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식 도의원과 수원 안룡초 운영위원 간 ‘체육관 건립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김강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10)과 학교 운영위원 간 체육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 눈길을 끌었다. 수원 안룡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학교 운영위원 7명과 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룡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건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체육관 건립을 절실히 바라는 운영위원 측이 김 의원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안룡초는 1924년에 건립돼 교육환경이 많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운영위원 측은 비행기 소음과 미세먼지 등 실외에서 체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학부모들의 의견에 동감하며 도의회에서도 미세먼지와 노후화된 체육관 건립에 관심이 있다”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체육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도 적극적인 요청이 필요, 교장ㆍ운영위원ㆍ도의원 간 간담회를 건의했다”며 “향후 지역주민들이 학교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로 제정해 공공기관의 주민이용 활용안에 대한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승구기자

소비자심리지수 1년3개월만에 최저치

소비자 체감경기가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하락 폭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0으로 한 달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적인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CCSI는 작년 4월 100.8 이후 최저 기록이다. 전월 대비 하락 폭으로는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가 불거지던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최대다. 경기지역의 7월 중 CCSI 역시 103.5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 지난해 4월(100.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부항목별로는 향후경기전망CSI(99→91), 현재경기판단CSI(88→81), 생활형편전망CSI(99→97), 현재생활형편CSI(96→95), 가계수입전망CSI(103→102), 소비지출전망CSI(108→107) 등 모든 항목이 전월대비 떨어졌다. 특히 생활형편전망CSI는 지난해 3월(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여서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현실화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며 경기 우려가 커진 탓으로 보인다. 5월 신규 취업자가 7만 2천 명으로 무너지고 6월에도 10만 6천 명에 그친 점 역시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외부요인에 국내 고용지표까지 부진하며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현재 판단과 향후 전망이 전보다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남양주시축구협회 전국 최강자로 급부상 '눈길'

남양주시축구협회가 축구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씻고 전국 최강자로 급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축구협회(회장 안창규)는 최근 안산시에서 열린 ‘2018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 40대 남자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추재 단장이 이끄는 40대상비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에서 각각 우승을 한 이후 2년 만에 3번째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내년도 대통령배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축구 불모지와 다름없는 남양주 지역에서 40대상비군의 이같은 비상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20때부터 손발을 맞춰오면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이추재 단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영호 감독 부임 이후 매주 3회씩 퇴근 후 함께 운동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한 선수는 “안창규 회장, 이추재 단장의 열정과 아낌없는 후원 덕에 좋은 결과를 내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남양주시의 명예를 걸고 대통령기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안창규 남양주시 축구협회장은 “시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배려해 주셔서 좋은 성과가 났다”며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축구협회는 40대부 우승과 더불어 초등부에서 진건초등학교(감독 이문선)가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이번 대회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권익위 "교통범칙금 납부 만료 전 휴대폰 안내 권고"

앞으로 교통범칙금 납부 만료일 1~2일 전에 운전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운전자가 교통범칙금 납부기한을 잊어 최고 50%의 가산금까지 추가 납부하는 등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교통범칙금 납부 만료일 정보 사전 안내방안’을 마련해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서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속도위반이나 신호·지시위반과 같은 경미한 ‘도로교통법’ 위반자에 대해 20만 원 이하의 교통범칙금 통고 처분을 할 수 있다.현재 교통범칙금 1·2차 납부기한은 교통단속 현장에서 위반 운전자에게 발부되는 통고서에 한 차례만 안내되고 있다. 교통범칙금은 1차 납부기한(10일)이 지나면 20%가 가산되고, 2차 납부 기한(추가 20일)이 지나면 50%의 가산금을 납부해야 즉결심판을 피할 수 있다. 이를 잊은 운전자들이 20% 또는 50%의 가산금을 추가 납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에만 20% 가산된 범칙금 납부가 약 48만 건, 50% 가산된 범칙금 납부가 약 73만건으로 총 121만 건에 달했다. 권익위는 위반 운전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 의사를 확인 후 교통범칙금 미납사실을 1·2차 납부 만료일 1∼2일 전 운전자의 휴대전화로 안내하도록 경찰청에 권고했다.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생업에 바쁜 운전자들의 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