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2018 동남 사랑의 한마당' 개최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2018 동남 사랑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동남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동남 사랑의 한마당 ▲동남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행사는 의료혜택 취약계층인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배경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력단 수원FMS(센터장 이영희)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이날 동남보건대학교 인근의 정자3동, 파장동, 이목동 등 지역의 어르신, 노숙인 자활센터 소속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배경 청소년과 가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과 교직원 등 80여 명의 봉사자도 함께해 배려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시력 측정 및 노안 안경 제공, 헤어 서비스, 건강기초검사 등이 이뤄졌다. 2부에는 개그맨이자 관광학 박사인 김광회씨의 사회로 대학 평생교육원 과정생들과 외부 봉사팀이 참여한 한마당 음악회가 마련됐다. 3부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만찬행사가 이어졌다.동남보건대학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랑나눔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의 계기 마련, 외부 봉사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광주시, 외래ㆍ돌발해충 공동방제 실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한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월 1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협업방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과수농가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ㆍ미국선녀벌레ㆍ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동시 발생해 나무줄기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이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지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등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를 약충기 방제 적기로 정하고 산림부서와 공동으로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협업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기간 동안 산림부서는 올해 월동난이 관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농기센터는 과수농가의 자발적인 방제작업을 독려하고 배, 사과, 포도 등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배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방제 기간에 맞춰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수원 매탄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2년 연속 우승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U-18팀인 매탄고가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26일 수원월드컵인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 U-18과의 전기리그 A조 최종전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어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7(9승 1패)을 기록한 매탄고는 2위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승점 26)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매탄고는 2016년 후기, 2017년 전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 시즌 전기까지 최근 3년 동안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남부권역인 B조에서는 울산 현대의 U-18 유스팀인 현대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고는 같은 날 울산 서부구장에서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던 리그 2위 포항 스틸러스 U-18팀 포항제철고에 1대 0 승리를 거두며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대고는 이번 우승으로 2016년 전기리그부터 5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A조 1위 매탄고, 2위 오산고, 3위 인천 유나이티드(대건고), 4위 성남F(풍생고)와 B조 1위 현대고, 2위 포항제청고, 3위 전남 드래곤즈(광양제철고), 4위 대구FC(현풍고) 등 8개 팀의 출전이 결정됐다.이광희기자

[프로야구 주간전망대] KT, 중위권ㆍSK, 선두 도약 분수령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 주가 겹치는 이번 주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경기ㆍ인천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각각 중위권과 선두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2승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KT는 이번 주 9위 삼성과 주중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주말에는 인천에서 2위 SK와 격돌한다. 이번 주 6연전을 모두 원정경기로 치르는 7위 KT는 24승 28패, 승률 0.462로 올 시즌 목표인 5할 승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타선이 뜨겁게 달아올라 마운드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6위 넥센과는 한 게임차, 5위 LG와는 두 게임 차에 불과해 이번 주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분히 5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KT로서는 주중 3연전인 삼성전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하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삼성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주말 SK와의 ‘대포전쟁’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위 SK는 2게임차 선두인 두산과 잠실 주중 3연전서 2주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뒤 주말 KT와 맞선다. 2주전 두산과 공동 선두였던 SK는 두산에 2연패를 기록한 후 6연패 수렁에 빠져 3위로 밀렸다가, 이후 4연승으로 급반등해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로서는 양 팀 3~5선발 끼리 격돌하는 두산전 성적에 따라 선두 탈환도 노려볼 수 있다. SK는 투수력보다는 막강 화력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황선학기자

경기지역 도로파손 보수 대폭 빨라진다…경기도로 모니터링단 전산시스템 구축

경기지역 포트홀 등 도로파손에 대한 신고 및 보수가 대폭 빨라지게 됐다. 경기도가 도로파손 등에 신속 대응을 위해 도입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의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개인택시운전자를 단원으로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7월 도입 이래 현재까지 18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간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 단원들은 포트홀 등 도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시, 도와 협약을 맺은 한국스마트카드사의 ‘택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이를 신고·접수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다만, 이 체계는 신고접수 시 인력으로 직접 위치를 확인하고 분류해 각 도로관리청으로 해당정보를 통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가 자체개발한 시스템은 전산 체계를 활용해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신고→데이터 정리→통보 등 3단계 절차였지만, 새 시스템은 신고→통보 2단계로 줄였다. 모니터링 단원이 도로 이상 징후를 발견해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도로관리청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SMS)로 즉시 통보하게 된다. 도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모니터링단의 도로파손 신고가 해당 도로관리청으로 통보되기까지의 시간이 기존보다 1~3일 이상 단축되고, 이처럼 절약된 시간만큼 보수 처리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기 경기도 도로관리과장은 “포트홀 등 도로파손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보수가 필수”라며, “올 하반기에는 11개 시·군 지역에만 구성돼 있는 모니터링단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