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과 김재욱이 독보적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홀린다.다음달 12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측은 지난 16일 김동욱과 김재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진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OCN이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장르물의 퀼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공개된 김동욱과 김재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기대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먼저 령에 감응하는 영매 화평으로 분한 김동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어둠 속에서 불꽃을 바라보는 김동욱의 짙은 눈빛으로 포문을 연다.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서늘한 공포와 신들린 연기가 절묘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자극한다.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존재가 자아내는 공포 앞에 쉬이 믿을 수 없는 '손'을 알아본 윤화평은 필사적으로 악령을 쫓으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분은 바다에서 왔다"라는 누군가의 섬뜩한 읊조림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찰나만으로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김동욱의 날카로운 눈빛이 폭발적인 힘을 느끼게 하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에 기대를 높인다.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으로 분하는 김재욱은 범접불가의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신경을 긁는 음산한 사운드와 위태롭지만 얼음장처럼 날카로운 김재욱의 예리한 눈빛이 꽂히며 심장을 얼어붙게 만든다.날 선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 구마 의식을 행하는 김재욱이 뜨겁게 토해내는 다크 카리스마가 강렬한 몰입감으로 이끈다. "악마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한테 고통받은 적도 없으면서"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최윤이 마주한 사건에 궁금증을 증폭한다. 무엇보다 절제된 눈빛 안에 폭발적인 힘을 응축시키고 숙명을 수행하는 최윤은 김재욱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으로 그 깊이를 더한다.극중 김동욱이 연기하는 윤화평은 령(靈)과 교감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로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악령의 그림자를 쫓는다.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어릴 적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아무도 짐작할 수 없는 깊은 어둠을 지닌 인물.신들린 연기력으로 풀어낼 김동욱만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기대를 높인다. 김재욱이 연기하는 최윤은 교구에서 임명된 구마사제로, 어릴 적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악의 존재를 믿기 시작한 인물이다. 감정 기복 없이 시니컬한 성격에 좀처럼 사람들과 깊이 엮이려 하지 않는 얼음과 같은 성격의 소유자. 김재욱만의 색을 입혀 탄생할 최윤 캐릭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손 the guest'는 오는 9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가수 성시경이 승무원 사이에 퍼진 '발 냄새 나는 가수'에 대한 소문을 언급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에서는 김영철이 투어컨덕터로 여행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패키지여행에 대한 일화로 가족과 함께 피지로 여행을 간 사연을 언급했다. 가족과 헤어진 성시경은 "뉴질랜드에서 일주일간 많이 걸어 다녔다. 이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편하게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었다"고 이야기했다.성시경은 "그리고 5년 쯤 후에 아는 친구를 통해 함께 승무원과 술자리를 가졌다"며 "술자리에서 승무원에게 '당시 발 냄새 나는 가수라고 소문이 났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시경은 "그 정도로 제 발 냄새가 아니라 신발 냄새였다"고 변명했다.그러나 조우종이 "그것도 발냄새"라고 일침을 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장건 기자
17일 새벽 3시 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50대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주택 지하 1층에 있던 A씨(57ㆍ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주택 건물과 집기류 등 5천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승구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그룹 장덕철이 출연해 음원사재기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장덕철의 덕인은 "저희가 음원 사재기라는 의혹을 받았다"며 "저희는 이게 묻힐 거라 생각했는데 마치 기정사실처럼 됐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덕인은 "이 자리를 빌어 말하는 저희는 이자리를 빌어 말씀하는데 사재기를 할만큼 회사규모가 크지 않다. 그건 손에 닿을 수 없는 영역에 있고, 그 규모로 차라리 더 좋은 일을 하면 했지 절대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크러쉬가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덕인은 "주변에서 하도 뭐라고 하니까 부모님이 의심을 했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마지막으로 덕인은 음원사재기에 대해 "발매를 해서 처음에는 단계별로 천천히 느린 역주행을 했을 뿐"이라며 "오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건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노회찬 의원을 대신해 이철희 의원이 후임으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을 시작하며 김구라는 "진보측 논객으로 참여했던 노회찬 의원에 대한 3주간의 애도 기간을 가졌다. 냉철한 시각 유머 넘치는 비유로 썰전을 빛내준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이야기했다.박형준 교수는 "황망한 일이었다. 가치의 정치를 했던 몇 안 되는 분, 소신대로 정치를 하고 나름대로 족적을 남기고 있었다. 너무 안타깝고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애도를 표했다.