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매트 일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기준 초과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어린이 매트 일부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매트 9개 제품(폴더형)을 대상으로 안전성, 소음 저감 성능, 충격 흡수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또 조사대상 전 제품은 딱딱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인 경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있었으나, 아이가 뛰는 소리인 중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원은 충격 흡수 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제조 연월 등 의무 표시를 빠뜨리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환경성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에서 휘발하는 특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폼아마이드, 2-에틸헥소익에시드 방출량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물질은 점막 접촉 시 자극과 화상과 같은 독성을 유발하거나 중장기적인 노출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적발된 3개 업체 중 2개 해당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판매중지, 소비자 교환 등 자발적 시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왔으며, 다른 한 곳은 기준 적용 이전에 생산한 제품이지만 환급 등 자발적 시정조치를 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소비자원은 또 아이가 뛰는 등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포함하는 중량 충격음에 대한 저감량은 전제품이 경량 충격음에 비해 미미한 수준을 보여 매트를 사용한다 해도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를 저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 증포동 독거노인들과 행복한 동행을 한 김은미 파워노래교실

이천시 증포동 소재의 김은미파워노래교실이 9일 증포동 독거노인들을 찾아 흥겨운 노래 한마당 잔치 봉사를 펼쳤다. 김은미파워노래교실은 이천시 행복한 동행 재능기부사업장으로 저소득 노인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노래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증포동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 친구맺기 프로젝트 ‘벗이랑 나랑’의 5주차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갈산7통 독거노인 15명이 참여해 1시간 동안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독거노인 A씨는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선생님이 오셔서 노래를 불러주시니 눈물이 다 난다”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미 강사는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라는 어머니의 유언으로 노래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더욱 힘이 솟고, 이 일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틈날 때마다 어르신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윤광석 증포동장도 “사회적인 무관심속에 관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

"비키니 의상? 울었다"…최은주, 오늘(9일) '비행소녀' 출격

배우에서 머슬퀸으로 변신한 최은주가 '비행소녀'에 출격한다.최은주는 9일 방송될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세계대회를 준비 중인 일상을 공개해 또 한 번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은주는 "영화 출연이 계속 무산되면서, 길어진 공백 탓에 술과 수면제에 의존해 살았다"면서 "이때 양치승 관장님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제안했다"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그는 "하루 중 체육관에서 보내는 시간만 8시간이다. 매일 집과 체육관만 다닌다"라고 털어놨다. 최은주는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시작으로 쉴 틈 없이 반복되는 고강도 웨이트 운동까지 프로 선수 같은 세계 대회 준비 과정을 낱낱이 보여줬다.최은주는 "대회 출전 당시 45kg이었는데, 근육량이 22kg, 체지방률이 12%였다. 대회 이틀 전에는 물까지 끊는다. 마른오징어처럼 수분을 쫙 빼서 몸을 말려야 한다"라고 말했다.최은주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5월에는 비키니 1위, 비키니 엔젤 1위, 피트니스 모델 2위, 핏모델 2위로 4관왕에 오르며 비키니 통합 그랑프리를 달성했다. 연예인 최초로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프로카드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 6월 말 태국 푸켓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는 비키니 엔젤 1위, 런웨이 1위, 스포츠 모델 2위, 비키니 프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프로선수를 방불케 하는 보디빌딩 세계 랭킹 1위 배우 최은주의 일상은 오후 11시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무대 위 카리스마 박칼린, '허당' 반전매력 공개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대모' 박칼린이 일상 속 반전매력을 뽐냈다.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뮤지컬 음악 감독이자 배우 박칼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그동안 다양한 행보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박칼린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귀여운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께 뮤지컬 작품을 하고 있는 김지우는 "(박칼린이) 평소에 엄청 귀엽다"며, "몸에 애교가 배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밥 먹었냐는 단순한 질문도 '우리 지우 밥 먹었어용?'이라고 한다"고 평상시 박칼린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칼린은 "나는 일적인 것 외에는 모두 허당인 것 같다"며 웃었다.한편, 박칼린은 이번에 출연하게 된 뮤지컬 '시카고'를 위해 다른 배우와 똑같이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18년 간 '시카고'의 음악 감독이었던 박칼린이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에 MC들은 "그 정도면 오디션은 필요 없는 게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박칼린은 "뮤지컬은 캐릭터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오디션을 봐야 된다"고 소신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박칼린의 반전매력이 공개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경기도교육청, 2018 몽실학교 진로ㆍ직업 체험교육 만족도 ‘굿’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몽실학교 상반기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91%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이 같은 상반기 몽실학교 ‘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은 진로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많은 학생이 몽실학교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사 결과,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과정으로는 ▲조향사 ▲영상스튜디오 체험 ▲라디오방송 제작 체험 ▲셰프 ▲목공예 ▲패션스타일리스트 등이며,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밖에 “진로체험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더 많은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등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이 있었으며, “몽실학교는 모두의 것이고 우리가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일선학교 교사들도 몽실학교의 다양한 시설과 학생들의 교육 요구를 교육봉사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로체험은 올해 총 30회로 예정된 가운데 상반기는 4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17회에 걸쳐 학생 1천376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는 7월 4일부터 13회 1천385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진행된 진로체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방송국, ▲패션스타일리스트,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목공 ▲요리 ▲전통놀이 등 90여 과정이며, 주로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연천, 고양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창호 운영지원과장은 “상반기에 진행한 진로체험결과를 보완해 하반기에도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에 부합하는 진로체험을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SK인천석유화학, 베이징 환경포럼 초청받아 환경안전 관리사례 발표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5~6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시 니코 뉴 센츄리 호텔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환경 포럼에 초청받아 환경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베이징 국제 환경포럼은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주최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대기관리 현황 및 기업의 우수관리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 12개국 환경 관련 공무원 및 단체 관계자 400여 명과 바스프, 시노펙 등 6개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가 참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일행들이 환경관리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회사를 방문했던 것이 계기가 돼 이번 포럼에 초청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환경안전’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LNG 사용 확대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배출 저감시설 투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선 지역사회와의 신뢰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들과 지역 공동의 환경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안전 리스크 거버넌스’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의 환경안전 관리 사례를 국제 포럼 무대에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환경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X장혁만의 특별한 브로멘스

