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크러쉬, 공유 팬미팅 섭외 거절한 이유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크러쉬가 진땀을 뻘뻘 흘렸던 공유와의 첫만남을 공개했다.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하는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 1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에는 코요태 크러쉬 장덕철 청하가 출연해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한 퇴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크러쉬는 "공유의 팬미팅 섭외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홍콩 가족 여행이 예정돼 있었다. 때마침 홍콩에 있던 유희열이 부른 술자리에 갔는데 알고 보니 홍콩에서 열린 공유 팬미팅의 뒤풀이였다"며 공유와의 진땀 나는 첫만남을 공개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이때 크러쉬는 "공유를 보고 너무 죄송해서 고개도 못 들었다"며 당시의 공유 표정을 생생히 묘사하기도 했다고. 이에 크러쉬의 땀샘을 폭발시켰던 '공유와의 첫만남' 전말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이날 크러쉬는 '절친' 손흥민을 폭로하기도 했다. 크러쉬는 "손흥민-류준열과 축구 롤플레잉 게임을 자주 한다"며 의외의 인맥을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크러쉬는 "손흥민이 게임에서 팀을 꾸릴 때 본인 캐릭터를 꼭 포함시킨다. 특히 '손흥민'으로만 골을 넣는다"며 손흥민의 귀여운 '자기애'를 폭로해 웃음을 폭발 시켰다는 후문.한편, 이날 조동아리 멤버들은 공유, 손흥민 등 크러쉬의 화려한 인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의 폭발적인 입담에 급기야 김수용은 그에게 언변에 대한 조언까지 구했다고 해, 크러쉬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해피투게더3'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공작', 북으로 간 실존인물 '흑금성'

감독: 윤종빈출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줄거리: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을 주인공으로 하며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리는 최초의 한국영화.관전 포인트1. 실화가 주는 깊은 울림'공작'은 1990년대 실제 남과 북 사이에서 벌어졌던 첩보전의 실체를 그린다. 1993년, 북핵 이슈로 남과 북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부터 2005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시기까지를 아우른다. 대북 스파이 '흑금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첩보전이 남다른 긴장감과 미묘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그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2. 윤종빈 감독의 웰메이드 한국형 첩보영화이번 작품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지난 2006년 '용서받은 자'에 이어 '공작'까지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켰다.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사회적 소재에서 영화를 떠올린 윤종빈 감독이 기존 할리우드 첩보영화의 문법이 아닌 치열한 심리전을 통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연기파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연기력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공작'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 역을 맡아 적의 한 가운데서 암약하는 스파이의 복합적인 초상을 그려낸 황정민과 그의 카운터파트인 북의 대외경제위처장 '리명운'을 강인한 신념과 인간적인 면모로 마음을 움직이는 인물로 완성한 이성민. 여기에 남측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으로 등장하는 조진웅이 존재감을 드러낸다.개봉: 8월 8일 장영준 기자

인천지역 ‘LH희망상가’ 6개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LH인천본부)가 인천지역 내 ‘LH희망상가’ 6개 호를 공급한다. LH인천본부는 8일 영세상인과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해 인천논현2ㆍ인천영종A2ㆍ인천영종LH1단지 ‘LH희망상가’ 6개 상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실수요자(일반형)를 위한 일반경쟁입찰과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지원형 공모방식으로 각각 3개의 상가가 공급된다. 실수요자용 상가의 예정가격은 인천논현2(33.75㎡) 2천2백만8천원, 인천영종A2(34.86㎡) 1천456만8천원 이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을 위한 공공지원형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인천논현2(33.75㎡)가 1천68만원에 44만5천원, 인천영종LH1(31.62㎡)은 362만4천원에 15만1천원 이다. 일반형 상가 입찰은 인천논현2는 20일, 인천영종A2는 22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공공지원형 신청은 인천논현2는 9월 3~4일, 인천영종LH1단지 9월 3~5일 사업계획서와 입점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LH인천본부 임대공급운영부로 제출해야 한다. LH희망상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 하거나 LH인천본부 임대공급운영부(031-890-5229)로 문의하면 된다. LH인천본부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료와 최대 10년까지 임대차 계약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에게 LH희망상가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행복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정고객 확보가 가능 하다는 장점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송도워터프런트사업 인천시 투융자심사 무산 가능성 제기에 송도지역 우려 커져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성패를 가를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가 9일 예정된 가운데 사업 추진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호우가 잇따르면서 태생적으로 ‘물난리’에 취약한 송도국제도시 일대 방재기능 강화를 위해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9일 올해 두 번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 19개 사업이 심사대상으로 확정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조성사업도 심사에 포함됐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을 두고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달 출범한 민선 7기 인천시정부가 워터프런트사업을 재검토 대상에 선정한데다, 일각에서는 남구 용현 갯골수로와 통합 조성해야 한다는 등 다른 견해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송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강원도 강릉에 시간당 93㎜의 폭우가 쏟아져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등 기후변화예측이 어렵다 보니 매립지로 조성돼 태생적으로 물난리에 취약한 송도의 해수방재를 위해 반드시 워터프런트 사업이 성사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해수부가 매립한 송도 9·10공구를 제외한 송도 전역의 높이는 5.2m~7m가량으로 현재 인천 앞바다 평균 해수면 4.6m보다 고작 1m가량 높을 뿐이다. 더욱이 올 하반기부터 송도 6·8공구에 조성된 주택용지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만조 시 바닷물의 도심 유입을 막는 수문을 설치하는 워터프런트 사업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형수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워터프런트사업 추진으로 송도지역에 비가 많이 올 때 빗물을 저류(물이 머무르게 하는 현상)시켜 바다로 흘러가게 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도 “워터프런트사업 친수기능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 주목적인 방재기능이 등한시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송도지역의 안정적 배수체계를 위해서라도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

남성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지침서… ‘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

아빠 육아휴직자 수가 1만 2천여 명을 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아빠 육아휴직자 비율이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고 고용노동부가 올해 초 발표했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복귀 이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휴직 동안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등 다양한 걱정들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라온북 刊)는 육아 어려움 극복법부터 성공적으로 직장에 복귀하는 법까지 남성 육아휴직자들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삼남매를 둔 아빠이자, 군인이다. 아내 혼자 삼남매를 키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소속 부대에서 최초로 1년간 육아휴직을 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직장에 복귀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들을 위해 현명하게 육아휴직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역시 소속 부대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례가 없는데 최초로 시도하다 보니 난관이 있었다.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현명하게 내려면 휴직은 1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라, 휴직 기간 동안 직장 동료들과 SNS로 소식을 공유하라, 복귀 3개월 전부터 출근을 준비하라 등 실제 육아휴직을 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과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아빠로서 육아를 담당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육아휴직 중 찾아오는 육아 우울증 극복하는 법, 일하는 아내의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서 남편이 해야 할 역할 등도 자세히 알려준다. 1만3천800원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