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은 25일 청소대행업체 종사원 7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관내 식당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최근 무더운 폭염속에서도 열심히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종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종사원들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스마트스쿨’사업에 참여하는 스마트 IT 봉사단 위촉식을 열고 봉사단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스마트스쿨’사업은 2016년부터 시가 ㈜KT IT서포터즈ㆍ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관내 40여 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스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스마트 IT 봉사단을 구성, 3개월 동안 교육을 실시하고 이날 위촉장을 수여했다. 스마트 IT 봉사단은 앞으로 2~3명의 봉사단원이 매월 1개 경로당을 방문해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과 SNS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니로봇을 이용한 코딩 교육을 새롭게 운영해 어르신의 뇌 활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정보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세대와 함께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SNS와 코딩교육이 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에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가 전국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ㆍ군ㆍ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참여한 325개(중앙 25, 시ㆍ도 17, 시ㆍ군ㆍ구 228, 공공기관 55)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거쳐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시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진화재 복합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훈련에서 의왕소방서와 의왕경찰서, 2506부대 3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삼천리, KT, 한림대병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 주민과 함께 공조해 신속히 대응하며 실전처럼 훈련을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그동안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라는 위상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다른 부처와 지자체ㆍ공공기관 담당자의 훈련 벤치마킹 대상으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가평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8 TV조선 경영대상’ 리더십 부문에 김성기 군수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학계와 언론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 군수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혁신 경영성과가 탁월함을 인정 받았다. 특히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 목표로 삼고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지속 운영하고 희복 마을 만들기 확대 추진과 주민참여를 통한 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왔다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4년전 민선 6기 가평군수로 재선 되면서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주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희복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 토요장터를 운영하고 주차환경 개선과 골목형 시장육성을 위한 사업에 공모하여 사업비 45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 군수는 “군민행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이 바로 공무원의 역할이자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가평을 진정으로 발전시키고 제대로 된 열매를 맺어 성공한 지도자로 남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에서 20대 카자흐스탄인 2명이 같은 국적 외국인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A씨(27)와 B씨(29) 등 카자흐스탄인 2명을 쫓고 있다. A씨 등 2명은 이달 18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야산 등산로에서 C씨(24) 등 같은 국적 외국인 3명을 흉기로 1∼2차례씩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 3명은 흉기에 등과 팔 등이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A씨와 B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조사 결과, 사건 발생 당일 낮에 인천 한 가구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A씨와 C씨가 사소한 시비로 다툰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폭행을 당한 C씨가 함께 한국에 거주하던 삼촌(34)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자 화가 난 삼촌이 카자흐스탄 국적의 지인 1명을 부른 뒤 조카와 함께 A씨 일행을 야산 등산로에서 만났다. A씨도 B씨 등 같은 국적 지인 2명과 함께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C씨 일행을 만났다가 말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 가해자 측 3명이 모두 1년 전 1개월짜리 관광 비자로 입국해 국내에서 불법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 일행 중 현장에 함께 있었으나 흉기를 사용하지 않은 카자흐스탄인 1명을 검거해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측 3명과 피해자 3명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이라며 “살인미수 피의자 2명은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준구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소상공인들과 만나 최저임금과 관련한 고충을 듣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성남 수정)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등 간부들과 함께 현안 간담회를 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4일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8천350원으로 지정한 지 약 열흘 만이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불만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당과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인건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라며 “임대료, 카드수수료, 무엇보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이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조만간 영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인건비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는 부분에서 비용 절감 부분을 같이 찾아가면 좋겠다”라면서 “근로장려세제 확대, 연내 제로페이 도입 및 카드수수료 경감방안 마련, 상가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 연장) 개정 등이 그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현장 체험과 정책은 굉장한 괴리가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는 내려놓고 친밀한 관계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대타협에 동의할 것이고 방법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소방차량 진입 장애요인으로 꼽히던 인천지역 골목길 노상주차장이 정비된다. 인천소방본부는 25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위해 인천지역 노상주차장 373개면에 대해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정비 대상은 폭 3m 미만의 소방차 통행장애 구간에 설치됐거나, 도로 모퉁이에 설치돼 소방차의 회전반경에 장애를 주는 주차면, 소방용수시설 등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에 설치된 주차면이 해당된다. 본부는 노상 주차면 정비를 위해 지난 6월 지역내 현황조사를 마친 뒤 시 교통관리과 및 관할 군·구와 협의해 373개 정비대상 중 이미 18개 주차면 정비를 진행한 상황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373개 전체 주차면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노상 주차장 정비를 통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모두 32건으로 집계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 546건 중 인천이 32건으로 약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이상된 노후한 김치냉장고일수록 화재 위험이 높았다. 화재조사 관계자는 “화재 후 제조일 확인이 가능했던 17개의 김치냉장고 가운데 16개(94.1%)가 10년 이상 경과한 제품이었다”며 “화재로 훼손돼 제조연도를 알 수 없는 15개 제품도 10년 이상 경과한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부품이나 전선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이 11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김치냉장고 등 상시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오래될수록 부품이나 전선의 절연 성능이 떨어지고,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서 효율이 떨어진 냉각팬에 과전류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김치냉장고는 일반적으로 권장사용기간을 7년으로 정하고 있다”며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정기점검을 받고, 최소 3년에 한번은 김치냉장고 뒷면을 열어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이혼한 부인에게 생활비를 내놓으라며 수십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의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12시께 인천 남구에 있는 전부인 B씨(40) 집을 찾아가 현관 문 앞에 휴대용 부탄가스통과 가스라이터 1개를 걸어두고 빨간색 볼펜으로 쓴 편지를 남겨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온 후 생활비가 떨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자 B씨를 협박해 생활비를 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에도 총 48차례에 걸쳐 유사한 내용의 편지를 작성해 B씨 집으로 보내거나 현관문에 붙여 두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판사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수법도 악질적이며 비난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수사기관에서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인천 서구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4천586명을 ‘재난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또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이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난도우미(619명)가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특별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뇌졸중, 고혈압, 당뇨 등의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2천468가구를 대상으로는 주 1회 담당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건강 체크와 보건교육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사전예방을 위해 노인돌봄 기본서비스(583명), 응급안전알림서비스(650명)와 사랑의 안심폰 지원(248명)을 실시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부서장에게 “폭염으로부터 보호 대상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지속해서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안전사고 예방 특별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