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인3종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는 2년 연속 전국 시ㆍ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으며, 검도는 2개 모두 독식했다. 경기도는 대회 2일째인 27일 경기를 모두 마친 13개 종목 가운데 철인3종 남녀 중등부 단체전에서 경기체중이 남중부 단체전 8연패, 여중부 7연패를 달성했으며, 개인전서도 남중부는 임국현, 박건웅, 김재민이 1~3위를 석권했고, 여중부서는 임가현, 박가연이 금ㆍ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개인전 우승자인 쌍둥이 남매 임국현과 임가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또 유도에서 경기도는 여중부 70㎏급 김민주(양주 덕현중), +70㎏급 이혜빈(의정부 경민여중), 남초부 43㎏급 김용민(양주 가납초), 여초부 57㎏급 석지향(남양주 금곡초)이 금메달을 획득, 금 4, 은 1, 동 3개로 서울시(금3 은3 동4)를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검도는 올해 처음 정식 종목이된 초등부 경기선발이 광주선발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으며, 중등부에서도 경기선발은 전남선발을 접전 끝에 3대2로 누르고 우승해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근대3종은 여중 단체전과 개인전서 경기선발이 우승해 2위에 올랐고, 조정은 과 바둑도 각 1개의 금메달을 따내 나란히 준우승했다. 반면, 대회 23연패 달성에 도전했던 육상은 금메달 6개(은메달 13, 동메달 7개)로 경북(금8 은7 동5), 경남(금7 은2 동3)에 뒤지며 3위에 그쳐 연승 행진이 22에서 멈춰섰다. 이 밖에 자전거는 금메달 2개, 사격과 롤러는 각 은메달 1개, 카누는 동메달 2개, 승마는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에어로빅은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경기도는 근대3종 강해인, 민성진(이상 경기체중), 정다소(부천 덕산중), 수영 남초부 김은총(광명 광성초), 남유년부 강민재(의정부 가능초), 여초부 유승연(평택 소사벌초), 강동하(화성 효행초), 육상 남중부 조휘인(양주 덕계중), 철인3종의 임국현, 임가현(이상 경기체중) 등 총 10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종목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조정 황윤선(수원 영복여중), 바둑 장은빈(안산 이호중), 철인3종 임국현, 임가현, 검도 김상윤(하남 산곡초), 김상혁(광명중), 유도 김용민이 선정됐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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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8-05-27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