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군단 , 가정의 달 맞아 부대 개방 행사 개최

육군 수도군단은 지난 2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군인가족 및 지역 주민을 위해 부대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장병 부모, 부모 봉양 및 다자녀 간부 가정 등 1천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부대를 방문한 장병 부모님들에게 생활관과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병영 식사도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으며, 부모를 봉양하고 다자녀를 양육 중인 군인 가족에게는 별도의 격려행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후 1ㆍ2부로 행사에서는 군악대의 클래식, 대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특공무술 시범 ▲군악 및 의장대 공연 등 軍을 접하지 못했던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육군의 모습을 선사했다. 이어 ▲개인화기 전시 ▲헌병단 특임대 포토존 ▲서바이벌(페인트볼) 사격체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고영남 대령은 “부대개방 행사를 통해 장병에게는 복무의욕 고취와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부모님들은 군 생활을 하는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며 “수도군단은 군인 가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전국 최대 개 시장 불렸던 '모란시장 개 도축'…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성남 모란시장에 마지막까지 남은 개 도축 시설이 철거되면서 전국 최대 개 시장으로 불렸던 모란시장의 개 도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A 축산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했다. 시는 근린생활시설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운영 중인 가설건축물(몽골 천막·35㎡), 도축시설(58.24㎡)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모란시장 A 축산 업주가 지난해 12월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 행정 5부가 지난 17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처”라며 “건축법을 위반한 채 가설건축물 안에 설치한 탕지·탈모·잔모처리 시설 등 도축 작업 시설을 거둬내 원상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란시장에서 개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는 1960년대 형성돼 2001년 54곳에서 살아 있는 개를 진열하고 도축 판매할 정도로 성업했다. 이후 개고기 식용에 대한 국내외적 압박이 고조됐던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소비가 주춤새를 보였다. 또 개 도살과 소음·악취로 지역주민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지난 2016년 12월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모란시장 환경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1곳의 업체가 개 전시 시설과 도축시설을 자진 철거했다. 시는 업종 전환 업소에 비 가림 시설, 옥외영업 허용, 자금 알선,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시는 현재 수정구 태평동 도시계획시설(밀리언 근린공원) 용지에서 개 사육장과 도살장을 운영하는 도축업자들이 시의 환경정비 방침에 맞서 제기한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할 계획이다. 성남=정민훈기자

이천시향토협의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로 친목과 화합 다져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지난 26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29회 한마음가족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가족, 한마음, 한뜻으로 ’를 주제로 열렸으며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현호ㆍ권영천 도의원 및 김하식ㆍ서광자ㆍ정종철ㆍ김문자 시의원, 서정영 군포시축구협회장과 김임용 한국엘피가스판매업 중앙회장 등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향토협의회의 체육대회에서는 축구와 족구, 단체줄넘기, 협동바운스 등의 종목을 통해 회원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 환갑을 맞은 58년생 회원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환갑잔치를 진행해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더욱이 가수 제임스 킹과 김서영, 탤런트 겸 가수 이형걸, 신선희의 열창으로 회원들의 흥을 돋궜으며, 여주대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용마응원단’의 시범 공연을 펼쳐 회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에서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펼치며 참석자들이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핸드충전선풍기를 나눠줬다. 조태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천지역 선ㆍ후배간의 친목과 화합은 물론 이천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었다”며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승부를 떠나 선·후배 간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나누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는 A그룹의 58동문회와 B그룹의 59동문회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상금 30만원씩을 각각 수상 받았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교육지원청, 이천 인문학 콘서트 개최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지난 25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천 인문학 콘서트 ‘리차드 로와 고희안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천 인문학 콘서트는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직원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회차는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크와 음악이 함께 하는 콘서트 형태로 운영하고 2~3회차는 인문교양교육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격조있는 인문학 콘서트로 운영된다. 이번 이천 인문학콘서트 ‘리차드 로와 고희안의 토크 콘서트’의 진행과 연주는 한국 최고의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유쾌하게 풀어내는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재즈사의 명장면을 개성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희귀한 영상들로 보여주고, 각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재즈 명곡들을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듀오로 직접 들려줬으며 10여곡의 연주를 통해 교직원들은 인문학적 소양 및 특별한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재즈 선율과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쉼과 문화적 향유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수학습지원과 고효순 과장은 “우리교육지원청은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경험 공유로 교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교직원 스스로 삶과 세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교육활동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 인문학콘서트에 이어 이천 인문학콘서트Ⅱ 간송미술관 백인산 연구실장의 ‘그림 속의 역사, 역사 속의 그림’, 이천 인문학콘서트Ⅲ 지식채널e PD 김진혁 한예종 부교수의 ‘감성지식의 탄생’ 등 총 3회에 걸친 강연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포천시자원봉사센터, ‘EM으로 지키는 푸른 우리 동네!’ 활동 펼쳐

