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내부자들'(2015), 모든 것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가의 욕망을 그려낸 '돈의 맛'(2012),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하녀'(2010)까지.그간 '상류층'은 영화 속에서 흥미로운 소재로 사용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영화 '상류사회'가 앞선 영화들의 계보를 이어 올해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류사회'는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 부부가 상류사회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갈증과 끝없는 야망을 보여준다.또한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가 회장부터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등 이미 상류사회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상류층의 이중성을 여실히 그려낼 예정.극중 장태준을 맡은 박해일은 "흔히 볼 수 없는 계층의 모습들을 신랄하게 보여줄 작품"이라고 전했으며, 오수연 역의 수애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야망과 상류사회가 지닌 양면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올해 가장 파격적인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가수 양지원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양지원은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를 못 믿을 정도로 많이 데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지금은 없고?"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양지원은 "네...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때다 싶은 MC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백을 종용하자 양지원은 "사실 제가 많이 고민했다. 2년만에 누군가와 만나는 거다"라며 "남자친구다. 제가 아이돌 생활을 너무 오래 하다보니까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이기도 하고, 그 분과 의논도 안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양지원은 이어 "아이돌 메뉴얼 때문에 제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오빠, 갑자기 이걸 보게 된다면 너무 놀랄 것 같은데, 내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기에는 고마운 것들이 많아서. 나도 거짓말 하기 싫었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어. 너무 놀라지 말고, 나중에 봐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장영준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양희경 때문에 원형 탈모가 생겼던 사연을 밝혔다.유소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의 일화를 공개했다.MC들은 유소영에게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서 양희경 씨가 '널 사람 만들거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유소영은 "양희경의 딸 역이라고 하니깐 드라마 끝날 때 쯤에 사람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이어 "KBS는 남자 여자 대기실만 따로 있는데 매일 일일이 연기를 지도를 해주셨다. 6, 7개월 동안 잘 수도 핸드폰을 할수도 없어서 부담감에 몸이 힘들어서 건강상에 적신호가 왔다. 원형탈모가 생기고 입에 침도 안 나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그는 "그렇게 힘들다가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양희경이 저를 안아주셨다. '그동안 내가 많이 괴롭혔지? 수고했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다섯 시간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유소영은 "양희경이 배우들에게 '내 딸이었어. 얘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야'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양희경과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공연이 있으면 꼭 보러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설소영 기자
청와대는 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가을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까지 얘기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며 "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개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이 검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광복절 특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6천444명을 대상으로 첫 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 hysup@yna.co.kr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주인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가능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다. 용의자는 얼굴에 검은색 복면을 써 신원을 알 수 없게 했으며, 60대 초반의 편의점 업주의 머리를 파이프로 1대 때린 뒤 업주를 끈으로 묶고 내부를 뒤졌다. 그러나 곧 편의점에 손님이 오면서 강도는 달아났다. 달아나면서 담배를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다. 업주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머리에 혹이 난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연합뉴스
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미국 뉴욕대에 재학중인 아들을 공개했다.김성경 아들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장발을 뽐내며 자신을 뉴욕대에 재학중인 21살이라고 소개했다.그는 "필터 없이 말하는 엄마를 고발한다. 솔직하신데 특별히 나한테는 더욱 그런다"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아들의 엄마는 김성경이었다.김성경은 장발을 한 아들에게 "긴 머리 좀 잘라. 사람들이 너한테 어울린다고 말하는 건 빈말이다"며 "여자친구와 첫 키스는 언제 했냐"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다.설소영 기자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정기점검이 진행된다.(주)블루홀은 1일 '배틀그라운드'의 정기점검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이날 블루홀은 "보다 빠른 패치 배포를 위해 점검 진행 중 '웹 게임시작' 버튼이 오픈 될 수 있다. 패치 완료 후 게임이 실행되더라도 점검 중에는 서버에 접속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번 배틀그라운드 점검을 통해 서비스가 안정화가 진행되고 리더보드 새 시즌이 시작된다. 점검 진행 중에는 게임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며 패치 완료 후에는 반드시 스팀에서 게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설소영 기자
배우 오광록 아들이 1년 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오광록 아들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출연해 "아버지와 1년째 연락을 안 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연락을 안 받는 상태다.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그렇게 된 것 같다. 유치원 때 두 분이 이혼하셨는데,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자신만의 세계가 강한 분이다. 예술가로서 존경한다. 하지만 아버지로서는 존경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 아직 마음에 응어리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설소영 기자
배우 구본승이 강경헌의 등장에 입꼬리가 올라갔다.강경헌이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5주만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강경헌는 "혼자 오니까 처음 나왔을때처럼 어색하고 설렌다"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강경헌이 수박을 들고 등장하자 구본승은 "수박 뭐야"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송은이는 구본승을 보고 "그 회에 유독 웃음꽃이 폈더라"고 말했다.또한 두 사람에게 멤버들이 보니허니라는 별명을 언급하자 쑥스러워했다. 구본승은 "또 시작된거야?"라고 했다. 멤버들은 "경헌이만 오면 (구본승이)달라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설소영 기자
인천 한 어린이집 원장이 폭염 속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수업하고 원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시내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해당 어린이집에 원생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아동학대가 의심돼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보여주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이 어린이집 전직 보육교사로 부터 '원장이 원생들을 학대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어린이집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직 보육교사는 "어린이집 원장이 폭염이 심했던 지난달 3∼4세 반 에어컨을 꺼 원생들이 땀을 흘리며 수업을 들었다"며 "원생들에게 '자폐아'라거나 '지능이 낮다'는 등 막말을 하고 전날 먹고 남은 밥을 죽으로 끓여 먹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2개월분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어린이집 원장을 상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전직 보육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학대 의혹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