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인천국제공항 등 항공분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이용객들이 몰려들 것에 대비해 1터미널 6천700면, 2터미널 1천750면의 주차장을 각각 추가로 확보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모두 4만여면의 주차장이 운영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그럼에도 주차장 부족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7개 국적항공사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홍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으며, 공항철도 첫차 출발시간을 기존 오전 5시 25분에서 오전 4시 50분으로 조정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항공편 이용 급증에 따라 인천공항 등 국내 공항별 지방항공청 차원에서 차량 및 장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승객·수하물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폭발물 위협 등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양광범기자
에몬스가구는 24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1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종합가구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Korean Standard Premium Brand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로 브랜드의 강점, 약점 및 경쟁적 위치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미래가치까지 진단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이다. 에몬스가구는 종합 가구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양광범기자
한국지엠 쉐보레는 2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2018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국산차 판매점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에서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을 비롯, 회사 임직원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수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지수를 측정한 이번 조사는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33개 산업 118개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서비스 평가단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매장에 방문, 판매서비스 수준을 평가)’ 방식으로 조사됐다. 쉐보레는 이번 평가에서 국산차 판매점 부문 11개 평가 항목 중 고객배려, 경청태도, 업무지식, 설명능력, 친절성, 적극성, 전시장 시설환경을 포함한 9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 총 96점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카젬 사장은 “쉐보레가 공신력 있는 국내 서비스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고객을 사업의 최우선에 두고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고객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인천항 물류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4일 팬오션과 고려해운이 각각 아카시아 리브라호(ACACIA LIBRA·1천019TEU)ㆍ스카이 프라이드호(SKY PRIDE·655TEU) 두 편을 격주로 투입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공동 개설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이다. 이 노선은 주 1항차로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 연간 54회 입항 시 컨테이너 약 1만1천8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호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접안, 인천~남중국 간 신규 항로의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신규 서비스 운영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지역 6월 고용률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하며 청년실업률 또한 호전 양상을 보였다. 2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천광역시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6월 고용률은 63.8%로 작년 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실업률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해 10.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의 고용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6월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4만6천명(3.0%) 증가 159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6월의 청년실업률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고용률과 반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진 4.0%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도 6만6천명으로 1년 전 보다 5천명(-7.0%)이나 감소했다. 이관우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처음으로 개인투자조합(인천창조경제 벤처펀드 1호)을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창조경제 벤처펀드 1호는 혁신 기술과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의 투자를 위해 조성됐다. 미추홀엔젤클럽 소속 개인투자가 4명이 조합의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혁신센터는 앞으로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투자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인투자조합 2호 등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센터 보육기업 및 지역 내 우수한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천 지역내 창업허브이자 1호 액셀러레이터로서 우수 창업기업의 발굴ㆍ육성부터 직접 투자까지 지원하여 ‘창업-보육-투자-회수’로 이어지는 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여야는 24일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문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무사의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지만 문건 자체의 성격에 대해서는 극명한 입장차를 내비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석구 기무사령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간 답변에 차이를 보이고, 기무부대장인 민병삼 대령의 답변에 대해 송 장관이 “거짓말이다”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간사는 “67쪽짜리 계엄 문건은 계엄업무편람과 내용이 다르다”며 “권한이 없는 기무사가 아주 자세한 계엄 계획서를 작성했다는 사실 자체가 엄중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작성했는지, 상부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법무부 합동수사단이 철저하고 명명백백히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국당은 해당 문건이 구체적인 계엄 실행 계획이었다는 여당의 주장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무소속·야당 의원은 오히려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무소속 서청원 의원(화성갑)은 “국회의원을 바지저고리인 줄 알고 이런 문건을 작성한 것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고 잘못된 것이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라고 반문하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서 이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명쾌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도 “수사단 구성에서부터 청와대가 개입하고 국방부는 아무 말이 없다”면서 “사실이면 사실대로 처벌받고 아니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 차라리 청문회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무사령관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 “3월16일 송 장관에게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했다”고 밝혔으나, 송 장관은 “5분 정도 보고를 받았다”며 “이것(문건)은 두꺼워서 다 볼 수 없으니 놓고 가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또 민 대령도 송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간담회에서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서 자신이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답변했으나,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경기도의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700억 달러로 호조를 보였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한 124억 8천만 달러, 수입은 9.3% 감소한 107억 1천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7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도내 6월 수출은 124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하며 2016년 10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은 699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가 증가했다. 6월 수입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한 107억 1천만 달러였다.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17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흑자 달성을 유지했다. 특히 수출은 반도체 및 반도체제조용 장비,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 장비, 컴퓨터 수출이 많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다만, 수출국 상위 10위 중 3위인 베트남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증가율(-9.5%)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지속 ▲주요국 보호무역 심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주력품목의 단가 상승세 둔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불확실성이 다소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종찬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상반기 도내 수출이 사상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4개월 연속 월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부분이 고무적이다”라며 “미중 통상 분쟁 영향 및 수출기업 대응전략 설명회를 통해 최근 이슈를 점검하고 도내 중소기업 주력 품목 위주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도권기상청(청장 김성균)은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8년 연구개발과제 및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중간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청, 인천광역시청,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기상청에서 추진 중인 기후 분야 연구개발과제 및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과 관련, 각 기관 간 융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기상자료 기반 수도권 모기 활동지수 개발 ▲수도권 기후 특성 및 황사 연무 발생현황 조사 분석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매개체 종합방제 ▲인천광역시 스마트지리정보시스템 소개 등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상기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국민의 행복 추구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인천시는 24일 생활소비재와 공산품 분야 기업을 선정해 품질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광일체어 등 40개 업체로 총 62개 품목이 품질 우수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품질 우수제품 기업에 지정되면 제품에 품질 우수 지정마크(QR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품질 우수 및 우수기업제품 전시회 우선지원, 품질 우수제품 국내전시회 개별참가 우선 지원, 시 각종 지원사업 우대 가산점 부여,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619개 업체, 906개 품목을 품질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신세계 백화점 특별판매전, 코스트코 전시·홍보전,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품질 우수제품 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에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확대 지원을 통해 품질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