㈔포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26일 포천 관내 중ㆍ고등학생 20여 명과 함께 환경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M으로 지키는 푸른 우리 동네!’ 활동을 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환경교육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EM 흙공 만들기와 천연 세제 만들기’를 시행했다. EM 흙공은 발효 후 포천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용한 미생물인 EM에 대해서 처음 알게 돼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으며, 오늘을 계기로 환경보호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매월 1회씩 시행될 ‘EM으로 지키는 푸른 우리 동네!’ 프로그램을 통해 하천을 맑게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EM으로 지키는 푸른 우리 동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청은 1365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6일 교직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봉사활동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지난 26일 수원 중앙양로원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직원 강좌(중ㆍ고급반) 상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교육 교직원들이 강좌에서 습득한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호 화합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봉사활동은 ‘행복-공감-나눔’을 주제로 공연 6개 팀, 작품 기증 3개 팀, 사진 촬영 1개 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중ㆍ고급반 수강생들의 자율적 참여 희망에 따라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통기타반의 ‘어버이 은혜’ 연주를 시작으로 중ㆍ고급반 플루트의 ‘울고 넘는 박달재’ 연주, 한국무용반의 우아한 부채놀림이 있는 ‘흥 춤’, 가야금반의 대중적인 ‘아리랑 메들리’, 우쿨렐레반 ‘고향의 봄’과 하모니카반 ‘마포종점’ 연주 등 총 6개 팀이 그동안 익힌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작품 기증은 한글 서예, 한문서예, 도자기공예 강좌 등 3개 팀이 참여해 부채 및 머그컵을 활용한 소품을 선보였으며, 당일 행사 촬영은 사진 강좌팀에서 맡았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박현석 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교직원 강좌 수강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강좌 운영의 활성화 및 내적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용인. 도내 최대 이동저수지에도 호변 산책로 조성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이동저수지에 호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산 60번지 일원 사계절 낚시터부터 남사면 방아1리까지 4㎞ 구간에 숲 속을 산책하며 저수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수변 데크, 정자와 벤치, 방향 안내판,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산책로 주변 사면을 정리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8월 말 산책로가 완공되면 처인 중심권역은 물론 인근 남사ㆍ아곡신도시 입주민과 평택ㆍ오산시 주민까지 이용하는 명품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에 축조된 만수면적 327㏊ 규모의 경기도 최대 저수지로 용인팔경 중 제2경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해 낚시하며 석양을 보려는 방문객이 많다. 시는 이번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13㎞에 달하는 이동저수지 호변을 시민을 위한 명품 힐링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저수지는 경관이 빼어나 산책로가 조성되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군포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이제 전기자동차로 더욱 빨리 달려갑니다”

군포시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 6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전기자동차 6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지원은 동별 방문 상담차량 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다 신속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복지 체감도 향상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맞춤형 복지팀이 있는 5개 동에 복지차량을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 6개 동(산본2동, 금정동, 재궁동, 오금동, 궁내동, 대야동)에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11개 동주민센터가 상담 전용차량 1대씩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보건복지부 복권기금 및 환경부 국고보조금 일부 보조를 받아 구입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각 동주민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물품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6개 동에 추가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전체 11개 동의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보급으로 지역 내 11개 동 전체지역에 방문 상담차량 배치가 완료돼 지역주민 복지 체감도 향상 및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