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6일 교직원 문화예술 재능기부 봉사활동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지난 26일 수원 중앙양로원에서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직원 강좌(중ㆍ고급반) 상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교육 교직원들이 강좌에서 습득한 문화예술 역량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호 화합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봉사활동은 ‘행복-공감-나눔’을 주제로 공연 6개 팀, 작품 기증 3개 팀, 사진 촬영 1개 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중ㆍ고급반 수강생들의 자율적 참여 희망에 따라 재능 기부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통기타반의 ‘어버이 은혜’ 연주를 시작으로 중ㆍ고급반 플루트의 ‘울고 넘는 박달재’ 연주, 한국무용반의 우아한 부채놀림이 있는 ‘흥 춤’, 가야금반의 대중적인 ‘아리랑 메들리’, 우쿨렐레반 ‘고향의 봄’과 하모니카반 ‘마포종점’ 연주 등 총 6개 팀이 그동안 익힌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작품 기증은 한글 서예, 한문서예, 도자기공예 강좌 등 3개 팀이 참여해 부채 및 머그컵을 활용한 소품을 선보였으며, 당일 행사 촬영은 사진 강좌팀에서 맡았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박현석 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교직원 강좌 수강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강좌 운영의 활성화 및 내적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용인. 도내 최대 이동저수지에도 호변 산책로 조성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이동저수지에 호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산 60번지 일원 사계절 낚시터부터 남사면 방아1리까지 4㎞ 구간에 숲 속을 산책하며 저수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수변 데크, 정자와 벤치, 방향 안내판,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산책로 주변 사면을 정리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8월 말 산책로가 완공되면 처인 중심권역은 물론 인근 남사ㆍ아곡신도시 입주민과 평택ㆍ오산시 주민까지 이용하는 명품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에 축조된 만수면적 327㏊ 규모의 경기도 최대 저수지로 용인팔경 중 제2경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해 낚시하며 석양을 보려는 방문객이 많다. 시는 이번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13㎞에 달하는 이동저수지 호변을 시민을 위한 명품 힐링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저수지는 경관이 빼어나 산책로가 조성되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군포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이제 전기자동차로 더욱 빨리 달려갑니다”

군포시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된 6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전기자동차 6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차량’ 지원은 동별 방문 상담차량 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다 신속한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복지 체감도 향상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맞춤형 복지팀이 있는 5개 동에 복지차량을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 6개 동(산본2동, 금정동, 재궁동, 오금동, 궁내동, 대야동)에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11개 동주민센터가 상담 전용차량 1대씩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보건복지부 복권기금 및 환경부 국고보조금 일부 보조를 받아 구입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각 동주민센터는 앞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물품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6개 동에 추가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전체 11개 동의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보급으로 지역 내 11개 동 전체지역에 방문 상담차량 배치가 완료돼 지역주민 복지 체감도 향상 및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오광준 성민병원 관절센터장,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 논문 구연상 공동수상

성민병원은 오광준 관절센터장이 제62차 춘계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최우수 논문 구연상을 공동수상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성민병원(종합)과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이 공동연구로 진행한 인공고관절(엉덩이관절)에 사용되는 2세대와 3세대 세라믹 관절면 간의 재치환수술의 원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한 것으로, 인공고관절 수술에 최신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라믹 관절면의 연구에 있어 창의적인 주제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오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2차 종합병원과 3차 대학병원간의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연관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온 임상의 결과로, 앞으로도 국내 유수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지속함으로써 정형외과 중심의 성민병원을 국내 최고의 관절전문병원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민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 및 정형외과(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작업현장에서 다친 수많은 수지ㆍ외상 환자들을 가장 신속하고 가장 높은 치료성공률을 달성,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수차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주요 분과학회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동헌기자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명불허전 연기력…드라마 퀸의 귀환

