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사·공단 ‘의기투합’…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거버넌스 협약

인천시가 사회적 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사회적 경제 조직과 거버넌스 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인천시는 이날 시장과 5개 공사·공단 사장, 3개 사회적 경제조직이 모여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각 주체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 등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기업 기업경영평가에서 사회적 경제 지원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을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공단의 경우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구매율을 3% 안의 범위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협의했다. 사회적 경제협회는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특수목적법인과 민간기업까지 넓혀 거버넌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인건비 보조금 지원 등 소규모 지원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생산설비 구축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갈 부분에 대해 시가 재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해당 정책의 예산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큰 획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인천에서 사회적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불볕더위에 물도 없다니… 평택 서부권 단수 큰 불편

광역상수도 유입량 부족으로 평택시 서부지역(안중ㆍ포승ㆍ청북) 일부 지대에 단수 사태가 빚어져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평택시의 경우 가압 시설이 전무해 한동안 단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안중지역이 단수됐으며, 지난 18일 오후에는 청북지역 주민들에 상수도 공급이 끊긴 상태다.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단수까지 이어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서부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1천여건에 달했다.평택시는 일일 23만여t의 물량이 필요한 실정이나 현재 18만여t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하루 5만여t의 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부족한 유입량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끌어다 쓸 수 있는 가압시설이 필요한데, 지난 1996년 시설이 노후화된 3개소(지산ㆍ세교ㆍ청북)의 가압장 폐쇄한 뒤 현재는 가압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게다가 시설복구 등에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고덕국제신도시에 입주한 삼성산단의 물 소비에 대한 대책도 전무한 상태여서 시는 광역상수도 상류 지자체(수원, 용인, 오산, 화성 등)들의 물 사용량 감소대책 등에 의지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평택시의 경우 상류 지자체 등이 물 소비량을 줄인다 해도 이를 가압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수자원공사의 지속적인 용수공급 증대 조치 등이 시급한 상태이다.상황이 이렇자 정장선 시장은 이날 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급수불량 지역에 대해서는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청북 송수관로 직결로 용수공급, 중송담지구 급수체계 전환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 및 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상류 지자체 등과 협의, 용수구 밸브 조정을 통해 평택시의 물 공급량을 증대하는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평택=최해영기자

[경기도 섬유패션 미래를 말하다] ‘경기니트 패션쇼’ 곽현주 디자이너

곽현주 디자이너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를 자처한다. 그만큼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스타들이 곽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곽 디자이너가 2018 경기니트 패션쇼에서 경기북부 니트업체 원단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곽 디자이너는 “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과 더 발전적인 협업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경기니트패션쇼 참여하게 된 계기 ▲경기니티패션쇼 초창기부터 참여했다. 5번째 정도되는 것 같다. 참여 동기는 니트와 같은 다이나믹한 소재를 좋아하는데 경기 북부 섬유업체에서 제공하는 원단의 질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참여하고 있다. -니트 업체들과 협업은 잘 되고 있나? ▲그 전에는 바쁜 와중에 담당자끼리만 논의하면서 진행했는데 최근들어 업체 사장님들이 관심이 많아 직접 찾아와서 열정적으로 소재 설명도 해 주셔서 감사했다. 사장님이 설명하는 것을 들으니 열의가 느껴졌다. 패션디자인과 소재 업체가 상생할 수 있다는게 좋다. 다시 만나서 함께 할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다. -이번 패션쇼 작품 디자인이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행사가 한달 가량 남았다. 지난 패션쇼에서는 ‘라이프 이즈’ 라는 주제로 삶을 돌아보는 컨셉이었다. 생각대로 되는 일이 없는 현대인의 고민 등을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번 쇼에는 기능성이 좋은 소재들이 많아서 ‘마이 프리 스테이트’라고 강조해 나의 자유로운 상태를 표현해 볼까 한다. 도시 속에 살고 있으면서 휴양지도 가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S레져 룩이지만 드레스같이 기능성을 강조한 파티룩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북부에 섬유업체들이 많다. 섬유산업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경기북부 업체들이 생산하는 원단 소재 자체는 굉장히 좋다. 그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디자인할 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좋은 소재를 원하고 업체들도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만나고 싶어한다.니트 패션쇼 같은 협업을 같이 하다보면 점점 패션산업이나 섬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평소 갖고 있던 패션에 대한 소신은 무엇인가. ▲예전에는 유명한 글로벌 디자이너가 꿈이었다. 요즘에는 행복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업체도 상생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가 나왔을 때 피해를 본다는 생각보다 수고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조언해 달라. ▲점점 인구가 줄어들면서 옷을 사려는 사람들도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이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는 아직 한류가 살아있다. 동남아에서는 한국의 젊은 감성을 좋아한다. 신인 디자이너들도 이 순간은 힘들지 몰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컨셉이나 코드를 잡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 자기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과거 어릴 적 바느질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필요한 소양이 대단히 많다. 지금은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 친구들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니트 소재 사장님과 이번에 작업하면서 소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소재 믹스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경기북부 업체들과 소재 협업을 계속 하고 싶다.개인 컬렉션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대학 강의를 통해 패션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선호기자 사진=전형민기자

