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시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가 하남 발전을 위한 ‘당 중심ㆍ시민 중심’의 시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ㆍ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시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발대식에서 “선대위는 당과 시민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당 중심은 최종윤 상임 선대위원장을 축으로 당을 위해 그동안 활동하신 분들을 아우르고 시민중심은 하남시민을 위해 봉사하시는 자율방범대와 여성단체협의회, 장애인단체지부 등이 함께하는 선대위다”며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김 후보는 최종윤 위원장을 좌장으로 해 각 분야별 150여 명에 이르는 인사들을 선대위원들로 구성, 진용을 꾸렸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 소병훈ㆍ임종성 의원 등 지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축사를 통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시민에게 위임받은 권력과 예산을 시와 시민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다”고 전제한 뒤 “김 후보의 공약과 정책들을 보면 정말 할 수 있는 공약,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공약들로 채워져 있어 기대가 된다”며 김 후보의 공약을 높게 평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민주당 최승원 경기도의원 후보, “이산가족 고령화 고려해 킨텍스서 대규모 상봉 행사 치러져야”

더불어민주당 최승원 경기도의원(고양시 제8선거구) 후보는 28일 “한해 평균 3천명이 넘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운명하고 있다. 킨텍스에서 대규모 상봉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최근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미정상 회담까지 예정돼 있어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 하는 이산가족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이산가족의 고령화를 고려할 때 살아 생전에 혈육을 만날 기회를 줄 대규모 상봉 행사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산가족 신청자는 총 13만1천여 명으로, 이 중 7만4천여 명이 사망했지만, 지난 20차례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고작 2천여 명의 혈육이 만나는데 그쳤다”면서 “최근 5년간 총 1만8천여 명이 사망했고, 올해에만 벌써 2천400여 명이 숨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후보는 “이 같은 추세에 비춰볼 때 소규모 상봉은 더 이상 적절치 않다”면서 “분단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기 위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규모의 초대형 상봉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지리적 위치나 이동거리, 시설의 수용 규모 등을 고려해 고양 킨텍스에서 대규모 상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기자

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3대 비전, 9대 목표’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교육, 문화, 안전, 행정 등 각 분야의 실현 가능한 정책을 담은 ‘3대 비전, 9대 목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함께 경선을 치른 김영환·김유임·박윤희 공동선대위원장과 당원들의 의견과 1천400여 건의 ‘백지공약’ 시민 의견을 수렴해 총 70대 핵심 공약을 수립했다”며 “평화와 자치분권,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는데 기조를 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통한 경기북부 평화경제특별시 도약,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감사 및 감리제도 도입 등 민관협치체계 확립 및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등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추진, 국립아동병원 유치, 남북체육문화예술교류 활성화, 대곡 복합환승센터 및 4차산업밸리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확대, 시청사 건립, 청년수당 도입,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의 핵심공약도 내놨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민주당 이원호 남양주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더불어민주당 이원호 남양주시의원(사 선거구, 금곡ㆍ양정ㆍ와부ㆍ조안) 후보가 28일 선거사무소 개소를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조응천 국회의원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최민희 전 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정치와 선거문화가 낯설기도 하지만, 남양주의 정치현실과 지역의 과제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어 과감하게 길을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대기업 기획실에서 예ㆍ결산 업무와 사업 기획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으로, 남양주시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삶을 위해 더 질 좋은 정책과 더 생산적인 예산 운용을 잘 살필 수 있다”며 “친환경 먹거리운동을 통해 땅을 살리고, 생활공동체 운동을 통해 물질중심의 개인적 가치보다 협동과 사람중심의 공동체 가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러한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저의 젊음을 바쳤다”고 말했다. 특히 이원호 후보는 “생협 전국연합회에서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생협법 개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면서 “저의 경험과 열정으로 고향인 남양주를 더 살맛 나는 남양주로, 더 살기 좋은 남양주로, 더 찾아가고 싶은 남양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현재 남양주시의 권위주의, 무사안일주의, 행정편의주의를 바로잡겠다”며 “낡은 것을 바로 잡고 혁신시켜 시민 삶의 개선과 남양주의 비전과 희망을 위해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올해 도내에서 SFTS 첫 사망자 발생, SFTS와 감염자 사망 연관성 조사

올해 처음으로 경기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가 숨져, 보건당국이 SFTS와 감염자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감염되는 것으로, 감염자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A씨(85ㆍ여)가 최근 사망했다. A씨는 농사일 중 SFTS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통해 A씨의 사망과 SFTS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달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A씨의 사망 원인이 SFTS로 확정되면 올해 도내에서 SFTS로 숨진 첫 사례, 전국에서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B씨(62ㆍ여)가 SFTS로 숨진 바 있다.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해 올해 도내 SFTS 감염환자는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명보다 1명 많다. 도내 SFTS 감염환자는 2013년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8명, 2015년 7명 발생 이후 2016년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28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56명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56명의 도내 감염자 발생은 전국 272명의 20.6%, 사망자는 전국 54명의 29.6%를 차지하는 수치다. 도 관계자는 “A씨는 SFTS를 앓고 있었던 만큼 이 감염병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과 감염 경위 등은 역학조사를 거쳐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