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 이병근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수원은 서정원 감독의 사퇴로 공백이 발생한 팀을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해 이병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병근 감독 대행은 오는 9월 2일 대구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감독대행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수원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이광희기자
삼성전자가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화질로 여겨지는 TV보다 4배 더 또렷한 화질의 ‘QLED 8K’ TV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를 하루 앞두고 QLED 8K를 글로벌 출시한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8K는 가로·세로 해상도가 7,680×4,320으로, 풀 HD(1920×1080)보다 약 16배,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선명하다. 가로 해상도(7,680)가 ‘8천’에 가까워 8K라는 명칭이 붙었다. 8K TV는 화소의 밀도가 높아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8K가 선명도를 키웠다면 퀀텀닷 기술이 풍부한 색 재현력을 강화하고, HDR10+ 기술이 최적의 HDR영상을 만들어냈다.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천니트(nit)의 밝기도 구현할 수 있다. 아침 햇살, 모닥불의 불꽃, 어두운 밤하늘의 구름 등 기존 TV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이미지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상도뿐 아니라 사이즈도 키웠다. QLED 8K는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화질 콘텐츠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8K TV의 가치를 제대로 경험하기 어려웠다는 걸림돌을 기술력으로 만회했다.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 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준다. QLED 8K는 사운드도 영상에 맞춰 최적화한다. 가령 스포츠 경기에서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배경이 되는 관중 소리를 높이고, 콘서트 영상에선 저(低)역대 소리를 강조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해 주는 식이다. 기존 QLED TV의 장점인 인공지능(AI) 기반 라이프스타일 TV로서의 장점도 이번 신제품에 그대로 담겼다. 먼저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Bixby)가 탑재돼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콘솔 게임기·오디오·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결해주는 ‘원 리모컨’, 사용자 시청습관 및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유니버설 가이드’, TV가 스스로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면을 띄우거나 생활정보를 띄워놓는 ‘매직스크린’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단순히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월7일까지 경기도 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2014년에 개소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스타트업 오피스 공간지원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판교테크노벨리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8~9층 총 면적 5천563.02㎡ 규모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인 8층 ‘스타트업 오피스’와 회원제로 제공하는 협업 공간인 9층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문화산업 및 융ㆍ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창업 7년 이하의 법인 및 개인이며, 서류(1차)ㆍ발표(2차) 심사 등을 거쳐 최종 공간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에는 ▲최초 6개월간 전용 사무공간 제공(최대 2년) ▲공간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법률자문 컨설팅 등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 제공 ▲수출지원 투자 및 펀드 보증지원 등 GCA 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gcon.or.kr) 및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ghub.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담당자 이메일(mylima@gc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정부의 일자리 예산 확대로 도내 공기업과 각종 기관이 일자리를 확충하고 관련 사업 마련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 19조 2천억 원보다 22% 늘린 23조 5천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자체 일자리 만들기와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ㆍ추진으로 분주해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1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의 질 개선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 취업희망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인력매칭지원 서비스 시행으로 일자리 미스 매칭도 잡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022년까지 3천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산림조합의 계획에 동참하면서 임업 관련 일자리 확보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5년간 2천500개, 연 500개)으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 지원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에 175명 규모로 업무직(무기계약직) 신규 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중 50명은 경력단절여성이며, 사무인력 34명, 기술인력 16명 등이다. LH는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수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LH가 수행하는 사업분야별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이같은 신규 채용을 결정했다. 이밖에 코트라(KOTRA)는 취업지원 무역관을 31개에서 50개로 확대했고, 중점 무역관 16곳에 일자리 전담관을 별도로 지정했다. 