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지난 2일 오후 6시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열한 번째 OST인 백지영의 'See You Again'(Feat.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늘(3일) 오전 10시 기준 벅스뮤직, 엠넷에서 1위를 기록했다.그 외에도 'See You Again'은 소리바다 2위, 네이버뮤직 18위, 지니뮤직 42위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웰메이드 OST의 힘을 입증했다.'See You Again'은 백지영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공허하고 쓸쓸한 보이스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세션이 어우러진 드라마의 열한 번째 OST다. "See your eyes, See you face"로 시작하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인다.특히 외롭고 공허함 속에서 살아온 한 사람을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과 서로를 위해 곁에 있어 주고 싶은 바람을 절절히 담은 하멜리 작가의 가사는 극 중 이병헌과 김태리의 아련한 심정을 대변해주며 시청자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이번 OST는 지난 12회 방송 초반 고애신(김태리)과 유진초이(이병헌)가 비 오는 날 다리에서 마주치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또한 시청자들은 백지영의 음색이라는 것을 알고 'OST 여왕'의 귀환에 뜨거운 호응을 보인 바 있다.'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배우 김남희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출연작 역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3일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희는 오는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의 사정을 고려해 나이, 직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김남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악역으로 활약했다. 극중 조선 침략의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모리 타카시로 분해,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 사이 긴장감을 끌어내는 인물로 활약 중이다.2013년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김남희는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tvN '도깨비'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응급환자를 살리려는 의사로 분해 자신이 과로사한지도 모르고 저승사자(이동욱)으로부터 죽음 사실을 전해들은 뒤 허망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공교롭게도 김남희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두 드라마 모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장영준 기자
성남시가 지난해 채무액의 80% 가량을 탕감하고, 과천시는 2년 연속 채무 제로를 달성하는 등 재정 안정성과 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채무액이 지난해 199억 원으로 전년도 968억 원에 비해 79.4%나 줄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주민 1명당 채무도 9만9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78.8% 감소했다. 성남시는 이처럼 채무액이 감소한 것은 지방채 조기상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전년 대비 3천617억 원 늘어난 3조 7천297억 원으로, 인구 50만 명 이상인 15곳 유사 지자체의 재정 평균 2조 5천983억 원보다 43.5%(1조 1천314억 원) 큰 규모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전년 대비 389억 원 증가한 1조 3천792억 원으로 집계돼 유사 지자체의 자체수입 평균 9천348억 원보다 47.5%(4천444억 원) 많은 수준이다. 반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천116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8천809억 원보다 693억 원(7.9%) 적었다. 시 채무(199억 원)는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 646억 원보다 69.2%(447억 원) 적은 수준이며 주민 1명당 채무액(2만1천 원)은 유사 지자체 평균 8만1천 원보다 74%(6만 원) 적었다. 이에 시는 전반적으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천시는 2년 연속 채무 제로를 기록했다. 과천시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를 실시 결과 올해 채무가 제로로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천시의 2017년도 살림규모는 4천482억 원으로 전년대비 495억 원이 증가했으며, 인구증감률, 재정력지수, 예산규모를 유형화해 분류된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액인 7천473억 원보다는 2천991억 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예산 일반회계 총계 기준으로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천390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1천447억 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천645억 원이다. 특히 과천시의 2017년 말 기준 지방 채무는 0원, 주민 1인당 채무도 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산과 결산에 대해 2월과 8월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재정공시는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지자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김형표ㆍ정민훈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배우 송중기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지난 1일 '우리 함께한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이날 진행은 김태진 리포터가 맡았다.시상식을 연상케하는 레드카펫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송중기는 팬들이 준비한 10주년 기념 트로피를 받으며 행사를 시작했다. 공식 팬클럽 키엘은 10주년 축하 케이크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등의 아시아 팬 연합은 꽃다발을 준비해 감동을 더하기도.1부 토크 코너에서는 배우의 지난 10년 동안 작품 및 연기 생활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각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는 물론,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 가치관 등을 진솔하게 말하며 배우로서의 진중한 모습을 드러냈다.이어진 2부에서는 배우가 직접 MC가 되어 단독 토크쇼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팬들의 사연을 읽으며 자연스러운 진행과 센스만점의 입담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종일관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매너로 감동을 전했다.여기에 평소 절친한 배우인 이광수가 특별 손님으로 등장, 준비된 VR게임을 함께 즐기며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2PM 준호, 배우 김민석은 블라인드 토크를 통해 송중기의 일상을 폭로(?), 장내에 유쾌함을 더했다는 후문.공연 마지막, 송중기는 빼곡히 쓴 손편지를 통해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신기하고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굉장히 열심히 지내왔구나' 라는 생각에 제 스스로가 기특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고, 그래서 쉽게 지치고 외로울 수 있는 환경이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또 다른 10년을 위해서 다시 달려볼까 합니다"라며 "새로운 모습, 더 좋은 연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0년 영광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데 이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공식팬클럽 키엘과 멀리 지방, 해외에서 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향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또한 가까이 보고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객석으로 내려와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팬미팅이 끝난 후 모든 팬들을 일일히 배웅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이날 팬미팅에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인 고창석, 권소현, 김수안, 박보검, 손승원, 송종호, 임주환, 차태현 외에 김종국, 김지원, 박보영, 소지섭, 유연석, 진구 등 다양한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한편, 송중기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출연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장건 기자
