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지난 25일 목조문화재인 온온사에서 가상화재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주요 훈련은 문화재 건물 배치와 구조사항 숙지, 유사시 관계자 119신고 요령, 소화기 활용 초기진압 훈련, 문화재 화재대응 매뉴얼에 의한 합동소방훈련, 자위소방대 옥외소화전 활용 초동진압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김오년 서장은 “현장 부서의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 25일 4층 대강당에서 관내 다양한 국적의 학생 등 40여명을 초청해 경찰서 견학체험 활동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관 직업체험ㆍ학교 폭력ㆍ범죄 피해 예방ㆍ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자체 제작한 예방 가이드북과 교육 자료(PPT)를 활용하여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 등의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생들 대상 각종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ㆍ다문화 다양성, 피해 신고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생활 등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경찰업무 소개와 112상황실 무전기 체험, 순찰차ㆍ싸이카 탑승 및 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란 교사는 “경찰서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경찰을 보다 더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충호 서장은 “범죄에 취약한 다문화 학생 등으로 학교폭력ㆍ다문화 교육ㆍ범죄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 달 9일부터 ‘수국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나무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5가지 계열 180여 품종을 대상으로 원내 산수경온실에서 약 80여 품종을 전시한다. 전시회와 함께 화려한 숙근식물인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무리지어 피는 작약을 시작으로 목단, 꽃 양귀비, 아이리스, 노루오줌 등 화려한 여름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한국戰 최대 승리 ‘용문산 대첩’을 기리다. 가평군은 최근 설악면 용문산 전적비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한 6사단장, 경기북부보훈지청장, 용문산전우회장, 6·25 참전용사, 지역 기관·단체장, 군 장병,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주년 용문산대첩 전승 기념식’을 가졌다. 난타공연으로 시작 된 이날 행사는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승리의 노래 제창, 장학금 수여 등 참전용사들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넋을 위로하며 국민 안보의식 강화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6·25전쟁 당시 춘계 대공세를 맞아 물밀 듯 밀려오는 중공군 3개 사단과 혈투를 벌여 국군 최대의 승리를 거둔 대단위 전투로 당시 6사단 용사들은 결사(決死)라는 글자를 철모에 새기고 사투를 벌여 2만여 명에 달하는 중공군을 격멸시키고 주요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거뒀다. 특히 용문산 전투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물샐틈없는 방어로 제압해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 교범에도 사주방어(All-round Defense)의 신화로 6·25전쟁의 명암을 가르는 분수령이 됐고 전선을 현재의 휴전선상으로 북상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이룩한 전과로 기록되고 있다. 용문산 전투전적비는 순국한 6사단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함은 물론 호국정신을 함양하고자 1997년 6월에 가평군민과 6사단 장병, 용문산 전우회원 등의 성금으로 용문산 전투 년도를 상징하는 높이 19.51m와 폭은 6·25 발발 연도인 19.50m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사주방어를 뜻하는 4명의 청성 군인 동상을 비롯하여 무궁화 꽃, 전투 약사, 헌시 등과 함께 전적비 내부는 국내 전적비로는 유일하게 작전 중 산화한 장교 8명, 사병 322명, 종군자 2명 등 332명의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베트남의 이차전지 및 LED 조명기기 안전규정 강화와 관련,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수출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선제대응에 나섰다. KTR은 과천청사에서 정부 인증기관인 QUACERT의 팜 르 꾸옹(Pham Le Cuong) 원장과 KTR의 시험성적서로 이차전지 및 LED 조명기기 분야 안전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시험성적서 인정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탁기, 냉장고, 냉동고 등 전기전자제품과 이차전지, LED 조명기기 제조 기업은 베트남 강제인증인 CR마크 획득을 위한 시험을 현지기관을 거치지 않고 KTR을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기관 섭외, 시료배송 등 부담을 덜어 인증 획득 기간을 크게 줄이고, 소요비용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제품안전, 표준화, 기술규정 및 적합성평가 등 분야의 정보교류 및 합동세미나 등으로 베트남 기술규제 극복 공동대응을 확대하기로 했다. 변종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베트남지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 김형표기자
