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벌금 150만원 형이 확정됐다. 최 전 의원은 5년간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권)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최 전 의원은 각종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앞서 최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1월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 후 청사 내 사무실 10곳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호별 방문 방식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또 같은 해 4월 한 TV토론회에서도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약속 받았고,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조안IC 신설을 확인했다”는 내용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는 26일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단지와 철산동 광복현대 아파트에서 우수 안전아파트 인증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입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안전아파트 인증서 수여 및 인증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광명시 특화사업인 우수 안전아파트 인증제는 지난 2015년부터 공동주택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인증 절차는 장애인편의시설을 포함해 건축안전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의 현지실사 평가와 입주민의 생활편의 노력도 및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시설사업비 2천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비는 주거안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위한?시설사업에 쓰인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현구)는 지난 2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안녕 Re Action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안녕한 사회를 위한 Re Action은 전 국민의 자원봉사로 안부를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활동이며, 과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8월부터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전국에서 자원봉사자 등록률이 높은 것으로 손꼽히는 과천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과천시의 행정이 뼈와 근육이라면 자원봉사자들은 말초신경과 모세혈관이라며, 앞으로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조성 중인 북측공원의 전면 개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북측에 위치한 공원은 근린공원 3곳과 문화공원 1곳, 체육공원 1곳 등 5곳의 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면적만 40만3천㎡에 달한다. 북측공원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사업에서 일정 면적을 원형복구하는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진행됐다. LH 하남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10월 공사에 착수, 늦어도 오는 9월 중순 전면 개방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진척율 90%)를 벌이고 있다. LH는 오는 9월 하남시 합동점검 후 인계인수 및 전면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LH 하남사업본부는 지난해 4월 입주민의 개방요구에 따라 공원 전체면적의 25%에 해당하는 공원을 선개방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공원 공사가 지지부진해 입주민들로부터 상당한 우려감을 자아냈지만, 현재는 다른 지역의 공원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각종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다목적 광장과 풋살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 있는 체육공원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꾸며졌다. 특히 공원 인계인수 후 관리ㆍ운영 주체인 하남시와 이용 주체인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풋살장과 족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의 제원을 상향했다. 또 테니스장 4면을 설치하고 다목적 운동장 주변에 산책용 탄성트랙을 조성하는 등 향후 공원 이용자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했다. 이밖에 어린이 물놀이를 위한 야외 물놀이장과 각종 공연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 한강조망을 위한 전망대, 가족 피크닉원,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시민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위한 주요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용상 LH 하남사업본부 단지사업2부장은 “전면 개방까지는 아직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 폭염 등 기후여건은 고려해야겠지만, 일부 고사한 나무는 적기에 모두 교체되어야 하고 비온 뒤 물이 오랫동안 고이는 구간에는 배수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공원 방문객의 쾌적한 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미원 파크빌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미원 파크빌 오피스텔에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의 가상 훈련상황을 부여해 긴급구조통제단원 30여 명을 소집, 제시된 이벤트에 따라 부ㆍ반별 역할 및 개인별 임무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임무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긴급구조통제단은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대형 재난 현장에서 소방 조직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대응 계획 수립 및 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위해 가동하는 조직이다. 의왕소방서 훈련담당관은 “대형 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각종 대형 재난 사고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향토사료관은 26일부터 중앙도서관 2층에서 특별기획으로 ‘선사시대?! 역사시대?!’ 를 전시한다. 