'기름진 멜로'에서 이준호X장혁의 브로케미는 특별하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 남자. 세상에 버려져 외롭게 살던 남자. 두 남자가 서로의 편이 되어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9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 SM C&C)의 서풍(이준호)과 두칠성(장혁)의 이야기다. 티격태격 다투다가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단새우(정려원)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로맨스 못지않은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인 서풍과 두칠성. 이러한 두 남자의 사이를 귀엽게 질투하는 단새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기도 했다. 이쯤에서, 보고만 있어도 절로 마음이 흐뭇해지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되짚었다.호텔에서 쫓겨난 서풍이 두칠성에게 돈을 빌리러 찾아온 순간부터 이들의 관계는 시작됐다. 서풍은 호텔에 복수하기 위해 두칠성의 건물에서 중국집을 차릴 계획이었다. 두칠성은 자신의 조폭 동생들에게 요리를 알려줄 것을 제안하며 서풍을 받아들였다. 이렇듯 계약으로 얽힌 두 남자의 사이가 형-동생으로 바뀐 계기는 두칠성이 서풍에게 먼저 의리를 보여준 것으로부터 시작됐다.요리를 향한 서풍의 순수한 열정이 좋은 두칠성. 그는 서풍의 가장 든든한 편이 됐다. 서풍의 레시피 노트를 찾기 위해 몸을 던지는가 하면, 서풍이 요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겼다. 또 서풍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조언을 하는 등 어른스러운 면모로 형님 매력을 드러냈다.서풍 역시 두칠성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두칠성이 단새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서풍. 이에 서풍은 단새우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다. 그만큼 형 두칠성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결국 서풍은 단새우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지만, 그가 두칠성을 생각하는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느껴졌다.현재 두칠성은 서풍과 단새우의 관계를 알고 있는 상황. 두칠성은 이를 모르는 척하며 서풍에게 "옆에 있어라"고 말했다. 어릴 때 부모님에게 버려져 외롭게 자란 두칠성. 그런 그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모습은 짠하면서도, 그만큼 서풍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이러한 서풍, 두칠성의 감동 브로맨스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며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기름진 멜로' 31~32회에서 두칠성은 호텔에 요리 대결을 제안하게 된다. 서풍은 주방 안에서, 두칠성은 주방 밖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승리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어떤 특별한 브로맨스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기름진 멜로' 31~32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