과천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음식점 등급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 예방과 위생적인 외식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등급으로 지정해 소비자의 위생적인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시설·설비의 개·보수 융자 지원 혜택이 있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모범음식점 간담회와 영업주 위생교육 때 위생등급제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상인회 및 외식업지부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련 컨설팅 정보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4일 과천시상인회와 과천시 외식업지부가 (사)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컨설팅 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사)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은 일반 음식점에 대해 위생관리능력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가의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 영업점이 목표한 위생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음식점들에서 자발적으로 음식점 등급제 지정에 참여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과천 지역의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기자
군포시는 오는 31일 2018년 1월 1일자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지난해 하반기 중 분할, 합병, 지목변경으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2만189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 등 관련 절차와 시(市)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자치단체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국·공유재산의 대부료 산정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공시될 개별공시지가는 시 홈페이지 및 경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오는 31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시 민원봉사과 부동산관리팀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토지는 토지특성 재확인 및 인근 토지 지가와의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이의신청 만료일부터 30일 이내에 시(市)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가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한강하구 장항습지에 멸종위기종 2급인 매화마름 서식지를 최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청과 고양시, 한택식물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와 개체 수 확대를 위해 지난달 말 매화마름 자생지에서 어린 매화마름을 채취, 고양시 한강변 장항습지 내부 무논습지 3만1100㎡에 이식을 마쳤다. 4∼5월쯤 직경 1㎝ 크기의 하얀 꽃이 피는 매화마름은 주로 논이나 수로, 하천 등에서 자라는 전체 길이 50cm가량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 수초다. 도로와 택지개발 등으로 논 경작지가 줄어들면서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식물이다. 이번에 이식한 개체도 주변 개발로 자생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화성시의 매화마름 군락지 논에서 채취했다. 한강청은 이식할 멸종위기종 선정 등 사업계획을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한택식물원은 이식할 개체를 확보해 이식 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한다. 고양시는 매화마름 생육환경에 필수적인 적정한 물 공급 등 무논습지의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한강청은 멸종위기종을 포획ㆍ채취ㆍ훼손하는 경우, 처벌하거나 자생지 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멸종위기종을 보호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서식지를 조성하는 방법 등 보다 적극적으로 멸종위기종을 증식ㆍ확산시키기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 오는 28일부터 주요 동물원과 수족관, 소규모 동물카페 등 국제적멸종위기종 사육시설에 대해 정기 점검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적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은 지난 2015년 7월 처음 시행돼 현재 관내에는 전시시설과 판매업체, 개인 등 총 140건이 등록됐다. 사육시설 등록 대상종을 사육하려는 자는 적정 사육시설을 관할 환경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주요 점검은 등록된 사육시설별로 면적과 개체수 변동여부, 사육시설 관리계획의 이행 등 사육동물에게 적정한 서식환경 및 불법보유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양도ㆍ양수 미신고와 사육시설 미등록 등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정기 점검시 국제적멸종위기종 리플렛을 업체와 이용자에게 배포하는 등 국제적멸종위기종 대국민 홍보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육시설 미등록과 거짓등록, 변경 미신고시에는 고발조치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야생생물법 시행령 별표에 따라 총 90종(사자ㆍ악어 등 인공증식허가대상 20종 / 수달ㆍ거북 등 교란우려 6종 / 원숭이ㆍ침팬지 등 질병매개우려 40종 / 독수리ㆍ뱀 등 관리필요 24종) 지정돼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역량 있는 시립여성합창단원을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메조소프라노 2명과 알토 2명 등 4명이다. 자격요건은 접수일 현재 시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55세 미만의 여성이다. 성악전공자는 우선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실기와 면접으로 이뤄지며 실기 곡의 경우, 공고문에 게재된 파트별 지정곡으로 응시해야 한다.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 까지다.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 시청 문화체육과(문화예술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실기와 면접은 다음달 21일 오후 2시 하남문화원 3층 하남시립여성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합격자는 같은 달 2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