지난 2007년 개관한 의왕향토사료관은 매년 1회씩 색다른 주제로 특별기획 전시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의왕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도구인 뗀석기를 시작으로 농경에 사용했던 간석기, 삼국시대 토기류, 통일신라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부장품, 고려∼조선시대에 사용했던 생활도구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현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의 옛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년 7월까지 열리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체육과(031-345-3666)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DMZ관광(대표 장승재ㆍwww.dmztourkorea.com)은 포천시ㆍ연천군 등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남과 북을 관통하며 흐르는 한탄강 계곡 지질명소를 대상으로 한 ‘한탄강 연포 지오투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탄강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폭포 등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진 현무암 협곡지역으로 포천시와 연천군을 비롯 강원도 철원군 등 중부지역 3개 지자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한탄강 연·포 지오투어’는 최근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한탄강 중류 포천시의 하늘다리를 주상절리 절경을 보며 걷는 체험과 한탄강 일원의 3개의 폭포 중 천연기념물 537호인 비들기낭폭포, 연천군 명소인 재인폭포와 한탄강댐 및 물 문화관 등을 견학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 비둘기낭 폭포 관광 프로그램이 지질과 지형뿐만 아니라 지역의 삶과 역사, 문화 등 지역명소를 둘러보는 안성맞춤 여행상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방문지마다 지질공원 해설사의 구수한 한탄강 스토리와 비들기낭폭포 숲속의 쉼터는 여행객의 무더위를 식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MZ관광은 포천시 및 연천군과 함께 한탄강 일원의 지오사이트를 중심으로 우선 당일코스로 진행하면서 단계적으로 체류형 상품화를 통해 한탄강 연포지오투어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9일(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 운영된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한탄강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역사 문화 숨결을 느끼며 현대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고품격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으로 경기북부 연천·포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공여지 주변 옛 미군 유류 저장소 일대가 청소년들의 미래직업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문화, 상업, 주거가 함께하는 ‘미래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면 낙후된 금오동 부도심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캠프 시어즈 군유류 저장소 일대 8만315㎡에 청소년 미래직업체험 테마파크 나리벡시티 도시개발 사업 시행승인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마치고 오는 9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께 도시개발구역지정과 함께 개발계획, 사업시행을 승인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자인 ㈜나리벡은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착공에 나서 오는 2022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방부로부터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천700억 원에 달한다. 나리벡시티 개발은 군공여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체험공간을 만들어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20일 의정부시와 ㈜나리벡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나리벡시티엔 핵심인 미래직업체험관 등 청소년수련시설, 지원시설인 판매, 업무, 숙박시설, 주거,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 확충된다. 청소년 미래직업체험관인 테마파크1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만 4천여㎡ 규모로 청소년, 어린이 체험관을 구분했다. 소방서, 항공기 승무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형체험관 94개, 중형체험관 6개, 재난안전체험관, 항공우주관 등을 갖춘다. 또 체험형 과학관인 테마파크2는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 2천여㎡ 규모로 생명과학관련 주제 전시, 생각 및 창의력 주제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지원시설은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2만 4천여㎡ 규모의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지하 4층 지상 45층 연면적 8만9천여㎡의 513세대 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나리벡시티 도시개발은 침체한 반환공여지 주변의 도시기능에 활력을 부여하고 도시경쟁력제고를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의정부의 미래상을 제시할 프로젝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이천시 일자리센터와 코레일 경기광주관리역이 손을 맞잡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5일 코레일 경강선 이천역에서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를 운영했다. 이천시와 코레일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는 이천시민과 경강선 이용객들을 위해 이천역과 부발역에서 7월~12월 매월 2회 2째주와 4째주 수요일 오후 4시~6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이동취업상담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적인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합동으로 기획됐다. 또한 시간에 쫓기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역사(驛舍)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설치로 보다 편리하게 진로 및 취업정보를 획득 할 수 있게 됐다. 이동취업상담은 14명의 전문 직업상담가가 2인 1조를 이루어 취업상담을 희망하는 시민과 경강선 이용객 누구에게나 일자리 상담, 구직 등록, 취업프로그램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천=김정오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는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수면의 질 평가 및 혈액검사를 통해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가진 멜라토닌 복용이 시험관 아기 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 난임 여성 중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 임상시험 모집공고 게시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임상 참여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면서 수면 질 평가(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와 혈액 내 멜라토닌 수치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 평가와 함께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 습관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착상률 향상과 관련된 자궁내막 자극술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자궁내막 자극술은 자궁내막의 조직 생검술을 시행할 때처럼 자궁내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는 방법이다. 자궁내막 자극술을 시행함으로써 자궁 내 경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상처가 치유되면서 착상을 돕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분비돼 착상률이 높아지게 된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 투여 전과 후의 산화스트레스 및 자궁내막의 변화, 수면의 질, 시험관 시술 결과들을 비교해 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 습관을 교육하는 등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식약처와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연구로 무작위 전향적 이중맹검(Double Blind)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