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2일 이천시의회를 방문해 의정활동과 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의회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해 4명의 시의원이 참여해 아동위원들에게 시의회의 역할과 주요 정책 과정을 설명하고 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은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시의원들과의 만남과 인사를 시작으로 이천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시의회 역할 이해, 의회 내부 탐방 및 의사봉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아동위원들이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자유발언의 기회도 가졌다. 박명서 의장은 “이천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아동들이 만든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천시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천시 아동들의 권리와 정책 참여를 높여 아이들이 웃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재공모에 들어갔다. 요건을 갖춘 신청 지역이 없어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재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2일까지다. 그 밖의 공모 조건은 1차 공모 때와 같다.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청 노인장애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하남시와 함께 사용할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8월13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남한산성면 두 곳(엄미1리, 광지원리)과 곤지암읍 한 곳(유사2리) 등 세 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마을은 개발 규제 등으로 인구 수가 100명 안팎으로 적고 낙후돼 발전이 더딘 곳이다. 하지만 주민동의율 부족, 주민회의록 미비 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공모일정이 지연된 만큼 2027년 6월 착공,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 애초 계획도 2개월 이상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계획 중인 종합장사시설은 부지 면적 5만~10만㎡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다. 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들에게는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초지역세권을 핵심 상업·업무·주거지역으로 조성하는 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안산도시공사의 출자비율이 49%인 이유에 대해 “사업 대상지의 경우 자연녹지지역으로 향후 개발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 조정 등을 감안, 공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 실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민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기업 참여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는 민선 4기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및 돔구장 등 건설사업 추진 당시 1조2천730여억원을 투입해 공공 및 상업 그리고 기반시설에 2천700가구 주거시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6기와 7기에도 각각 3천340가구 및 1천700가구의 주거시설을 포함하는 개발계획 사업을 추진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거시설(아파트) 불가 입장에 대해 “사업성이 있어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세권 개발을 판교테크노밸리 형태로 조성하자는 의견에는 “판교테크노밸리는 67만㎡ 규모로 서울과의 거리가 6~7㎞에 분양 시점 또한 2006년이지만 역세권의 경우 체육시설 5만여㎡를 포함해 11만8천여㎡ 규모로 실제 개발이 가능한 부지는 7만여㎡여서 산업단지 조성에는 한계가 있다”며 “안산의 특성을 반영한 구조 고도화, 첨단산업 도입을 통한 성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은 3조778억원을 들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18만3천927㎡(체육시설 5만151㎡ 포함)에 지역 랜드마크 개발과 주거·상업·업무·체육·문화·복합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의원 연대’를 출범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에서 탄핵연대 발족식이 열렸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권력을 음해하고, 민의의 전당에서 정권 퇴진을 외치는 것은 곧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탄핵 제도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오·남용하는 민주당과 군소야당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의원회관에서 다수 대중과 함께 탄핵과 같은 정치적인 이슈를 가지고 행사를 한다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야당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우리도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국회 사무처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탄핵연대는 이날 발족식을 열고 ▲탄핵 의원 연대 확대 노력 ▲김건희 특검법 통과 ▲윤 대통령 탄핵 이후를 가정한 사회 대개혁 준비 등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탄핵연대에는 민주당 27명, 조국혁신당 9명, 진보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등 총 4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민주당 박수현 의원과 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공동대표를,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민주당 김준혁 의원(수원정)이 간사를 맡았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방침이나 가이드라인은 없었다”며 “개별 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민주당 내부적으로 탄핵 불가피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김포시의회 ‘따뜻한 김포 복지 만들기’ 의원 연구모임(대표의원 정영혜, 이하 연구모임)’은 시의회 나눔실에서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관계자들과 의견 청취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연구모임이 추진 중인 ‘김포시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정영혜 대표의원, 오강현 의원, 김기남 의원, 이희성 의원과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지역사회재활시설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각급 시설 관계자들은 의견 청취를 위한 자율 토론에서 ▲장애인 재활시설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프로그램 및 사업지원 서비스 질 하락 우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용자의 요금감면에 대한 시의 지원 필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활동지원사 등 돌봄 인력에 대한 안전망 확보 ▲타 지자체 복지업무 종사자 간 급여의 형평성 유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이동권 보장 등을 건의했다. 정영혜 대표의원은 “지역사회재활시설의 활성화와 나아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연말에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해 시 장애인 복지정책 향상을 위한 의견을 김포시에 전달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3년간의 노력이 내일 단 하루 만에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니 긴장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모르는 문제도 척척 풀 수 있을 거에요. 선배님들 아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경기 수험생들이 ‘수능 대박’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후배들은 미래 자신의 모습이 될 선배를 향해 응원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이날 오전 9시40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수원북중학교 체육관. 수험표 배부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체육관 앞에는 벌써부터 수험생들의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었다. 재학생, N수생, 검정고시생 등 수험생 300여명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한숨을 내쉬고 굳은 표정으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학생들은 체육관으로 이동해 자신의 수험표를 받았다. 