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데이터기반 시민 참여형 스마트도시 본격 추진

인천시가 데이터 기반의 시민 참여형 스마트 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플랫폼을 기반으로 본청 17개 부서와 네이버·카카오가 협업하는 ‘2018년 스마트 GIS인천 구축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GIS플랫폼을 도입한 시는 올해 4월 스마트시티를 전담하는 원도심스마트정보담당관을 신설하고 ‘인천특별시대 시민 플랫폼’과 ‘스마트도시 운영체계’ 도입 등 GIS인천 구축 계획을 세웠다. GIS인천 구축 계획은 크게 시민참여, 원도심,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으로 구분된다. 먼저 시는 시민참여를 위해 공감마을 스마트 허브를 구축하고자 전통시장이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상세지도서비스를 구축,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과 서비스를 공유한다. 또 자유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프라 중 위치정보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모바일 환경에서 위치정확도를 개선하는 연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GIS 플랫폼 활용 확산과 함께 데이터의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밀한 지역정보 제공 등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체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시민아이디어로 지역 문제 해결 나서

인천시가 시민의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해결에 나선다. 시는 다양한 지역 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소프트웨어(SW) 기술로 해결하는 ‘R&D(연구개발)연계형 SW융합서비스 비즈니스모델 기획 연구회 지원사업(SW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의 특화전략사업을 기반으로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인천경제산업정보산업테크노파크(인천TP)에서 추진하는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SW융합 서비스 혁신플랫폼 혁신패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열고 집중워크숍을 통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다양한 인천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 중 미세먼지 예방과 인천의 산업문제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이번 SW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켜 제품제작까지 추진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특히 시는 인천의 환경, 교통, 주거,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SW융합기술로 해결하고자 관련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더 나은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제품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를 통해 개발된 서비스는 앞으로 인천의 문제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천의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인천 기업의 기술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문제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정무위, 불협화음 금융위-금감원 질타…“견해차 있었지만, 화합 노력”

여야 경기 의원들이 불협화음 논란이 일고있는 두 금융수장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 시선을 모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동일 사안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시장 혼란을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과 윤 원장은 근로자추천이사제, 은산분리, 키코 사태 등 여러 금융 현안에 두고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감리 안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수정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두 분의 불협화음, 엇박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특히 삼성바이오 재감리를 결정하면서 절차적 하자를 기관끼리 비난하는 모습은 아쉬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와 연관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수정안을 금감원이 거부해 논란이 됐다”면서 “금융위의 담당인 금감원이 월권행위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실세 금감원장이 오면서 금융위원장의 영이 안 서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평택을)도 “두 기관을 보면 혼연일체보다 ‘일의고행(타인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간다)’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라며 “두 기관이 그렇게 되면 시장과 금융사가 겪을 혼란을 어찌할지 고민이 앞선다”라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견해차를 인정하면서 앞으로 화합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위원장은 “윤 원장이 취임한 후 두 기관의 견해차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 “금감원장은 평소 생각과 다르게 금융위와 잘 맞춰가겠다고 말했고 두 기관장이 생각에서 같은 점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윤석헌 원장 역시 “금감원과 금융위 각자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여겨진다”며 “지금까지 금감원의 입장을 많이 생각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필요한 부분은 협조해서 풀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의왕시, 찾아가는 스마트 IT봉사단 위촉식

의왕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스마트스쿨’사업에 참여하는 스마트 IT 봉사단 위촉식을 열고 봉사단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스마트스쿨’사업은 2016년부터 시가 ㈜KT IT서포터즈ㆍ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관내 40여 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스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스마트 IT 봉사단을 구성, 3개월 동안 교육을 실시하고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스마트 IT 봉사단은 앞으로 2~3명의 봉사단원이 매월 1개 경로당을 방문해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과 SNS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니로봇을 이용한 코딩 교육을 새롭게 운영해 어르신의 뇌 활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세대와 함께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SNS와 코딩교육이 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