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리턴즈', 메인 포스터 공개…29일 첫방

꽃할배들과 새로운 막내 김용건의 합류 소식, 짐꾼 이서진의 동유럽 여행기가 티저 공개로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연출 나영석) 측은 꽃할배와 이서진의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공개한 티저 영상 속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으로 이어지는 할벤져스 멤버들과 새 얼굴 김용건, '짐꾼지니' 이서진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한 것. 특히 신입생을 떠올리게 만드는 김용건의 캐릭터가 웃음을 자아내며 3년만에 돌아온 '꽃할배 시리즈'에 한층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 이순재와 꽃할배의 영원한 '구요미' 신구의 모습은 지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며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여행길마다 둘도 없는 든든함으로 꽃할배들을 사로잡은 로맨티스트 박근형과, 김용건의 합류로 막내를 탈출한 백일섭의 환한 표정이 새로운 여행의 설렘마저 느끼게 해준다.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다섯 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유럽의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쉬어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이 느껴지는 것.나영석 PD는 "특색있는 동유럽의 도시들이 주는 다양한 느낌들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선생님이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만들어낼 전망"이라고 말했다.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2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경기북부 섬유업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상황 악화

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경영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북부 소재 섬유 제조 중소기업 207개를 대상으로 경영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경영상황에 대하여 ‘어렵다’는 응답이 70.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업체에서 어렵다는 비중이 87.3%로 더 높게 조사됐다. 경영상황이 악화 원인으로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응답이 86.0%였으며 최저임금 인상에도 경기북부지역 섬유 제조 중소기업 절반(52.7%)이 여전히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인건비 상승’ (6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상승(27.1%), 대형벤더의 해외공장 자체생산으로 오더급감(21.7%), 국내기업간 과당경쟁(20.8%) 등의 순이었다. 자사의 경쟁력 수준에 대해서는 25.6%가 국내 섬유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고, 13.5%가 국외 섬유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는 ‘품질경쟁력 강화’ (46.9%) ‘원가절감 및 채산성 개선’(32.9%),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확대’(19.3%) 등을 꼽았다. 정경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계속되는 인력난 문제 등이 섬유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섬유업종에 대한 외국인력 고용한도 폐지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종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도 “내국인의 섬유기업 취업기피 현상은 기업의 수요가 생산직 등 힘든 직무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러한 직종에 취업하고자 하는 내국인에게 근로지원금 등을 타산업과 차등하여 확대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고, 외국인 고용한도 폐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선호기자

도로의 지뢰 포트홀 지난해 경기지역에서만 5만2천개 발생…경기도 신속 복구 시스템 구축

지난해 경기지역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이 5만2천여개로 집계되는 등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은 포장의 노후화와 함께 빗물 등이 포장면에 스며들어 주로 약해진 부위의 표층이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교통사고 등을 유발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도로연장 1만985km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2015년 3만6천940개, 2016년 4만1천484개, 2017년 5만2천288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기철 주로 발생하는 포트홀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발견과 동시 다발적인 긴급 보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도는 6~10월 4개월간 우기철 포트홀 집중관리·보수하는 내용의 ‘도로 포트홀 신속복구에 관한 업무수행 지침’을 수립해 시·군 등 도로관리 부서에 시달했다. 포트홀은 현재 자체 기동보수반과 수로원 등 소수 인력으로 보수·복구를 수행 중이다. 더욱이 위임국도·국지도·지방도의 경우 62개 노선 약 2천920km를 7명(남부 4명, 북부 3명)의 인원이 맡고 있어 우기철과 같이 포트홀 집중 발생 시기에는 인력이 부족해 신속 보수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가 각 도로관리청별로 체계적인 ‘우기철 포트홀 집중 대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이번에 제시함으로써 포트홀에 대한 신속 복구 체제로 운영토록 했다. 도가 시달한 지침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을 포트홀 집중복구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도로순찰반’을 편성·운영해 도로순찰을 보다 강화하도록 했다. 우기 전에는 포장상태 불량지역(노후, 균열 등)을 일제 조사정비하고, 우천 시에는 버스정류장 및 주요 교차로 등 배수불량 구간에 대한 순찰을 보다 강화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다. 도 관계자는 “평상시에 비해 포트홀은 우기철 2~3배 가량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우기철 포트홀 집중보수 대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훈남정음' 남궁민, 황정음과 본격 한집 로맨스…삼각관계는 덤

남궁민이 황정음과 본격적인 한집로맨스를 펼친다.지난 20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이광영 제작 몽작소)에서는 훈남(남궁민)과 정음(황정음)이 사귀기로 결정했고, 이 와중에 준수(최태준)가 뒤늦게 정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증폭한 가운데 21일 17, 18회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영상은 수지(이주연)의 등장 이후 자신이 사는 집을 떠난 훈남이 정음의 집에 하숙을 하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여기서 "놀랬지"라며 정음에게 웃음을 선사한 훈남은 "저 정음이에게 고백했습니다"라는 준수의 말에 시큰둥하게 "그래요? 저는 어제부터 정음이랑 사귀기로 했습니다"라고 대꾸해 준수를 놀라게 한 것.장면이 바뀌고, 유반장(이문식)은 "밤 12시 이후에는 소등"이라는 엄명을 내리지만, 훈남과 정음은 서로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웃음이 나와 참을 수 없었다. 그러다 몰래 방을 빠져나와 만나려던 둘은 문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준수에게 그대로 걸리자 아쉬워하기도 했다.한편, 정음은 공작소에 들렀다가 수지를 만나고, 그녀로부터 훈남에 대해 잘 아는지 묻다가 "마음을 놓으면 안되는 여자라는 거"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정음은 이에 아랑곳 않았고, 심지어 훈남에게 기습 볼키스를 하며 애정표현을 한 뒤 "집에서 보자"라는 말과 함께 한껏 미소를 짓기도 했던 것.한 관계자는 "이번 회부터는 훈남과 정음이 한 집에 살면서 로맨스를 펼치게 될 예정인데, 이에 따라 삼각관계 가능성도 생기면서 더욱 재미있어질 것"이라며 "여기에다 수지의 등장 또한 이들의 로맨스에 큰 파장을 일으킬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훈남정음' 17, 18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200억 오디션', O.E.T 프로젝트 개최…스타탄생 예고

전 세계를 겨냥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는 21일 "기존 오디션과는 규모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기획을 마치고 현재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국가별 대형 방송국과 세부 논의 중"이라며 "완성도 높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방송 제작 시작 전까지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진행되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타라!'는 오리엔트 특급열차(Orient Express Train)의 의미를 살려 최종 멤버들을 선발, 그룹명 'O.E.T'로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방탄소년단의 빌보드차트 정상 등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워너원이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O.E.T' 프로젝트는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음악시장에 인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 측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국영 방송국과 음악전문 채널을 비롯해 유수의 방송국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유럽과 남미 지역 참가 희망자들은 미국 오디션 신청이 가능하다. 1년 기간으로 진행되는 오디션에는 故마이클잭슨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를 비롯해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데뷔 앨범 제작을 주도한다.음반사 2개사, 매니지먼트 2개사, 게임, 화장품, 방송제작, 영화사 등 9개의 계열사를 둔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의 설립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O.E.T' 글로벌 오디션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스타토큰(Star Token)도 발행한다.스타그램코인(Stargram Coin)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O.E.T 스타토큰'은 공연 티켓, 프리미엄 팬미팅, MD 상품, 앨범 등 스타와 관련된 상품 구입 및 행사 참여에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제수단으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의 전석 대표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세계 음악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