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X김현수, 팬들 위한 스페셜 미니앨범 '프레젠트' 스케줄러 공개

'믹스나인' 우진영과 김현수가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SNS 채널들에 우진영과 김현수의 스페셜 미니앨범 'PRESENT'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게재했다.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우진영과 김현수의 앨범은 오는 6월 12일 발매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멤버들의 개인 티저 이미지가 오픈되며, 6월 4일에는 두 사람이 함께한 유닛 티저 이미지가 베일을 벗는다.아울러 6월 5일에는 스페셜 미니앨범 'PRESENT'에 수록된 곡들을 예상할 수 있는 앨범 트랙 리스트가, 6일과 7일에는 우진영과 김현수의 솔로 트랙이 일부 공개된다. 이어 6월 8일과 11일에는 각각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뮤직비디오 티저가 팬들을 찾는다.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우진영과 김현수의 스페셜 미니앨범은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두 연습생이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앨범이자, 데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연습생들의 현재를 담아낸 앨범이다. 우진영과 김현수의 'PRESENT'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우진영과 김현수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두 사람 모두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한 것은 물론, 우진영의 경우 최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톱9의 데뷔가 최종 무산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장영준 기자

'해피시스터즈' 강서준 "행복했어요" 진심 담긴 종영 인사

25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의 주역 강서준이 진심 어린 종영인사를 전했다.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이날 SNS를 통해 강서준이 마지막 촬영장에서 촬영한 마지막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해피 시스터즈'에서 조화영(반소영)과 불 같은 사랑에 빠져 지고지순한 아내 윤예은(심이영)과 헤어진 나쁜 남편 이진섭으로 분해 매 회 명장면을 탄생시킨 강서준은 최종회에서 돈보다 화영을 선택했다. 예은과 형주(이시강)의 결혼식에서 예은의 손을 잡고 입장해 형주에게 인도한 진섭은 결국 췌장암으로 죽음을 맞았다.120회에 걸친 대장정 끝에 5월 초 마지막 촬영을 마친 강서준은 떨림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강서준은 "지난 해 5월 처음 '해피 시스터즈'에 캐스팅되고 올 해 5월까지 1년의 시간을 넘어 이렇게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고 감회를 전하면서 "'해피 시스터즈'를 통해 좋은 사람들, 좋은 환경 그리고 행운이 따라서 제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제가 이 작품을 만나 너무나 많은 걸 얻어가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다음 작품에서는 강서준 안의 이진섭과는 또 다른 모습들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그 때도 지금처럼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서준은 SBS '비밀의 문’의 호위무사 '민우섭',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차도남 '백창석', KBS '별난 가족'의 따뜻한 사랑꾼 '구충재'로 사랑 받았다.인기리에 종영한 '해피 시스터즈'에서는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 미운데 밉지 않은 '마성의 악역'으로 활약하며 이진섭의 명장면을 모은 강서준 입덕 영상 등을 탄생시키며 사랑 받았다.특히 코믹한 열연은 물론 작품 후반부에서는 췌장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간의 삶을 후회하는 눈물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함께 가슴 아프게 하기도. '해피 시스터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잊지 못할 캐릭터 '이진섭'을 탄생시킨 매력적인 배우 강서준이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변신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장영준 기자

검찰, '홍대 누드모델 몰카범' 여성 모델 구속기소

홍익대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출한 동료 여성 모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여성 모델 안모(25·구속)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5일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직접 찍은 남성 모델 A 씨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안 씨는 홍익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에 피해자 A 씨와 함께 누드모델로 일하러 갔다가 휴게 시간 중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게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A 씨와 다투게 되자 몰래 그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안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를 10일 오후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12일 안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인 뒤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안씨는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제출한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다. 이어 주거지 압수수색과 PC방 등의 현장검증을 통해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내역과 워마드에 보낸 로그 기록 삭제 요청 등 물적 증거도 확보했다.연합뉴스

성남 모란시장 마지막 개도축 시설 철거…'역사 속으로'

전국 최대 개 시장으로 꼽혔던 성남 모란시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개 도축시설이 25일 철거됐다. 경기도 성남시는 이날 오전 중원구 공무원 등 43명을 동원해 A 축산이 근린생활시설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운영 중인 가설건축물(몽골 천막·35㎡)과 도축시설(58.24㎡)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했다.건축법을 위반한 채 가설건축물 안에 들여놓은 도축 작업용 시설을 거둬내 원상 복구했다. 모란시장 A 축산 업주가 지난해 12월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 행정5부가 지난 17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이로써 모란시장의 개 도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모란시장에서 개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는 1960년대 시장 형성과 함께 들어서기 시작해 2001년 54곳이 살아 있는 개를 진열하고 도축 판매할 정도로 성업했다. 이후 개고기 식용에 대한 국내외적 압박이 고조됐던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소비가 주춤해져 점포는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까지 영업한 22곳 개고기 취급 업소에서 거래된 식용견은 한 해 평균 8만 마리다. 그러다 보니 개 도살과 소음·악취로 지역주민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2016년 12월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모란시장 환경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후 21곳의 업체가 개 전시 시설과 도축시설을 자진 철거했다. 현재 일반음식점 3곳, 육류 도소매업 1곳, 건강원 등의 업소 17곳이 영업 중이다. 시는 업종 전환 업소에 비 가림 시설, 옥외영업 허용, 자금 알선,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완료 예정이던 환경정비 사업은 A 축산이 협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시에 맞서면서 법정 다툼 속에 결말을 내지 못했다. 이날 행정대집행으로 모란시장에서 살아 있는 개 도축시설은 모두 없어졌지만, 개고기는 건강원을 통해 여전히 거래되고 있다. 시는 개고기 유통이 완전히 사라지도록 취급 업소의 업종 전환을 지속해서 유도할 방침이다. 수정구 태평동 도시계획시설(밀리언 근린공원) 용지에서 개 사육장과 도살장을 운영하는 도축업자들이 시의 환경정비 방침에 맞서 제기한 행정소송도 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조치할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