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수원시 방문!

세계적인 환경도시이자 수원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이 3일 수원시를 방문한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는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환경도시로, 외곽지역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도시건설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등으로 불린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 11월 프라이부르크시와 도시혁신 분야 교류 등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사흘 일정으로 수원을 찾는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지난 7월1일 취임한 마르틴 호른(Martin Horn)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시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교호수공원, 광교푸른숲 도서관, 화장실 문화전시관 해우재를 시찰하고 화성행궁도 탐방할 예정이다. 프라이부르크 시내 13m 높이의 목재 나선형 전망대를 본떠 만들고 있는 광교호수공원 전망대도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 세계적인 재즈합창단인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도 함께 수원시를 방문해 오는 4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 6일 정오 화성행궁 광장, ‘2018 수원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오는 7일 오후 6시 광교호수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는 ‘세계 합창올림픽 대회(2002년)’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21인조 보컬 재즈밴드다. 이번 수원시 공연에서는 ‘The Garden(정원)’, ‘Mironczarnia(작은 배)’, ‘Palettes(팔레트)’ 등 흥겨운 재즈 리듬을 느낄 수 있는 8곡을 선보인다. 예매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염 시장은 “프라이부르크시장의 수원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공동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한 진일보한 협력을 통해 국제자매 도시 간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7월1일 이후 온열질환 사망자, 최대 1천만 원 보상…세부 기준 마련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사망자에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면서 올해 7월1일 이후 발생한 폭염에 따른 피해자도 법에 따른 시설 복구와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법 개정 이전인 7월1일 이후 온열질환 사망자도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이 된다. 사망자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모두 최대 1천만 원이다. 온열 질환은 열사병ㆍ열실신ㆍ열피로 등이 포함되며 햇볕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을 ‘일사병’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집계가 시작된 5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 4천36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월 이후 45명이 숨졌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지원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주의보 이상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 온열질환 사망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에는 부상자도 재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있지만, 지원 기준이 되는 장해등급을 폭염과 연관 지어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단순 온열질환자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행안부는 개정 재난안전법이 공포될 때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돼 이 기간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창업 멘토링 '넥시드 오피스 아워' 참여 스타트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일까지 ‘넥시드 오피스 아워 (NEXEED OFFICE HOUR)’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넥시드 오피스 아워는 스타트업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창업지원기관), VC(Venture Capital, 창업투자회사),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가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운영ㆍ투자유치 등 다양한 고민을 전문가와 나누고 조언을 듣는 것은 물론 사업성 검토, 투자유치 기회도 받는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9월은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투자자가 멘토로 참여하며, 10월은 초기 VC, 11월은 법률ㆍ특허ㆍ회계 전문가가 나서 스타트업을 만난다. 첫 멘토링은 디캠프(김시완 팀장)와 롯데액셀러레이터(김형진 팀장)가 맡는다. 오는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에서 진행되며, 총 6개 팀이 일대일 멘토링을 받는다. 경기도 소재의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온오프믹스 페이지(onoffmix.com/event/149205)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rkang@gcon.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넥시드 오피스 아워는 단순 전문가 멘토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국내 창업 생태계 키플레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힐 좋은 기회”라며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를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6년 구축한 ‘넥시드 투자센터’는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펀드 출자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직접적인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1일 '제4회 경기 게임영재캠프' 성료

‘제4회 경기 게임영재캠프’(이하 게임영재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게임영재캠프는 게임개발, 부모님과 함께하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 게임개발사(네오위즈) 탐방을 내용으로 지난 7월27일부터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6주간 진행됐다. 지난 1일 열린 수료식은 게임영재캠프에 참가한 5개 팀 30명의 청소년과 서울대학교 게임개발동아리 멘토가 팀을 이뤄 기획하는 시간을 비롯해 개발한 게임 시연 및 발표, 김양은 건국대학교 교수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게임 이야기’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2P’팀의 ‘Change: Monster Invasion’은 ‘두 개의 캐릭터를 바꿔가며 즐기는 쿼터뷰 슈터’ 게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액션성이 뛰어난 게임으로 두 개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방식이 참신하고 게임 그래픽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성길 경기콘텐츠진흥원 산업본부장은 “무더웠던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게임영재캠프에 참여한 청소년과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즐기는 게임’을 넘어 ‘직접 만드는 게임’에 관심을 두고, 게임 산업을 이끌 차세대 게임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양평군의회, 의정역량 강화 국내연수 실시

양평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구례군 일원에서 8대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 의정 실무 교육을 통한 의회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국내 선진도시 비교시찰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순천시의회를 방문해 지역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순천만관리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사항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국가정원 곳곳을 탐방하면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지방의회연구소 손석창 교수와 전영복 교수를 초청해 의정 실무 교육 시간을 갖고 오전에 예산·결산심사 기법과 오후에 행정사무감사·조사 기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첫날과 둘째날에는 자체 세미나 시간을 갖고 주요 현안사항과 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토론과 질의응답 등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날에는 국내 최초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각종 제조 공방들과 지원센터 등을 둘러보며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 공정 및 문화 공간 운영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의원들은 구례 자연드림파크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점에 주목하며 양평군에 맞는 발전 모델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정우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전문지식과 선진 정책을 활용해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양평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