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다솜, 등산부터 백숙먹방·주식까지…아재美 폭발

'나혼자산다' 씨스타 출신 배우 다솜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다솜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이날 '나혼자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8.9%를 기록했고, 2부는 10.1%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했다.이날 방송에서 다솜은 혈액순환을 위한 셀프마사지로 아침을 시작했다. 평소에 잘 붓는 체질이라며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하는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이어 그는 간식을 한아름 챙겨 북한산으로 향했다. 다솜은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챙겨 등산가는 걸 자주봤다. 그때 산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고 등산마니아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다솜은 하산한 뒤 나홀로 백숙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숙이 나오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박수를 쳤고,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말에 "벼락치기 다이어트를 자주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집에 돌아온 다솜은 친구와 주식 강의영상을 보며 재테크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친구와 소액으로 투자하며 공부하고 있다. 난 개미투자자"라며 "성공한 주식 투자자 워런 버핏은 1년에 딱 10%의 수익만 먹고 빠지는 것을 철학으로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다솜의 아재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급기야 컵라면에 위스키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자 박나래와 한혜진은 다솜의 독특한 취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솜은 "저도 제가 이렇게 아저씨 같은 줄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한편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유연수 기자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북한과 논의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하루 전 전격 취소를 선언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향해 벼랑끝 전술을 펴던 북한이 대화 의지를 확인한데 대한 화답의 차원으로 풀이돼, 역사적 싱가포르 회담이 당초 계획대로 성사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자 "북한과 논의 중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북한)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라며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게임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두가 게임을 한다. 여러분은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에 대해서도 "그들이 발표한 것은 매우 좋은 성명이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김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라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며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어디로 이르게 될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단지 시간(그리고 수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미를 싸잡아 비판하는 북한의 태도 변화에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면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싱가포르 회담을 취소한 뒤에도 "김 위원장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동을 보일 때를 기다리겠다"며 회담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싱가포르 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고, 다른 날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이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김 제1부상 명의 담화를 내고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제1부상은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심지어 다음 달 12일 예정대로 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면서 추후 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정상회담 철회에 대한 북한의 좋은 반응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지방선거 경쟁률 2.23대 1…여성 첫 30%대 진입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25일 마감된 가운데 경기지역은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352개 선거구에서 622명의 새 일꾼을 뽑는데 이날 마감 결과 1천389명이 후보 등록해 이같이 나타났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평균 경쟁률은 2.22대 1로 이번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선거 별로는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각 5명, 기초단체장 103명, 광역의원 314명, 기초의원 768명, 광역의원비례대표 42명, 기초의원비례대표 152명이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민중당 홍성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도교육감 자리를 놓고는 배종수 서울교육대 명예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김현복 문화나눔재단 상임이사, 이재정 현 도교육감이 맞붙는다. 31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103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다.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는 정원이 각각 129명과 390명인데 314명, 768명이 등록해 2.4대 1,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역의원비례대표는 3.2대 1, 기초의원비례대표는 2.6대 1이다. 경기도 전체 후보의 성비는 남성이 67.3%(936명), 여성이 32.6%(453명)로 조사됐다. 제5회 지방선거는 남성 79.4%·여성 20.6%, 제6회 지방선거는 남성 73.8%·여성 26.2%로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남성의 비율은 70% 아래로 떨어지고 여성의 비율은 3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는 50대가 726명(52.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35명(24.1%), 60대 이상 217명(15.6%), 30대 88명(6.3%), 20대 23명(1.6%)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KT, 3일 연속 타선 폭발로 시즌 두번째 3연승

프로야구 KT 위즈가 최근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리며 7위로 도약했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황재균(3점), 멜 로하스 주니어(2점)의 홈런포를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격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LG 트윈스에 13대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한 KT는 23승27패(승률 0.460)가 돼 이날 넥센에 패한 롯데(22승26패ㆍ0.458)와 게임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 7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KT는 1회초 LG에 2점을 빼앗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회말 반격서 강백호의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서 이진영의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황재균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든 후 폭투와 윤석민의 2루 땅볼로 1점을 보태 3대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2회초 이형종의 솔로포로 재동점을 만든 후 3회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을 이뤘다. 반격을 펼친 KT는 4회말 오태곤의 적시 2루타로 재동점을 만들고, 5회말 대거 4점을 뽑아 8대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서 이진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KT는 후속 타자 황재균이 LG의 바뀐투수 최동환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3점포를 텨뜨렸다. 이에 뒤질세라 LG는 6회초 이천웅이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7대8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KT를 괴롭혔다. 이날 LG가 추격하면 막바로 달아나는 KT 타선은 6회말 심우준의 야수선택때 3루주자 오태곤이 홈을 밟아 2점차로 리드한 뒤, 2사 1루서 로하스가 다시 좌중월 2점포를 작렬시켜 11대7로 앞서갔다. 로하스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4호 아치다. 이어 KT는 8회말 2사 2,3루서 이진영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T 타선은 1번 타자 강백호가 4타수 2안타 2득점, 2번 로하스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번 이진영이 5타수 2안타 4타점, 4번 황재균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중심타자들이 제몫을 다해줬고, 오태곤이 4타수 3안타로 뒤를 받쳤다.황선학 기자

