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에 고객감동을 전하는 LX경기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김기승 본부장이 파주ㆍ연천 등 경기도 접경지역의 측량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파주와 연천 등 도내 접경지역에는 측량접수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날 김 본부장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에게 최상의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폭염 속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염분과 음료도 지원했다. 김기승 본부장은 “우리 공사의 존재가치는 마주하는 국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급증하는 업무량과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서도 성실한 측량과 설명으로 국민에게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사람들 권혁준 기자 2018-07-30 18:33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2018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2018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재정경제부 차관, OECD 특명전권대사,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한 권 부회장은 현재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마르퀴스 후즈후는 미국 소재 세계적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경제일반 최현호 기자 2018-07-30 18:32

6월 ‘악성 미분양’ 1만3천348호…2015년 3월 이후 최대

주택이 준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달 경기도에서 2천 가구를 넘기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1만 3천348가구로 집계돼 전달(1만 2천722가구)보다 4.9%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3월 1만 1천993가구, 4월 1만 2천683가구, 5월 1만 2천722가구에 이어 지난달 1만 3천 가구를 넘기며 증가 추세다. 지난 2015년 3월 1만 3천503가구를 기록한 이후 3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경기도의 준공 후 미분양은 2천24가구로 전달(1천880가구) 보다 7.7% 증가해 충남(3천192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서울의 준공후 미분양은 22가구로 전달과 같았고, 인천은 590가구로 전달보다 4.8%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2천50가구로 전달(5만 9천836가구)과 비교해 3.7%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3월 5만 8천4가구에서 4월 5만 9천583가구, 5월 5만 9천836가구에 이어 지난달 6만 2천 가구를 넘기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분양이 6만 2천 가구를 돌파한 것은 2016년 8월 6만 2천562가구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 대비 1.2% 감소한 5천402가구, 85㎡ 이하는 4.2% 증가한 5만 6천648가구로 나타났다.권혁준기자

부동산 권혁준 기자 2018-07-30 18:3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예비 창업자에 날개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성공적인 창업자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는 30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교육장에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체험, 멘토링,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교육 수료 후에는 적격심사를 거쳐 매장 모델링, 시제품 제작, 브랜드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 창업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날 14명의 입학생들은 반려견 반조리식품, 그림책 카페, 고객 맞춤 베이커리 등 자신만의 참신한 아이템을 소개하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입학생 김경민씨(33)는 “7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평생 회사를 다니지 못할 바에야 하루빨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복싱장과 다이어트 카페를 결합한 스포츠센터를 창업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맹철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요즘처럼 창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비창업자들이 교육을 잘 이수해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경제일반 구예리 기자 2018-07-30 18:32

천우희,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참여하게 돼 영광"

배우 천우희가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천우희는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의 주연으로 혜성같이 등장, 2015년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이후 '곡성' '해어화', 드라마 '아르곤' 등에 출연하며 촉망받는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천우희는 2016년 홍지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배리어프리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등 장애인의 영화 관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천우희는 배리어프리버전 음성해설에 참여하며 "이윤기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어느 날'에서 시각장애인 미소 역을 맡으면서, 시각장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겨났으며 마침 화면해설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어느 날'은 제18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었으며, 그 인연이 올해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이어졌다. 천우희는 "뜻깊은 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올해 장애인영화제 슬로건 '하나된 우리들의 모습'이 의미하는 바처럼,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은 소통을 지향하는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영화제를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올해 19회를 맞이한 장애인영화제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영화제로,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꾸준히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선보여왔으며, 그간 배우 신현준 이연희 구혜선 이천희 고경표 라미란 한지민 진세연 온주완 등 수많은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천우희가 함께하는 '제19회 장애인영화제'는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9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장영준 기자

영화 장영준 기자 2018-07-30 18:31

싱가포르 ARF 개막… 남북미 3자대화 촉각

남·북·미·중 외교 수장이 집결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30일 싱가포르에서 개막, 북미 외교장관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난다. 특히 남북 및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실현된다면 ‘종전선언’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역내 국가 간 대화를 위해 1994년 출범한 ARF는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ARF에서는 남북, 북미, 남북미 간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ARF에 가입한 이래로, 역내 다자회의체로는 유일하게 ARF에 꾸준하게 참석하고 있다. 이번 ARF에도 역시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ARF를 계기로 남북 외교장관이 별도의 양자 회담을 한 경우는 2000년~2007년에 걸쳐 4차례다. 남북 간 양자회담은 2000년, 2004년, 2005년, 2007년 등 주로 남북관계가 좋은 시기에 이뤄진 만큼, 이번 ARF 계기 남북 외교장관 회담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과 외교장관회의를 당연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간에는 외교 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미 3자간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이달 초 방북 고위급회담 이후 북미 후속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북미 외교장관 간 접촉이 후속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남북미 간 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이 고위급회담 이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종전선언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종전선언의 기류가 중국을 포함한 남북미중 4자 방식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ARF 계기 4자 간 회담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별히 4자 간 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강경화 장관은 이번 ARF를 계기로 미중일러 등 주변 4개국 뿐 아니라 아세안지역 국가 등 모두 15개 국가와 양자회담 등 접촉을 갖고 신남방정책에 대한 지지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북한국제 강해인 기자 2018-07-30 18:27

