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재생 시민협동조합 창업학교 개강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일 시 여성문화센터에서 협동조합의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시민협동조합 창업학교’를 개강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강의에는 학생, 소상공인, 협동조합 사업자,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협동조합·마을기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사례소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협동조합연구소 김용우 소장은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공동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와 열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결사체”라며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시민협동조합 창업학교 교육은 협동조합 설립에 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 나가는 시간”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시민협동조합 창업학교 교육과정은 오는 9월 12일까지 6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760-2687~9) 또는 이메일(mulggam@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군포경찰서, 청소년 하계 교통사고 예방교육

군포경찰서는 지난 1일 군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통안전 캠페인 자원봉사를 신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잦은 이동수단이 되는 자전거(픽시), 이륜차, 전동휠(킥보드) 운행 시 필요한 면허 취득과 이와 관련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하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자전거 가해사고 운전자 중 청소년층에 의한 사고가 19.9%를 차지하는 만큼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므로 운행 시 안전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보행자를 주의하며 보도가 아닌 차도나 전용도로를 통해 이동할 것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중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비율이 40.1%로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좀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전방주시태만의 사고 위험성을 설명하며 항시 주위를 살피는 안전한 보행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유충호 서장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의식개선의 수용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사회복무요원 대상 ‘정신건강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군포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생명존중의식 제고 및 응급처치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2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 교육에는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현진 전문요원이 강사로 나서 복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구체적인 도움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응급처치 교육시간에는 군포소방서 김선웅 구급대원이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교구와 함께 진행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태형 사회복무요원은 “최근 유명 정치인 등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며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및 건강 특강과 같은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코스타리카에 해외 첫 수출 NTIS…1일 현지 시범 서비스 개시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NTIS 모델을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에 제작·수출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 오픈 행사가 현지시각 1일(한국시각 2일) 코스타리카(산호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의 약자로, 과학기술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련 지식·정보 통합제공 포탈 (www.ntis.go.kr)이다.이날 행사에는 코스타리카측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 및 과학통신부(MICITT) 장·차관, 한국 측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과학기술정보과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축적된 NTIS의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한국의 앞선 과학기술 분야 정보 관리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국가R&D 사업성과인 NTIS 관련 기술(KISTI 수행)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해당기업이 직접 시스템 개발을 주관해 국가R&D 사업성과의 선순환 구조(기술개발→기술이전→사업화/산업육성)를 만들고, 국내 SW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사업은 한국-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NTIS 구축 협력”이 의제로 포함된 정부 간 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시스템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그 후, 코스타리카 과학기술 분야 정보관리 현황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중소기업인 소프트아이텍이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KISTI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고 동 사업의 개발 자문, 교육훈련, 평가,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이번에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양국 간 신뢰가 증진돼, 향후 한국 기업의 본 시스템 수주(2019년~, 약 50억 원 규모 추정)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태희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는 UN 공공행정상, e-Asia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NTIS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NTIS가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1사 1경로당 합동 협약식 열어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지난달 31일 양평군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18년 1사 1경로당 10개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분회장, 대학장, 10개 협약 경로당 회장 및 협약처,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군의회 의장, 이영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1사 1경로당 협약은 2년째 지속해온 경기도연합회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이나 기관, 단체, 독지가와 협력관계를 통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참여 및 후원자의 사회공헌 가치 창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경로당과 협약처는 공흥2리 경로당-양평농협, 화양2리 경로당-코바코 연수원, 동오1리 경로당-금호체험농원, 양수4리 경로당-양서이레서비스, 옥천3리 경로당-옥천재림교회, 도장1리 경로당-무궁화공원, 삼가리 경로당-용문농협단월지점, 용두2리 경로당-EL산업, 망미1리 경로당-지평농협, 연수2리 경로당-용문농협 등이다. 김용녕 지회장은 “1사 1경로당 협약 사업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사 1경로당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더 발전하는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정부경전철 개통 6년만에 이용객 4만명시대… 개통 첫해 1만2천명의 3.4배

의정부 경전철이 하루 평균 이용승객 4만 명 시대에 들어섰다. 하루 평균 4만 5천명의 이용객이 경전철을 이용한다면 각종 할인 보조금 외에 별도의 시 예산 지원없이 운임수입으로 운영이 가능해져 경전철 안정적 운영의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첫 해인 2102년 1만 2천92명, 2014년 2만 1천166명, 2015년 3만 1천995명, 지난해 3만 7천61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3월에는 처음으로 이용객 4만 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일 평균 이용객이 4만 555명에 달했고, 지난해 같은기간 3만 8천905명과 비교해 4.2%(1천650명 ) 늘었다. 경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의정부시의 신속한 대처가 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수요형태에 대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후 혼잡시간대를 기존 오후 6시에서 5시30분으로 운행시간을 앞당겼다. 또 운행간격을 6분에서 3분30초로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전철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수요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 데로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 경전철을 지역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4만 5천명 정도로 이용객을 끌어올리면 현재 운임 비용(1천350원)으로도 별도의 예산 지원없이 경전철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새로운 사업자 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선정된 사업자가 경전철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에 들어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전투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804’ 3주년 기념행사 개최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3주년을 맞아 헌신적인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보여 줬던 주인공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육군 제1보병사단은 3일 1사단 수색대대 이종명관에서 ‘Remember 804’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Remember 804’ 기념행사는 지난 2015년 8월4일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지뢰로 인해 수색 활동을 하던 하재헌ㆍ김정원 하사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명 국회의원,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규영 효성그룹 대표이사, LG화학 임원진을 비롯해 민ㆍ관 단체장, 후원기업,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 804 전투영웅상 시상에 이어 모듬북 퍼포먼스, 사단 군악대와 파주시립 예술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시 수색작전에 참가했던 1사단 수색대대 장병 8명 모두 가족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정교성 상사(당시 중사)와 이형민 중사(당시 하사), 작전지원을 위해 전투에 참가했던 박선일 원사 등 현재 1사단 수색대대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근황도 전해질 예정이다. 소대장이었던 문시준 대위(당시 소위)는 대대 참모를 마치고 최근 사단사령부로 소속을 옮겼고 김정원 중사는 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과 4학년 편입 위탁 교육 중이다.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하재헌 중사(당시 하사)는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최근까지 국제대회에서 몇 차례 메달을 획득했다. 전역했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박준호, 최유성 예비역 병장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수색 팀장이었던 정교성 상사(31)는 “우리 군이 더욱 믿음직스럽고 강한 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면서 “우리 수색대대원 모두는 임무에 집중하고 변화에 적응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