특히 해외 현지취업박람회를 지난해 24차례(8개국)에서 올해 40차례(16개국)로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그간 공공기관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이 민간 시장에 참여해 수익을 올리거나 과도한 인력 충원으로 인한 방만한 근무환경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최현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선아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이 30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남양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남양주시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해 소상공인의 사회적ㆍ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조례안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상담, 자문 및 교육, 생산제품의 홍보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내용과 소상공인이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경영안정에 대한 보증지원을 원할 경우 시장이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들이 담겼다. 또한 시장이 소상공인의 효율적인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경우 소상공인의 활동현황 및 경영실태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할 수 있는 내용 또한 포함되어 있다.백 의원은 “최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와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 등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지역사회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의 한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본 조례가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민간사업자의 사업협약 위반으로 협약을 해지하는 등 사업이 표류(본보 8월29일자 1면)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도시공사(사장 원광섭)가 민간사업자 재공모 방침을 분명히했다.사업시행자 지위를 상실한 A컨소시엄이 B건설사와 투자계약을 맺고 토지주들과 계약을 진행하는 등 혼란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김포도시공사는 A컨소시엄측에 협약해지를 통보해 현재 A컨소시엄은 자격을 상실했으며, 사업시행자 지위를 도시공사로 변경한 뒤 견실한 사업자를 조속히 공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김포도시공사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9일 사업지내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와 공사가 확정한 이같은 원칙을 발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최근 시행자 자격을 잃은 A컨소시엄측이 B건설사와 사업투자확약을 맺고 토지주들에게 ‘토지 손실보상협의 및 보상금 지급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B건설사측이 A컨소시엄의 사업지분을 양도받기로 했다며 일부 토지주들과 계약 후 계약금(10%)을 지급하면서 토지주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김포도시공사는 B건설사의 토지계약금 지급은 자격을 상실한 A컨소시엄측이 제3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절차상 하자가 있는 불법행위라고 밝히며 이를 A컨소시엄측에 통보했다.B건설사측이 제시한 토지계약서에는 100일 후 잔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일반계약으로 전환된다고 돼 있어 시네폴리스사업으로 토지보상하면 받을 수 있는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및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원광섭 사장은 “토지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B건설을 포함해 다른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조달능력은 물론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의 검증작업을 진행해 추석 전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포=양형찬기자
오산시는 지난 28일 오전 집중호우로 벌음동 일부 지역이 침수됨에 따라 당일 오후 긴급배수로를 설치해 침수지역에 대해 신속한 배수처리를 했다. 이와 함께 김문환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회의를 열어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먼저 배수관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마을 길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올 수 있으므로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사전에 미리 살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평택시는 민선7기 첫 추경예산안을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천900억원(11.8%)이 증가한 1조 8천11억원의 규모로 편성하고 30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31억원(6.5%) 증가한 1조 3천536억원이며 상ㆍ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17개 기타특별회계는 1천69억원(31.38%) 증가한 4천475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삼성전자 법인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분 400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99억원과 국도비 증가분 145억원 등 831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광ㆍ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개발, 미세먼지ㆍ악취, 상하수도 등 도시생활 환경개선 등 수혜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활성화 분야 189억원 ▲문화·체육·공원 분야 208억원 ▲친환경 안심도시 조성분야 1천129억원 ▲수혜자 중심의 보건복지ㆍ교육분야 31억원 ▲도시생활환경개선분야 343억원을 반영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추경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 순위을 두고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편성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안전도시·문화도시 만들기에 기반이 되도록 효율적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을 9월 10일부터 개최하는 제20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는 지난 29일 군포시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개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했다. ‘군포시 청년정책 연구모임‘과 ‘성평등한 군포만들기 연구모임’ 2개 의원 연구단체가 구성되었고, 이번에 구성한 연구단체는 의원들의 청년과 성평등 관련 입법정책 개발과 시민의 관심제고에 의의가 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이견행 의장은 “원래 1년간 연구되어야 할 2개 주제다. 지방선거로 인해 연구단체 성립이 늦긴 했으나, 시민들에게 당장 시급할 수 있는 문제의 연구를 내년으로 미룰 수는 없었다”며 “해당 의원님들께서 시민들과 소통하시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여주썬밸리호텔에서 31개 시·군의회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0차 정례회를 열어 장인수 의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장 사무총장은 “박문석 신임회장과 31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힘을 합쳐 소통하며 지방자치의 발전과 신뢰받는 의회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