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상수초교, 학생자치동아리 형성해 활발한 활동 펼쳐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양주 상수초등학교가 학생자치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배가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는 공예부(9명)로 학생 스스로 활동 계획을 구상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예부는 학생 주도적 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이스페인팅, 명화 그리기, 퍼즐, 원석팔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각 단계의 해당 날짜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예부 학생들은 자신이 도안한 그림을 다른 학생의 얼굴에 페이스페인팅 해주거나 도안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그림을 여러 학생들에게 그려주는등 창의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공예부는 지난 4월 25일부터 주당 1시간씩 동아리 활동을 배정하고 6월에는 4시간씩 세 번 배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이끄는 행사로 구성하고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교는 20일부터 22일까지 풀빛계절학교를 운영할 예정으로 20일과 21일에는 공예부 학생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하거나 학생끼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했다. 왕동순 교장은 “학생자치동아리가 활성화 되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은 물론 창의성을 신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자치동아리를 확산시켜 학생들의 활동영역이 더욱 신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하대 정외과, 서울대 등 6개 대학과 함께 공공외교 교육 시범 학과 선정

인하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외교역량강화 시범대학으로 뽑혀 국제화 인재 양성을 주도하게 됐다. 전국에서 7개 대학만이 선정됐는데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전북대·숙명여대와 인하대학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인 정외과의 이진영 교수와 학과장 김정호 교수는 국제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미래 인재 배출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 정외과는 앞으로 공공외교학 과목 개설, 사례연구,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인천지역 대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발표 대회와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외교관 중심의 전통외교 못지않게 국민참여형 공공외교의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량 강화에 두고 있다. 인하대 정외과는 전국에서 가장 국제화 역량이 탁월한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는 2015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등급 학술지로 평가된 바 있고, 지금도 최상위 국제학술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해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창희 인하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미 대사관 공보원과의 20년에 걸친 교류 경험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공외교 예비인력을 배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서구,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추진

인천 서구가 오는 8월까지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하절기 녹조현상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집중호우 시 무단방류 및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구는 하천과 공장지역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고려해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6월)는 특별감시·단속 계획을 구청 홈페이지에 홍보하는 한편, 오염배출업소 등 약 1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점검 협조문 발송하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2단계인 7월~8월초까지는 집중호우와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과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한다. 3단계(8월)는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영세 피해업체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서구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하절기 수질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체적인 예방활동 강화로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펼쳐 공공수역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하이텍고-공간정보산업협회, 드론 교육 협력 구축

인천하이텍고등학교와 공간정보산업협회가 교육기부로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방과후학교 드론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인천지역 드론 교육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인천하이텍고는 19일 협회와 학교 회의실에서 ‘지역 상생 공헌 및 발전을 위한 공간정보 드론 진흥 교육사업 상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하이텍고와 협회는 방과후학교 드론 프로그램 교육기부, 드론산업 관련 체험학습 교육 등 드론 교육 및 산업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협회는 교육을 받는 학생이 수업료를 부담해야 하는 수익자 부담 원칙의 방과후학교 드론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기관은 방과후학교 드론 프로그램 신규 개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방과후학교 드론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하이텍고는 4차산업 분야의 핵심으로 꼽히는 드론산업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해 인천지역 최초로 드론운용과를 신설·운용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972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드론 측량 등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후 박형식 인천하이텍고 교장은 “지역 상생 공헌 및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양질의 방과후학습 활동을 하게 됐다”며 “본 협약이 실질적인 상호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택 협회 공간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공간정보산업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드론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교육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기대되는 신예' 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