'썰전' 이종석 전 장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예측 틀려 사과

'썰전'에 출연한 이종석 전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관련 예측 틀렸다며 사과했다.19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6.12 북미 정상회담 후 현재 북미 상황 등에 대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이종석 전 장관은 지난 6월 13일,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 이슈로 긴급 녹화를 하게 된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당시 이종석 전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정상은 공동 합의문 조항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아마 2-3주 내에 몇 가지 조치가 나올 수 있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이와 관련, 이번 녹화에서 김구라는 이종석 전 장관에게 "지난번에 장관님이 나오셔서, 2-3주 내에 조치들이 취해질 거라고 (분석)했는데 그렇게 안 되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그러자 이종석 전 장관은 "예측이 보기 좋게 틀렸다. 일단 저를 믿고 기대했던 여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사실 방송이나 언론에 나가서 '단기적인 전망은 하지 마라' 라고 항상 훈계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내가 그 함정에 넘어가서 그렇게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썰전'은 오늘(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대회 준비위원장에 김철민 국회의원, 선거관리위원장에 김병욱 국회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3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일정과 준비 기구 구성을 인준했다.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는 다음달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는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이 위원장을, 이재준 지역위원장(수원갑)이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밖에 위원은 경기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부천1), 오지혜 의원(비례), 이나영 의원(성남7), 황대호 의원(수원4)을 비롯,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선출과 지역위원장 경선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을 위원장으로 김민철 지역위원장(의정부을)을 부위원장으로 했다. 여기에 임원빈 지역위원장(안성)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수원2), 이은주 의원(화성6), 김태형 의원(화성3), 최세명 의원(성남8), 성복임 군포시의원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은 “당원 동지들이 원팀을 이뤄 지방선거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이제 우리는 당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당이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고 문재인 정부 성공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더 큰 원팀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역위원회 개편대회와 8월18일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거쳐 8월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상기자

평화시대의 경기도 정책토론회

GDF 2018 개막

청년콘텐츠기업인 간담회

'선을 넘는 녀석들' 악동뮤지션 수현, 넘사벽 센스 요정 등극

악동뮤지션 수현이 '척 하면 척' 알아차리는 넘사벽 센스 요정에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탐사 중 러블리함이 폭발하는 리액션 3종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13회에서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블락비 피오 악동뮤지션 수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숨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발굴하는 탐사 여행이 예고돼 있다.수현은 바르셀로나 탐사 중 김구라의 엉뚱한 '아재 언어'도 척척 번역해내며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고 전해진다.제작진에 따르면 선녀들은 카탈루냐 광장에서 스페인어 이외에 카탈루냐어가 따로 있다는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수현은 김구라가 이야기를 하던 중 분위기가 가라앉자 운전하는 듯한 그의 손동작을 따라하며 센스 있게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후문이다.또한 수현은 생기발랄한 막내미를 뿜어낸 '꺄르르' '초롱초롱' '냠냠' 리액션 3종 세트가 포착돼 러블리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사진 속 그는 셀프 카메라를 들고 꺄르르 웃고 있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설민석의 설명을 들으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고 있다. 보케리아 시장에서 스페인 음식인 ‘하몽’을 냠냠 맛보는 모습도 같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수현은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인 '구엘 공원'에서는 '질문 소녀'로 변신했다고. 분수를 보며 "도마뱀 아니에요?"라고 묻는 등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내 여행의 흥을 더욱 배가시켰다.'선을 넘는 녀석들' 13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