김구라는 "방송 재개를 하는 상황에서 후임자를 모시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어려운 자리에 나와서 감사하다"며 이철희 의원을 소개했다.이어 김구라는 "나오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하자 이철희 의원은 "제 인생이 썰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말할 정도로 썰전에 대한 애착, 신세진 게 있다"며 "PD가 와서 '어려울 때 도와다라'해서 나왔다"고 썰전에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장건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남자친구인 차현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황보라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다'라는 주제로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황보라는 "원래 내 마음대로였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만 사랑했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차현우에 대해 "오빠 같고 아빠 같고 진짜 사랑받는 구나를 느꼈다"고 고백했다.김희철이 "언제 그걸(사랑받는 걸) 느껴?"라고 묻자 "늘! 6년을 만나면서 단 한 번도 못 느낀 적이 없다"며 "서핑을 타다가 옆 사람이랑 부딪쳤는데 손이 여섯 조각이 났다. 오빠가 산호초에 피투성이 되서 왔다. 차현우가 오는데 '아, 저사람 진짜 목숨 걸고 날 사랑하는 구나'라고 느꼈다"고 두 사람간의 일화를 공개했다.황보라와 차현우의 애정에 김희철이 "싸운 적도 없냐?"고 묻자 황보라는 "맨날 싸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맨날 하지 말라고 하니까..."라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이후 황보라는 "옛날에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 이끌리는 남자를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포기한 게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얼마나 행복한지 깨달았다"고 전했다.장건 기자
17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화성과 안성, 평택에서 35도, 나머지 지역에서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도 가평 17.1도, 일산 18도, 안양 21도, 수원 22.3도에 그치면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전날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령된 폭염 경보를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1일 폭염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27일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나머지 지역도 오늘 중 폭염주의보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낮 기온이 다소 떨어지다가 모레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서해상 기상악화로 17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9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3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이 운항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인천∼덕적, 인천∼이작, 대부∼이작, 대부∼덕적 등 4개 항로에서 운항할 가능성도 있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3개 항로 여객선 4척은 오전부터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한강 물을 끌어와 고질적 가뭄을 해결했던 인천 강화도가 긴 폭염에 또다시 시름하고 있다. 17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강화도 내 1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7%에 불과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94.4%로 100%에 가깝던 저수율이 반 토막 났다. 올해 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강수량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 기준 강수량은 133mm에 불과해 2016년(307mm)과 2017년(275mm)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 때문에 섬 지역인 서도면의 논 3만㎡가량이 가뭄 피해를 봤다. 이곳 하천이나 용·배수로가 저장할 수 있는 수량이 매우 적은 데다 연이은 폭염 탓에 그나마 있던 물도 자연 증발하기 때문이다. 한강 물이 흘러드는 남·북부 지역의 경우 벼 수확은 제대로 하더라도 폭염으로 인해 재현율(벼 껍질을 벗겼을 때 현미가 나오는 비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강화군은 예상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원래 날씨가 너무 뜨거우면 왕겨만 두꺼워져서 막상 도정하면 쌀 양은 줄어들어 재현율도 떨어진다"며 "보통 재현율이 70%는 나오는데 이번에는 폭염이 워낙 심해 많이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강화 대표 특산품인 인삼밭도 뜨거운 더위에 말라가고 있다.강화군 인삼 재배 면적은 약 222만㎡인데 5분의 1에 달하는 40만㎡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삼은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이 열흘 이상 계속되면 잎이 타들어 가는 '조기 낙엽'으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준다. 논 7만1천㎡가 있는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모도 역시 타들어가는 폭염으로 30%에 가까운 논이 말라붙었다. 모도에는 저류지 1곳이 있지만 물이 없어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저류지에 남아있는 물도 염도가 높아 벼농사에 쓰기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강화군과 옹진군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화군은 지난달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일부 철거했던 강화대교 쪽 한강 물 공급 관로를 이달 다시 연결했다. 매년 고질적인 가뭄에 시달리던 강화군은 2015년부터 김포 한강 물을 관로로 끌어오고 있다. 폭염이 해마다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한강 물이 공급되지 않는 서도·양도·화도면 등지에도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불은면에는 저류지를 신설한다. 옹진군도 소방당국과 협조해 물이 부족한 섬 지역에 급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유례 없는 폭염에 비도 내리지 않는 날이 많아서 섬 지역은 특히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며 "관할 면과 협조해서 주민들이 가뭄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