문정인, “북미회담 결렬은 의제조율·메시지 관리 실패 때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이유로 북미간 ‘의제조율 실패’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문 교수는 이날 오후 (사)내나라연구소(이사장 김영래) 주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의 미래’ 특별학술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학자로서 취재해본 결과 북미가 충분한 교감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를 하느냐 마느냐, ‘선 핵폐기·후 보상’이냐 ‘핵폐기와 보상 동시 진행’이냐 순서 등의 의제조율 문제를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하면 실패 가능성이 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실패했을 때 (미국) 국내 정치에 파장이 클 것이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갖고 의제조율을 한 다음에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메시지 관리 실패’에 대해 “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리비아식 모델을 이야기한데 대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비판하고, 최선희 부상은 군사옵션이 살아 있다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12일 대사를 앞두고 미국과 북한이 메시지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잘못된 언술을 주고받으며 사태가 상당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세 번째 이유로 미국내 네오콘 강경파인 펜스 부통령과 볼턴 보좌관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교수는 “이런 변수가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트럼프가 취소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향후 전망은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서한에서 ‘마음이 바뀌면 편지나 전화해라 난 열려있다’고 말했다”면서 “좀 가라앉으면 미국에서 신중하고 차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교수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간 커넥션이 살아있어 미국만 원한다면 언제든 북한과 대화창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운전자론과 관련 “문 대통령이 중재외교는 아니더라도 소위 촉진외교는 해야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하며 판을 살리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양병기 청주대 명예교수와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4·27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한 관계 변화 전망’,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평화협정 과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김동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의곤 인하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영래 이사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문제는 주변강대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아주 복잡하고 지난한 문제”라면서 “오늘 학술토론회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민 기자

'뮤직뱅크' 드림캐쳐, 스페셜 무대서 검은 망토로 시선 압도

'일곱악몽' 드림캐쳐가 웅장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드림캐쳐는 25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의 타이틀곡 '유 앤 아이(YOU AND I)'와 함께 인트로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이날 드림캐쳐는 인트로 무대를 위해 검은 망토를 입고 등장했다. 관에서 일어나거나 드림캐쳐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휘날리는 등 웅장한 퍼포먼스와 사운드가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드림캐쳐의 비장한 눈빛도 한 몫 했다.이어 '일곱 악몽'으로 파워풀한 '유 앤 아이' 퍼포먼스를 보였다. 꽃잎처럼 퍼지는 화려한 대형이나 바닥에 앉아 손을 맞잡은 채 멤버들과 연기를 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특히 손수건으로 이용한 안무 중 목에 감아 풀거나 공중에 던져 낚아 채는 동작, 마법처럼 나타나는 마술봉 등의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신곡 '유 앤 아이'는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진 메탈 록 장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이번 인트로 무대는 앞서 '2018 드림콘서트'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관, 드림캐쳐의 로고를 담은 깃발 등이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것. 더욱이 해당 퍼포먼스의 경우 드림캐쳐만의 독특한 판타지 스토리와 어우러지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한편 드림캐쳐가 보여주는 '악몽'이라는 콘셉트와 세계관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새 미니앨범의 경우 약 12개국에서 아이튠즈 K-POP 앨범, 송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에서도 43위를 기록, 동 기간대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장영준 기자

성매매 혐의 연예인, 경찰에 "성폭행당했다" 거짓 진술

여성 연예인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과거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남성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장찬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배우 A(21·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4월 경기도 모 경찰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거짓으로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성매매 장소까지 데려다준 인물이 누구냐"고 경찰관이 추궁하자 B씨를 지목하고 그로부터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B씨는 A씨의 거짓 진술에 따라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B씨는 강간죄 등으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받았고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우울증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B씨와도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KB국민은행, 수출입기업 환리스크 관리 헤지 전략 제안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KB국민은행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관리 헤지 전략을 제안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수출입 거래기업 재무담당자 70여 명을 초청해 ‘우수 기업고객 초청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KB증권 문정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하반기 환율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국내외 금융시장의 이슈,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 등을 전했다. 이어 KB국민은행 측은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헤지 전략과 상품을 제안하고 전자무역솔루션에 관한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3번째 세미나로 3월에 개최한 서울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수원·충북·대구지역에서 세미나가 진행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및 광주 지역 세미나를 계획하는 등 지방지역 세미나를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하정 상무는 “최근 글로벌 환율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각 기업 실정에 맞는 환위험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KB국민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