쇄를 예고하자 주민들이 교통불편 해소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김포=양형찬기자

'속보인TV' 4 남매의 복권 당첨금 지분 전쟁

6일 방송되는 KBS 2TV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복권당첨금을 둘러싼 4남매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예정이다.'공감해 U' 46회 사연의 주인공은 권복남(가명) 씨네 4남매다. 주기적으로 가족 모임을 가질 정도로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던 4남매 정욱 수연 수정 복남 씨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막내 복남 씨가 수상한 혈흔을 남긴 채 20억 원의 돈 과 사라진 것.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하고 복남 씨를 찾아 나섰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그러던 어느 날, 복남 씨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장소에서 나머지 형제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걱정과는 다르게 막내 복남 씨가 외제차에 비싼 옷을 입고 재벌행세(?)를 하며 너무도 잘 지내고 있었던 것. 심지어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형과 누나들을 차갑게 외면하는 복남 씨.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한 달 전 가족 모임을 가진 4남매. 마시고 있던 맥주가 떨어지자 첫째 정욱 씨가 준 돈을 가지고 맥주 심부름에 나선 셋째 수정 씨. 수정 씨는 맥주를 사고 남은 돈으로 500원짜리 즉석 복권을 구입하게 됐다.그리고 즉석복권 4장이 당첨 됐고 총 8천 원의 당첨금이 생기자, 이번엔 둘째 수연 씨가 2천 원짜리 복권 4장으로 교환해 왔다. 그 4장의 복권을 4남매가 한 장씩 나눠 긁게 됐는데 놀랍게도 막내 복남 씨가 긁은 복권이 20억 원에 당첨이 됐다.4남매 모두 복권에 지분이 있다는 판단으로 복권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 갖기로 한 형제들이었으나, 막내 복남 씨는 복권을 긁은 자신이 당연히 복권의 주인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형제들 몰래 복권 당첨금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던 것이었다.이에 나머지 형제들은 결국 동생을 경찰에 절도죄, 횡령죄로 고소까지 하며 전쟁을 벌이게 됐다. 사연을 접한 속보인 MC들 역시 애매한 남매의 상황에 혼란스러워했다는 후문.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복권 1등 당첨자가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배우자"라는 통계가 있다며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를 경악하게 했다.만약 내가 복권에 당첨이 된다면, 부모에게 혹은 아내에게 말할까? 개그맨 정성빈 씨 모자와 쇼핑 호스트 부부 한빛나 장성민 씨, 그리고 레크레이션 MC 조창민씨 부부가 관찰카메라를 통해 복권을 둔 가족의 '달콤살벌(?)'한 진심을 알아본다.'속보이는 TV 인사이드'는 오늘(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손' 정은채 "형사 役, 걱정·고민했지만 용기 냈다"

배우 정은채가 첫 형사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이 참석했다.'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정은채는 "제가 이런 투박하고 털털한 강력계 형사 역 제안을 처음 받아서 처음에는 고민도 많고 걱정스런 부분도 있었다"고 처음 형사 역을 맡았을 때의 속내를 털어놨다.이어 "처음 감독님을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 해나가는 연출자의 신뢰감이 굉장히 높았다"며 "'언제 또 이렇게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용기를 냈다"고 형사 역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정은채는 '손 the guest'에서 사건 수사에 온 몸을 내던지는 열정 과다형 형사 역을 맡았다. 악령, 엑소시즘을 믿지 않지만 윤화평(김동욱)과 최윤(김재욱)을 만나면서 과거 자신에게 일어났던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손 the guest'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썰전' 박형준 "김병준 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와 부딪혀야"

박형준 교수가 김병준 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표를 언급했다.오늘(6일)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 '9월 2일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 된 하태경, 이준석이 출연해 바른미래당의 미래와 정치권의 핫이슈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최근 SNS를 재개한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에 힘을 싣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는 평가가 있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요즘 한국당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별 재미가 없다. 홍준표 전 대표가 재밌는 막장 드라마 주인공 느낌이라 언론에서 이걸 이슈로 만드는 것이다. 제가 권하는 것은 좀 쉬셔야 된다. 홍 전 대표는 정치적인 재능이 뛰어난 분인데, 정치 방식이 지금 시대랑은 안 맞는다"고 평가했다.박형준 교수는 "사실 김병준 위원장 입장에서 홍준표 전 대표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해야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걸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두 사람이 일촉즉발로 한번 붙게 될 날이 곧 온다는 얘기인가요?"라고 질문했다.박형준 교수는 "홍준표 대표가 치고 나오면, (한국당에) 전운이 감돌 수 있다. 그러니까 김병준 비대위가 성공 하느냐 못 하느냐는, 한국당 '올드보이'들이 당 대표 선거에 나오느냐 못 나오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썰전'은 오늘(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