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꺼리게 됐다"…'라디오스타' 조현아, 사진 해프닝 직접 해명

어반자카파 멤버 보컬리스트 조현아가 검색어를 싹쓸이했던 사진 해프닝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 녹화에서 조현아는 결심을 한 듯 조심스럽게 검색어를 싹쓸이했던 사진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그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고, 사진으로 인해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이들에게 사과를 하는 등 진지하게 해명했다.조현아는 사진 해프닝 후 밖에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된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주기적으로 나갔다. 이젠 주기적으로 나가지 않는다"라고 현재 명상에 빠져있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조현아는 MC들의 질문에 명상과 관련된 얘기를 이어갔다. MC들은 조현아의 명상 방법에 웃음을 빵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현아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의 멘토로 활약했다. 그는 방송 곳곳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조현아는 애정을 쏟았던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조현아의 입으로 듣는 사진 해프닝에 대한 진지한 해명과 자신이 멘토로 활약한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 넘치는 모습은 오늘(18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소영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까칠→온화' 반전 매력 공개

하석진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 측은 18일 평소와 달리 온화한 표정으로 요리하는 김지운(하석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첫인상은 까칠하고 차갑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지운의 진짜 모습이 담겨있다.살림 능력은 완벽하지만 "싹싹하고 친절하진 않은 하우스헬퍼"라는 평을 들었던 지운. 고객들의 집 상태에 대해 냉정한 돌직구를 날릴 뿐, 사실 지운은 겉모습과 달리 따스한 사람이었다. "정말 제 원칙에 어긋납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윤상아(고원희)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파티에 동행했고, 임다영(보나)이 실수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한밤중에 쓰레기더미까지 뒤졌다.지운은 다영의 노력을 이해해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지만 애써 버티고 있는 다영을 보며 "몸이 아픈 걸 숨기면서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아챌 수 있는 그런 인간적인 사이죠"라고 말한 지운. 결국 다영이 쓰러지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안아 들고 병원으로 달려갔다.지운의 반전 매력은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앞치마를 메고 요리에 집중하던 지운은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이들을 보며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오늘(18일), 지운의 변화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운의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나면서 극 중 인물들의 관계도 조금씩 달라진다. 지운이 어떻게 달라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당신의 하우스헬퍼' 9, 10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가평군, 귀촌·귀농 멘토단 창단

가평군은 귀촌ㆍ귀농 희망자와 초보 귀농인에게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귀촌ㆍ귀농 멘토단’을 창단했다. 군과 가평귀촌귀농학교(교장 채성수)는 지난달 19~20일 지역 내 3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 강사 6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하고 지난 17일 귀촌ㆍ귀농 멘토단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멘토단은 귀농ㆍ귀촌인과 예비 귀촌인의 올바른 유입과 정착 유도를 위해 귀농준비 단계부터 정착 단계까지 필요한 기본마인드를 비롯 쌀·채소·과수·특용작물 등 농업분야와 축산, 임업, 체험마을농장, 6차 산업 등 농촌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와 상담을 벌인다. 또 공동체 형성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함께 교육생과 멘토 간 친목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조기 정착과 지역주민과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다. 한편, 군은 인구 늘리기 사업 일환으로 2016년부터 농촌에서 새 출발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귀농ㆍ귀촌 도시로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 ‘귀농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기술교육과 현장실습·체험, 갈등해결 프로그램 등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군포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복지사각지대 시원한 여름나기 추진

군포시가 연이은 폭염으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민간위원장 김현식)은 최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소외계층과 독거어르신 중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선정, 여름이불ㆍ여름 특식 사골곰탕ㆍ벌레퇴치약 등 5만 원 상당의 물품 5종을 가가호호 방문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하며 전달했다.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폭염에 시달리는 독거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홀로 지내는 분들께 나눔 봉사를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한 아침주먹밥사업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가구와 1:1 매칭을 맺고 안부 확인 및 나눔봉사를 실시하는 가가호호안심콜 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8살 손녀 성추행 할아버지 징역7년…방관 할머니도 실형

손녀를 수차례 성추행한 할아버지와 이를 알고도 모른 체한 할머니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73), 정모(64·여) 피고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김 피고인 등은 아들이 이혼한 2012년 10월부터 손녀인 A(당시 8세)양을 도맡아 키우게 됐다. 김 피고인은 A양이 경기도 화성 자신의 집에 온 지 두 달 만인 같은 해 12월 몸을 치료해준다며 처음 성추행한 뒤 A양이 13살이 된 지난해 8월까지 5차례 성추행하고 1차례는 성폭행까지 하려 했다. 2016년에는 12살인 A양이 할머니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든 채 다가가 "죽이겠다"고 하는 등 정서적 학대도 했다. 할머니인 정 피고인은 할아버지의 추행을 견디다 못한 A양이 피해 사실을 자신에게 2015년부터 수차례 털어놨음에도 "아빠한테 말하지 마라", "네가 몸 관리를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신고해봤자 네 부모는 너를 키워주지 않는다"라고 하는 등 남편의 범행을 은폐·묵인하려고만 하고 A양에 대한 보호는 전혀 하지 않았다. 김 피고인은 재판에서 A양과 A양 어머니가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 피고인도 A양의 피해 사실을 몰랐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피고인은 어린 친손녀를 보호하기는커녕 성욕 만족의 수단으로 이용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함께 육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우울증, 정서불안을 겪으며 자살 충동까지 호소하고 있어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 피고인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손녀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2년이 넘도록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재차 피해를 보게 했다"며 "방임행위의 정도 및 결과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나빠 엄격하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 피고인은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정 피고인은 불가피하게 피해자의 양육을 맡아 상당 기간 보호자로서 역할을 수행한 점과 손녀에게 범행한 가해자가 배우자였으므로 신고를 하는 등 손녀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하기에는 다소나마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