해병대 제2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지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상장대대는 지난 6월부터 김포 통진청소년문화의 집과 인연을 맺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생과 다문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소 어려워하는 과목을 1대1로 지도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은 중대별 1개월씩 교대로 지정된 인원 10여 명이 참가한다. 초창기에는 7명씩 참가했지만,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아 10명으로 늘렸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 참가해 아이들에게 국어, 수학, 과학을 가르친 석태용 병장(22)은 “내가 가진 재능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매우 보람된 일인 것 같다”며 “아이들을 통해 우리가 얻는 행복감이 더 큰 것 같아 매주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통진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은 “주말마다 해병 아저씨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보드게임도 함께 해 참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상장대대는 지난 3월부터 장병 10명이 매주 일요일 월곶면에 있는 예지원(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3시간 동안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단 관계자는 “사단 주관 행복나눔 1·2·5(한 달에 1번 선행, 2번 독서, 일일 5번 감사) 운동을 추진하면서 선행을 장려해온 이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해병대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수도권기상청은 3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 파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파주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띠 모양으로 형성되며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경기 남부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연합뉴스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연병길·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오는 18일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18 치매관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주최하고 치매센터 주관의 이번 심포지엄은 ‘성공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치매안심마을 조성 배경 및 필요성, 국내·외 치매안심마을 운영 사례, 치매 안심마을 모델 개발 연구 현황 등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심도있는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예방을 생활화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이다. 시는 인천형 복지모델 주요사업 중에 하나로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약국, 미용실, 음식점 등 다빈도 주변 업소를 치매 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실종예방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치매·노인유관기관 종사자, 치매·노인사업 관련 공무원, 치매가족, 치매파트너,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9월 7일까지 사전 신청하고 참가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인천광역치매센터 교육홍보팀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욱기자
인천송도소방서 119구조대는 3일 사무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위험예지훈련’을 실시했다. 위험예지훈련은 각종 재난현장에 잠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해 안전사고 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상황에서 예측능력을 길러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를 진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해 도해를 이용한 ‘4라운드 기법’으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설정해 결과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윤도길 119구조대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소방활동 상황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체계적인 훈련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미추홀 2천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 역사관’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문학산 정상에서 진행된 개관 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배상록 미추홀구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문학산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행사는 역사관 개관식, 역사관 해설사 위촉식, 축하공연,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문학산 역사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는 휴관한다. 역사관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가 배치, 관람객들에게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학산 역사관 조성 사업은 지난해 미추홀구가 인천시 주최 가치재창조 우수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군부대 막사 1개동(157.71㎡) 내 95.74㎡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문학산 역사관은 기존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꼽히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문학산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한 장기적인 시책과 방안을 모색해 문학산성 발굴 및 복원, 인천시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3일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비전을 제시하며 동 방문 소통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동 방문 소통간담회는 남동공단 화재사고 및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돼 이날 만수3동 주민센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구청장 취임 후 첫 동 방문 소통 행보로 조직 개편 및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유치 등 구정에 대한 설명과 동 자생단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구정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그동안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구민 의견은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주차, 청소행정, 공원녹지, 건설건축 분야 등 10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시설 확충 및 동 청사 신축을 촉구하는 건의 사항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구민 의견에 대해 이 청장은 “부족한 주차시설은 노후 주택 및 유휴지 등 적정 지역을 발굴해 주민이 주차 문제에 불편이 없도록 도심형 공공주차장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며 “또한, 재활용쓰레기 수거 등 청소행정에 대한 실태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내년 초에 구청으로 청소 업무를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실이 협소하고 승강기가 없는 동 청사는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내 인근 공원에 대한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주택에서는 집 수리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