채시라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채시라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에서 3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은 여자 '서영희'로 등장했다. 극 중 진정성 있는 대사와 깊은 감정선이 담긴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엄마' 캐릭터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이날 방송에서 서영희(채시라)는 어두운 집안 부스스한 얼굴에 의욕 없는 눈빛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3년 전 외도를 한 한상진(이성재)과 이혼을 거부하고 경제권만 장악한 채 혼자 사는 것을 택했던 것. 시누이가 사다 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TV 시청과 수면으로 시간을 보내며 두문불출했다.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도 있는 거야. 적어도 여자에게는 결혼이라는 건 그래.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아. 결혼 후의 여자에겐 과거만 남겨져. 현실과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 숨만 쉬고 살 뿐이지. 나를 갉아먹는 짓이야. 결혼은"이라며 혼자 중얼거렸다.갑자기 찾아와 아들 한민수(이준영)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정효(조보아)를 태연히 받아들이는가 하면, 심한 입덧으로 정신을 잃어가는 정효의 모습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반면 병원에 데려가려면 밖을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고, 머뭇거리다 심호흡을 한 후에 현관문을 열었다.채시라는 결혼으로 자신을 잃어버린 여자 '서영희'로 완벽히 분해 결혼과 엄마의 삶에 대한 민낯을 가감 없이 내비치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채시라, 등장부터 강렬했다 눈빛부터 서영희 그 자체인 듯" "채시라, 명불허전 드라마 퀸의 귀환이다" "채시라, 웹 소설의 명성을 이어나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최근 5년간 증가한 직원 수, 여성이 절반…도·소매업 높아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최근 5년간 늘어난 직원 숫자 중 절반 이상은 여성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증가한 직원 2만8천 명 중 1만5천 명이 여성직원이었다. 여성 직원이 남성 직원보다 더 많이 늘면서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도 2013년 22.9%에서 2017년 23.7%로 0.8%p 늘었다. 2017년 전체 직원 100명 중 여성 직원은 24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에서 여성 비율이 증가했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2.5%p),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4%p), 도소매업(2.2%p) 순으로 여성 비율이 늘었다. 그러나 농림어업은 유일하게 3.1%p 감소한 것을 집계됐다. 지난해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업으로 57.6%가 여성 직원이었다.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48.2%,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이 41.3%로 뒤를 이었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으로 9.5%에 머물렀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0%), 농림어업(17.1%)도 여성 직원 비율이 낮았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600대 상장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증가 추세지만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평균보다 낮고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순위도 하락했다”면서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출산·육아 지원, 일·생활 균형 문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마라톤 함께 뛰며 동반성장 다짐…4천명 참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철강업계가 마라톤을 함께 뛰며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철강가족 등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는 2004년 이후 1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철강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철강사별 단체 줄넘기, 슬로건쌓기, 다트게임,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철강업계 한마당 잔치도 함께 진행됐다. 또 달궈진 철을 직접 두드려 호미를 만들 수 있는 전통 대장간 체험 부스도 마련됐으며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 참가비의 3%를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기부했다.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를 계기로 대중소 협력업체, 가공업체와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수요산업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철강업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포스코 오인환 사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이태준 부회장, 동국제강 임동규 부사장,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금융위, “신협, 중금리 대출 늘리면 비조합원 대출 늘려준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금리 대출을 늘리는 신용협동조합은 비조합원 대출을 더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용협동조합은 현재 해당 사업연도 신규대출액의 1/3 이하로만 비조합원 신규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규대출액 규모를 산정할 때 신규 중금리 대출액은 50%를 가산할 방침이다. 가산되는 중금리 대출에는 사잇돌대출이거나 가중평균금리 16.5% 이하, 최고금리 20% 이하, 4등급 이하 차주 대출취급액이나 취급 건수가 70% 이상인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신용대출만 해당된다. 또 집단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집단대출 취급 때마다 중앙회 보고를 의무화했다. 경기민감업종에 속하지 않는 법인대출은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은행과 저축은행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대출 활성화도 유도한다. 기타업종 법인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정상은 1%, 요주의는 10%, 회수의문은 55%이지만 앞으로 정상은 0.85%, 요주의는 7%, 회수의문은 50%로 낮아진다. 집단대출 보고 의무화나 대손충당금 적립률 완화는 신협뿐 아니라 농·수·산림조합에도 공통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후 7월 8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부터 이번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