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 유아자전거대회 ‘2018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6일 광명스피돔 야외광장에서 광명시 유아들을 대상으로 ‘2018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와 퍼스트바이크, 베이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3~6세까지총 320여 명의 아동 참가자들과 1천여명의 참가자 가족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에는 3, 4세, 오후에는 5, 6세의 연령별 경기와 7세 이상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푸짐한 경품행사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모든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씨(서울 관악구)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재밌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에서 올해로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많은 가족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특히 경쟁 보다는 가족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대회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앞두고 의정부시는 느긋

전국 지자체가 오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비상이다. 반면 전국 최초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공원을 민간 특례사업으로 해소하고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의정부시는 느긋한 입장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일몰제로 해제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공원부지는 전국적으로 396.7㎢(서울면적 절반 정도)이른다. 대부분 사유지인 이를 지자체가 사들여 개발하려면 40조 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정에 여유가 없는 대부분 지자체서 앞으로 2년 내 이를 해소하기엔 사실상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정부가 이 중 115.9㎢ 정도를 우선관리지역으로 정하고 각 지자체가 지방채를 발행해 매입하도록 5년 동안 이자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마져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수십년 간 묶였던 공원시설에서 일시에 풀리면서 난개발이 예상되고 도시발전과 시민을 위해 확보해놓은 필요 공간이 사라질 판이다. 전체 도시계획 공원 183곳 320만㎡ 중 25%밖에 개발하지 못한 의정부시가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장기 미집행 공원 검토에 나선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999년 장기 미집행시설의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리고 일몰제 시한을 정하자 정부는 대규모 해제에 따른 혼란과 난개발방지를 위해 2009년 법을 개정해 민간공원사업의 길을 터준다. 민간 사업자가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를 사들여 70%까지는 공원으로 개발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수익사업으로 활용토록 했다. 의정부시는 민간사업제안서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도시계획공원의 절반 이상인 직동, 추동의 민간공원조성사업에 각각 2013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황주성 의정부시 공공시설팀 주무관은 " 사업의 불확실성과 행정절차 복잡함, 환경훼손, 특혜시비 등으로 다른 지자체가 엄두를 못 내던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직동은 의정부동 ·호원동·가능동 일대 86만 4천 955㎡ 규모로 1954년 5월 공원으로 고시됐으나 절반 정도만 개발한 상태였다. 신곡동·용현동에 걸친 추동 123만 8천313㎡ 역시 54년에 지정됐으나 불과 25%만 개발된 상황이었다. 한시적 전담 조직까지 만든 의정부시는 직동, 추동 각각 1천여억 원대의 민간사업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사업예정부지 80%는 공원시설로 기부채납하고 나머지는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60여 년간 공원시설로만 지정해놨던 직동,추동에 각종 공원시설이 갖춰져 오는 9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의정부시의 성공적인 민간공원 조성 사업이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건설사와 민간사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호 의정부시 민자유치과장은 " 의정부시의 직 간접 경제적 이익도 크다. 토지보상비와 공원 공사비 약 2천500억 원을 절감하고 약 30억 원의 취득세를 벌어들이게된다. 특히 1조 2천억 원대 아파트 공사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 박재구 기자

‘명가’ 경기대, 조정선수권 여대ㆍ일반 4X서 금물살 ‘파란’

‘전통의 명가’ 경기대가 제60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여자 대학ㆍ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을 제치고 9년 만에 우승물살을 갈랐다. ‘사제 콤비’ 이계백 감독ㆍ이진주 코치가 이끄는 경기대는 2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대학ㆍ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손헤빈ㆍ이희주ㆍ김다정ㆍ전연주가 팀을 이뤄 출발부터 골인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분19초41로 부산항만공사(3분19초68)와 포항시청(3분19초81)을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09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이후, 좀처럼 깨지지 않던 여자 실업팀의 철옹성을 허문 첫 대학팀이 됐다. 이계백 경기대 감독은 “불가능할줄 알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준 코치와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지도해 실업 선수들에게 자극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1X) 결승에서는 김영훈(수원시청)이 3분23초85를 마크하며 박강빈(용인시청ㆍ3분25초12)과 지원영(충주시청ㆍ3분25초92)에 앞서 1위로 골인, 이달초 열렸던 화천평화배 대회 금메달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 고등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서는 인천체고가 3분03초32로 광주체고(3분00초00)에 3초여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중등부 싱글스컬의 김혜연(인천 가현중)도 4분17초1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은 2분56초75로 K-water(2분51초92), 대구상수도(2분53초95)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일산서부서, 내달 시행 예정 지정차로제 간소화 개정 홍보 박차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조용성)는 다음 달 19일 지정차로제가 개정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정차로제 개정으로 차량 종류마다 구분되던 주행 차로가 일부 간소화된다. 기존 지정차로제는 대형승합자동차, 1.5t 이하 화물자동차(1.5톤 이하) 종류와 1.5t 초과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자동차 등의 종류가 각각 3·4차선(편도4차로), 2·3차선(편도3차로), 2차선(편도2차로) 방식으로 주행됐다. 하지만 개정에 따라 편도4차로 3·4차로 통합, 편도3차로 2·3차로 통합 주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정체 등의 이유로 시속 80㎞이상 통행이 어려운 경우, 추월 차선으로서 비워둬야 했던 1차로의 주행이 가능해진다. 단, 승용자동차와 중·소형승합자동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1차선(편도2·3차로) 또는 1~2차선(편도4차로)으로 운행된다.이와 관련 28일 일산서부서는 일산서구 대화동 버스공용차고지를 방문해 버사운전 기사들을 상대로 지정차로제 간소화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일산서부서는 개정된 지정차로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고, 카메라 또는 공익신고를 통해 단속될 수 있는 점을 각인시켰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시민들이 자주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안양시,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발굴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실시

안양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양지역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4개 단지 3천205가구와 공동주택 340개소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 가스ㆍ수도ㆍ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조사 기간 중 본인이나 이웃주민, 관리사무소에서 제보한 세대를 조사한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ㆍ반장 등과 함께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전화와 방문 조사를 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지원사업과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