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의 전설 H.O.T.의 콘서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Forever H.O.T.'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1년 2월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17년 만이다.주최 측은 31일 "H.O.T. 콘서트'Forever H.O.T.'티켓은 9월 7일 저녁 8시 옥션티켓 과 yes24 에서 판매한다"고 전했다.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감사와 보답을 담은 이번 공연은 멤버들과 팬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상징적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으로 확정되었다. 멤버 다섯 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우리들의 맹세'를 지키겠다 라며 콘서트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더 많은 팬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한편,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또한 공식 팬클럽 'Club H.O.T.'는 10만 명이 넘는 규모로 활동 당시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설소영 기자
가수 벤(BEN)의 '열애중'이 꾸준한 역주행 속 마침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벤의 첫 번째 정규앨범 '레시피(RECIPE)' 타이틀곡 '열애중'은 31일 오후 3시 현재 온라인 음원사이트 엠넷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이 곡은 엠넷뮤직 외에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언제든지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지난 5월 8일 발매된 '열애중'은 바이브 류재현과 메이저나인 메인 프로듀서진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팀 VIP가 합작한 곡으로, 인정할 수도 없는 이별의 슬픔과 잊지 못하는 마음을 '헤어져도 헤어진 적 없어 열애중'이라는 가사에 담아냈다.벤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 및 가창력,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한 가사가 곡의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시켰고, 서서히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차트 순위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기복 없이 꾸준한 역주행 속 벤의 '열애중'은 음원 공개 116일째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오로지 음악으로만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한편, 믿고 듣는 음원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벤은 각종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장건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토크 노마드'의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 MBC '토크 노마드 아낌없이 주도록' 측은 31일 "구혜선이 첫 번째 게스트로 촬영을 마쳤다. 첫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토크 노마드'는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 아낌없이 풀어 놓는 고품격 토크로 '힐링 이펙트'를 선사할 예정. 앞서 김구라, 이동진, 정철, 남창희 네 사람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 모았다.구혜선은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로 활동, 영화감독과 작가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명장면 속으로 떠나는 '토크 노마드'와 함께하며 자신의 예술적 감수성과 내면의 이야기를 대방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영화 평론가로 알려진 이동진과 영화감독 구혜선이 만난다는 점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이 나눌 문학, 음악, 영화 얘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힐링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토크 노마드' 제작진은 "구혜선이 프로그램의 성격과 취지를 잘 이해해 주셨고 흔쾌히 출연을 확정해 촬영을 마쳤다. 배우뿐 아니라 영화감독, 그리고 작가로까지 활동했다는 점에서 많은 얘기들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구혜선과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혜선과 방송계 잡학 다식을 담당하는 김구라, 대한민국 최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 30년 내공의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정철, 무공해 매너남 남창희와 첫 만남은 9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토크 노마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프로듀스48'의 새로운 걸그룹이 탄생한다.31일 방송될 Mnet '프로듀스48'에서는'내꺼야(PICK ME)' 등급 평가, 그룹 배틀 평가, 포지션 평가, 콘셉트 평가까지 총 네 번의 평가를 거쳐 살아남은 20명의 파이널리스트가 데뷔를 향한 마지막 관문, 데뷔 평가를 치른다. 데뷔 평가곡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의 센터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될 예정. '앞으로 잘 부탁해'는 연습생의 마음을 담은 발랄한 콘셉트로 귀엽고 경쾌한 안무가 특징이다. 일본어 곡 '반해버리잖아?'는 연습생을 응원하는 내용의 밝은 분위기에 칼군무가 포인트다.오늘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통해 글로벌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멤버는 총 12명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만들어 준 데뷔 그룹의 이름 역시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최종 순위는 8월 25일 0시 42분부터 8월 31일 01시까지의 온라인 투표 수와 생방송 중 진행되는 문자 투표수의 합산으로 결정된다. 생방송 문자 투표수는 1표당 7표로 환산되기 때문에 파이널 생방송이 특히 중요하다. '프로듀스48'은 오늘(31일) 오후 8시 파이널 생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방송에서 공개되는 데뷔 평가곡은 오는 9월 1일 낮 12시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31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완석 신임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승인 처리했다. 오완석 신임 사무처장은 “많은 고민 끝에 이 자리를 맡게 됐다. 우선 전임 처장님의 공로가 매우 커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의정 활동의 경험을 통해 도 집행부와, 도의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라며 “우리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정책이 소외되지 않도록 열심히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완석 신임 사무처장은 제8~9대 2선 도의원 출신으로, 도장애인인권센터 운영위원, 도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이광희 기자