수험표를 받아 든 이들은 유심히 살펴보거나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체육관을 나섰다. 한 수험생은 부모에게 통화를 하면서 “내일 수능인 게 이제야 실감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올해 첫 수능을 치르는 쌍둥이 수험생 김요셉, 김다니엘군(19)는 “서로 지망하는 대학은 다르지만 둘 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떨리긴 하지만 이전부터 노력해 왔던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수성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수험표를 받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수험생들이 서쪽 본관에 있는 배부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며 이리저리 떠돌고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자신의 시험장이 어딘지를 몇 차례 확인하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수험표를 받으러 온 재수생 김한성씨(21)는 “지난해 수능 이후 더 좋은 결과를 부모님에게 안겨드리고 싶어서 재수를 결심하게 됐다”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수험생들도 마지막 관문인 수능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자고등학교.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들은 친구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거나 굳은 표정으로 노트를 다시 보기를 반복했다. 이후 수험표를 배부한다는 방송이 울려 퍼지자 기다리던 200여명의 수험생들을 향해 교사들은 간단한 응원의 말과 함께 수험표를 건넸다.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긴장 속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각자 자신의 시험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얘기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정지혜 인화여고 교사(43)는 “평소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험표와 함께 준비한 간단한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최유정양(19)은 수험표를 보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최양은 “시험장이 집에서 한두 시간이 소요돼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왔다”며 “내일이 수능이라는 점이 실감 나지 않지만,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겠다”고 했다. 이곳을 졸업한 임리화씨(60) 역시 수험표를 받기 위해 모교인 인화여고를 찾았다. 임씨는 “최근 퇴직을 하고 제2의 인생을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40년 만에 졸업한 학교를 다시 찾았다”며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둘러본 후 마지막 시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후배들은 수능을 앞두고 긴장한 선배들을 위해 용기를 주기 위한 응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께 의정부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기 위해 체육관 계단을 오르자 후배들은 북을 치고 “수능 대박 나세요”, “재수 없다” 등 구호를 외치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교사들도 이에 합세, 준비한 간식들을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받아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등 덕담을 건넸다. 이난주 동국대부속영석고 교육연구부장(50)은 “선후배가 서로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울컥했다”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던 학생들이었던 만큼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수능 당일인 14일 수도권 날씨는 16~19도의 분포로 비교적 포근해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오후부터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밤까지 내리는 곳이 있어 시험 전 미리 우산을 챙길 필요가 있겠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도시혁신구역)’을 위한 워킹그룹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도시계획 및 부동산 분야 외부 전문가 7명과 관련 부서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워킹그룹은 지난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요소와 도시혁신구역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 워킹그룹이 나아갈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개발사업 대상 부지인 의정부 캠프 홀링워터(역전근린공원)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워킹그룹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에 적합한 계획과 개발 방식을 수립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숙의를 거듭해 현실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포천시 등이 환경부가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안양시, 포천시 등 4곳이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부천시와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등 8곳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유역(지방)환경청별 우수기관으로 구리시 등 7곳은 특별상을 받는다. 3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과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로 평가했고 1차 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11월 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오는 15일 공개할 예정이다. 실태평가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해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판사 전서영)은 13일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 등이 있지만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올해 5월19일 오전 8시께 음주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승용차를 몰고 과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 당시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10여년 전 동종죄가 있어 반성하고 다짐했는데…저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두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바 있다. 2011년 2월 서울 강남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에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시가 콘텐츠와 디지털 소통 효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소셜미디어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업 신청, 바우덕이축제 등 각종 행사와 생활정보부터 재난, 사고 등 비상알림까지 전반의 유익한 소식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 시의 마스코트인 바우덕이 캐릭터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하고 뉴비 절단기 시리즈 등 안성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만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 트렌드에 대응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시는 지난 3년간 매년 15% 이상의 구독자 성장을 이뤄내면서 올해 초 인스타그램 구독자 1만명 달성에 이어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도 1만 구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시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6개 SNS채널 특성에 따른 적절한 운영전략과 시정 홍보의 정확도는 물론이고 신속성으로 브랜드 정책을 홍보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지수에 높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보라 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시정 소식과 재난 사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신뢰를 준 것이 이번에 대상을 또다시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SNS에 관심을 기울인 시민들이 계신 만큼 사랑받는 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