문희상,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 통해 ‘일하는 국회’ 다짐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이 30일 ‘일 잘하는 국회’를 표방하고 나섰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고 8월 국회 소집을 통한 민생·개혁 입법 추진에 합의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처음 국민에게 3가지를 약속했는데 첫째가 협치, 둘째는 실력, 셋째는 미래였다”며 “오늘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은 일을 잘하는 실력 국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8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민생과 개혁 입법을 주로 다룰 텐데 실력 국회를 위한 (상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의 활성화 및 정례화하는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문 의장은 또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협치를 위해 역지사지가 필요하다”며 “대의명분과 투명한 절차를 전제하더라도 타이밍이 안 맞으면 다 무너지는 만큼 여야 모두 협치 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도 여야 3당 합의에 따라 가동되는 민생경제입법TF를 언급하며, “여야가 민생경제·규제혁신 관련 입법과 개혁 입법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성과를 내자는 데 합의했다”며 “8월 국회도 쉬지 않고 입법 노력을 함께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 역시 “노회찬 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정치자금법 개정 필요성이 많이 얘기되고 있다”며 “정치 신인, 원외 지역위원장, 국회의원까지도 불법적 정치자금 수수 유혹에서 멀리할 수 있도록 입법적 과제로 완성해야 한다”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의 관련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고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 여야 3당 교섭단체 체제로 처음 열린 이날 회동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의제 논의는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금민기자

국회 정금민 기자 2018-07-30 18:27

김희겸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취임… 4대 공직자세 강조

김희겸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공식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과 함께 4대 공직 자세를 강조하며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는 30일 도청 신관에서 김 부지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실ㆍ국장 등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김 부지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부지사는 “민선 7기 출범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경기도 발전을 위해 일할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지역 간ㆍ세대 간 격차를 해소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기도, 살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겠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민선 7기가 천명한 공정한 경기도,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경기도,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과제는 민선 7기의 성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화두”라며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은 숙제들이지만, 과감히 도전하고 이겨내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도청 직원들을 향해 4대 공직 자세를 제시했다. 그가 당부한 것은 ▲찾아가는 행정 실천 ▲선공후사의 정신과 깨끗한 업무처리 ▲업무분야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주인의식 보유 ▲도의회, 정부, 시ㆍ군, 언론과의 소통ㆍ협력 등이다. 한편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부지사는 보건복지국장과 경제투자실장,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여승구기자

도·의정 여승구 기자 2018-07-30 18:23

평택·이천 ‘글로벌 반도체산업 허브도시’ 도약

평택과 이천이 세계 1위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이 기대된다. 정부 차원에서 10년간 1조 5천억 원대 투자를 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도 약속했기 때문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SK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의 이번 방문은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반도체 업계를 격려하고 경쟁국 추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전략으로 백 장관은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수성을 위해 미세화 한계에 도달한 D램, 낸드 등 기존 메모리반도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소자와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하고 팹리스 시스템온칩(SoC) 설계와 파운드리 기업의 제조공정 연계강화를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두 번째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앞으로 10년간 1조 5천억 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8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31일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세 번째 전략으로 백 장관은 “글로벌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의 생산라인 국내 유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 국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에어프로덕트, 네덜란드 ASML, 미국 AMAT, 일본 TEL 등 세계 유명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입지·환경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외국 기업의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구매력을 활용하면 국내 유치가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이 투자ㆍ고용ㆍ사회공헌에 ‘통큰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 달 6일께 평택 소재 삼성 반도체 단지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한 1라인은 오는 2021년까지 30조 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의 회동에서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를 비롯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7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투자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평택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투자 규모는 수십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100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20조 원대의 시설투자를 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43조 4천억 원을 투자하면서 올해는 다소 줄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획을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중장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검토를 거쳐 경제 관련 부처들과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내놓음으로써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신뢰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오ㆍ권혁준기자

경제일반 권혁준 기자 2018-07-30 18:23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파주시, 민선7기 시정 비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파주시는 민선7기 시정 비전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통일경제특구 완성과 남북철도 연결 등을 통해 파주를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는 분열과 대립의 낡은 과거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번영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평화, 상생, 분권’의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평화는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상생은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분권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좋은 지방정부’ 실현을 목표로 한다. 시정비전과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약 170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해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시정 비전과 목표는 과거의 권위적인 용어와 하향적 결정과정을 탈피하고 민선7기 파주시장직 인수를 위해 구성됐던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시정철학인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실현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첫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김요섭 기자 2018-07-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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