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2018 미래 안전 행복 대상’ 환자안전부문 수상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높은 공헌도를 가진 기관에 수여하는 ‘2018 미래 안전 행복 대상’ 환자안전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 응급환자 치료 시스템, 국가지정 감염병 치료 병동을 통한 대형 감염병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장기간 운영을 바탕으로 선도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과 보건복지부 병문안 문화개선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학병원 최초로 입원 전담전문의, 신속대응팀, 중환자 전담전문의를 포함한 ‘입원의학과’를 개설하는 등 병원 내 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었다는 점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JCI(국제의료기관 인증평가) 3차 인증에서 1천271개의 환자 안전관련 항목을 평가받았고, 보건복지부 국내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는 549개의 항목을 평가받았다”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항공권·여행자보험 동시구매 된다…보험업법 시행령 개정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단보험 가입이 가능해지고, 서면으로만 교부되던 보험증권을 이메일·문자메시지로도 받아 보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활성화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은 18일 금융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단종손해보험대리점의 명칭을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변경했다. 저축성 보험에 다수 특약을 부과한 복잡한 보험상품이 아닌, 보장내용이 간단한 보험만 판매한다는 의미가 명확해지도록 ‘단종손해보험대리점’ 명칭을 ‘간단손해보험대리점’으로 바꾼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 전자금융업자의 보험판매가 허용된다. 재화·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 중개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플랫폼 사업자도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이 돼, 판매·제공·중개하고 있는 재화·서비스와 관련된 보험 판매가 가능해진다. 특히, 전자금융업자의 간단손해보험대리점 등록을 허용함으로서 전자금융업을 겸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보험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 다만, 판매상품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 위험보장에 꼭 필요하나 설계사 등 대면채널이 제공하기 어려운 ‘보험료가 저렴한 가계성 손해보험’으로 한정(자동차보험, 장기저축성보험은 금지)한다. 판매방식도 혁신적 서비스의 출현 촉진,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방식으로만 허용한다. 이로 인해 온라인 항공권 비교사이트에서 항공권과 함께 여행자보험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 세그웨이(전기 보드의 일종)와 상해·배상책임보험을, 드론과 드론피해·배상책임보험을 팔 수도 있다. 자전거, 스키, 등산용품을 팔면서 레저보험(상해보험 등)도 함께 판매할 수 있다. 보험증권의 전자적 교부도 허용된다. 기존에 보험증권은 반드시 서면으로만 교부하게 돼 있어 소비자 불편 및 불필요한 보험회사 부담이 발생했다. 소비자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보험계약자가 동의하는 경우, 보험증권도 다른 보험계약자료와 같이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실제 손해액만 부담하는 손해보험의 중복확인 의무도 생긴다. 실제 발생한 손해만을 보장하는 손해보험 계약의 경우 중복보상이 불가하나, 모집시 중복계약 조회가 의무화되지 않아 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보험료를 이중 납부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현행 보험업법령은 ‘실손의료보험’에 한해서만 중복가입 조회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실손의료보험 외, 실제 손해액만을 부담하는 기타 손해보험도 가입시 소비자에게 중복계약 체결 여부를 알려주도록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장이 일반 소비자가 많이 가입하는 보험 중 시스템을 통한 확인이 가능한 상품으로 중복계약 조회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사항은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 다만, 실제 손해액만 부담하는 손해보험에 대한 중복확인 의무는 시스템 개발 기간 등을 감안해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규제완화에 따른 간단손해보험대리점 신규 등록 사례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보험업계는 동 법규개정에 대비해 항공사·온라인쇼핑몰·애견샵 등 다양한 회사와 보험판매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며, 개인정보보호, 원활한 보험계약 정보 교환 등을 위한 IT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등 신 사업 모델 확대를 추진중이다.

은행권…정부의 금융정책 공감,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8일 저녁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사원기관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 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정부의 금융 정책방향에 크게 공감하며 은행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이 사회적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청년채용 확대 노력 등에 대해 감사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희망퇴직 활성화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참석자들은 은행의 경영효율성 제고, 청년채용 확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금융 등 각계 주요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당 김성기 가평군수 후보, 군민중심 행복도시 실현 5대 핵심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김성기 가평군수 후보는 29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원, 당직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중심 행복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가평의 완성을 위한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군민중심의 희망복지 실현 ▲자연과 어루러진 문화·예술·관광·체육도시 ▲희망찬 미래 인재 육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개발 활성화 ▲강한 농업 정책추진으로 살맛나는 농촌 건설 등이다. 김 후보는 우선, 나눔과 배려의 희망복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가평을 건설을 위해 65세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치매 안심센터 건립 추진, 경로당 환경개선 및 지원확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여성 비전센터 건립 추진, 영유아 의료비 지원 및 돌보미 사업추진,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조성 및 장애인 복지관 증축,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또 뮤직빌리지 조기 운영 따른 자라섬 주변지역을 복합 관광특구로 개발, K-pop페스티벌을 컨벤션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7080청평고을 조성사업, 운악산과 명지산 지역에 하늘 구름다리를 설치해 음악과 관광을 융복합하는 대한민국의 1호 대표 음악관광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군민 1인 1생활체육 종목 갖기운동’ 추진 및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해 스포츠와 관광을 융복합하는 스포츠 관광의 토대를 마련하면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체육의 메카로 가평을 우뚝 세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아이 키우며 교육하기 좋은 가평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가평군 장학기금 조성과 장학재단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2장학관 건립,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설치, 중·고생 무상교육 추진(교복, 교육비, 급식), 초·중·고생 해외 문화교류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가평군 도시공사 설립, 임대 아파트 건립, 종합 광역 장사시설 유치, 구 청평·대성·상천역 폐선부지 개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30개 마을) 및 1마을 1공동체 기업육성 등으로 지역의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밖에 농가소득환경친화형 안전 농식품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안심 영농서비스 강화로 ‘안전한 농업·농촌만들기’실현하는 한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인력육성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는 이를 통해 4차산업 혁명 등 ‘스마트 팜 혁신단지’를 조성하고 고소득 농특산물과 특산물 유통가공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현, 농가소득을 창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