양희은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다음달 2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언니 4인방의 북해도 여정 3탄이 공개된다.북해도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을 찾은 패키지 팀. 오르골 만들기에 집중하던 이들은 별안간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노래를 부른 주인공은 바로 양희은. 그는 직접 고른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Over the rainbow' 멜로디에 맞춰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오르골 소리보다도 크게 마음을 움직이는 양희은의 목소리에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양희은은 "13살 때 무지개 다리를 건너신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노래와 함께 떠오른 그리운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기 시작했다.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긴 단 하나뿐인 양희은의 노래는 오는 9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엄마가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죄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는 3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론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며 "피해자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부분만 인정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우울 장애를 앓아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A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진료 기록을 보면 A씨가 수년에 걸쳐 같은 약을 복용하면서 우울증을 호소한 적은 없다"며 "피해자가 죽은 뒤에도 인터넷에 신생아 폭행 사망 사건을 검색하는 등 범행 당시 사물 변별 능력이 없는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나이 어린 피해자는 방어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죽기 직전까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소중한 생명도 잃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숨진 뒤에도 시신을 은닉하고 입양을 검색하는 등 범죄를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겪은 피고인이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사 스트레스로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또 피고는 범행 당시 심신 미약까진 아니지만 만성 우울증이었던 것으로 진단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애초 A씨를 살인죄로 기소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공소장 변경을 통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예비적으로 추가했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새해 첫날인 올해 1월 1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머리를 콘크리트 벽에 2차례 강하게 부딪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씨는 범행 전에도 아들을 버리려다가 들통나 경찰에 입건됐고, 어쩔 수 없이 양육하던 중 미움이 쌓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들이 '배밀이'를 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운다며 주먹으로 온몸을 때렸다. 아들이 숨진 뒤에는 집에 자주 오던 사회복지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들 또래의 아기를 입양하려 하기도 했다. 또 숨진 아들의 시신을 안방 침대에 이틀간 방치했다가 여행용 가방에 담아 12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부품 조립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A업체 안산1공장에서 직원들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안산단원구보건소에 접수됐다. A업체 관계자는 "어제(30일)부터 주간 근무자 중 일부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 증상이 악화해 보건소에 신고했다"라며 "주간 근무자 80여명 중 50여명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전했다. 이 업체에는 주·야간 2교대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주간 근무자들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구보건소는 현재 해당 공장에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내식당 보존식 조사 등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구리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6천92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무는 99억원으로 시민 1인당 4만9천원꼴이다. 구리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결산기준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 살림 규모는 6천924억원으로 2016년 6천212억원보다 712억원(11.5%) 증가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갈매지구 입주로 인구가 늘고 지방세와 세외 수입이 증가해 살림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와 세외 수입은 2천37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1만원으로, 2016년 48만원보다 3만원(6.3%) 늘었다. 구리시 채무는 2016년 115억원에서 지난해 99억원으로 줄었다. 시민 1인당 4만9천원 꼴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유사한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해 재정 규모는 작지만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의 공식 포스터가 31일 공개됐다.'알쓸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지식을 대방출하며 분야를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다음달 2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을 앞둔 시즌3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 등 다섯 박사들의 수다 여행이 예고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수다가 펼쳐질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신비로운 우주를 배경으로 수다를 나누고 있는 박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잡학박사 유시민 옆으로 수다박사 유희열, 문학박사 김영하, 도시박사 김진애, 과학박사 김상욱이 대화에 심취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흥미진진함을 선사하는 것.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식인들이 펼칠 수다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포스터에는 이번 시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는, 해외 유명 도시에서 수다를 나눈다는 점도 드러나 있어 재미를 더한다. 고대 그리스 건축물을 연상하게 하는 두 기둥이 포스터 양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것. 앞서 그리스 아테네, 이탈리아 피렌체, 그리고 독일 프라이부르크가 이번 시즌 해외 여행지로 밝혀져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한편, 최근 공개된 '알쓸신잡3'의 티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잡학박사들의 첫 모임을 본 누리꾼들은 "김영하 작가님이 돌아오셔서 너무 반갑다" "이번 멤버 구성 최고다. 김진애 박사님과 김상욱 박사님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티저 영상인데도 벌써 수다가 재밌다. 편집되지 않은 전체 버전을 보고 싶다" 등 이번 시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전했다.더 막강해진 잡학박사들의 케미와 신선한 구성으로 중무장한 '알쓸신잡3'는 오는 9월 2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