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후보가 찾아가는 선거캠프를 운영해 화제다. 그는 당초 선거사무실을 영종 운서동에 설치했으나, 최근 원도심인 답동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달 29일엔 영종 하늘도시로 선거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그는 선거 사무실을 옮긴 이유에 대해 “중구는 원도심과 영종·용유지역으로 분리돼 선거운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며 “구민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구청장 후보임을 약속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며 “원도심과 영종·용유지역을 잘 묶으면 영종·용유지역은 환서해벨트의 중심에, 원도심은 접경지역경제벨트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 큰 신경제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올해 1분기(1~3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출산 절벽’이 가속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출생아 수의 감소세가 뚜렷한데 이어 합계출산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는 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천200명(9.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8만 9천6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9천100명(9.2%) 줄어들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1분기 출생아가 8만 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출산이 가장 많은 분기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는 좋지 않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출생아는 올해 1분기 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3천700명) 감소하는 등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 3월 도내 출생아도 8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천 명) 감소했다. 1분기 출생아와 3월 도내 출생아 수가 이 정도로 내려앉은 것은 해당 통계가 국가통계포털에 집계된 지난 2000년 1월 이래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도내 1분기 출생아는 2010년대 내내 2만 8천~3만 4천 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2만 5천700명으로 추락하더니 올해 2만 4천 명을 기록하며 내려앉았다. 반면 1분기 사망자는 역시 역대 최대인 8만 명대로 폭증하면서, 인구 자연증가폭이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3분의 1토막이 났다. 도내 사망자도 1만 6천3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800명(12.4%) 증가했다. 해당 수치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도내 1분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7천7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1만 1천200명 대비 3분의 1이나 감소해 역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통계 집계 이후 1만 명대 벽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생아 급감 배경에는 결혼 건수 감소가 있다.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6만 6천429건으로 지난 1993년(6만 5천385명) 이후 가장 적었고, 전년과 비교해도 5.2%(3천623명) 감소했다. 이와 함께 도내 이혼 건수는 2만 6천924건으로 평균 2만 8천~3만 건을 오가던 2010년대 수치와 비교해 감소세가 뚜렷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면 인구자연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2028년께에서 2022년께로 앞당겨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인천항운노조(이하 조합)는 23일 ‘2018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엔 안상수·홍일표·이학재·윤상현·민경욱·박찬대 국회의원 및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전국항운노동조합 위원장외 각 지방 단위 노조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과 근로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조합 운영, 대립적 노사관계 지양 일환으로 올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 제안, 인천 내항 OTC 통합 관련 합의사항 준수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경제협력 재개 시 내항재개발 방향에 대해 추후 조합 입장 제시할 것과 인천항과 송도 신항이 물류중심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요율 및 요금 준수,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40년간 조합에 몸담으며 조합원 복리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임기를 마치고 조합을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김정섭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후보가 23일 옹진군청 맞은편 은혜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엔 안상수·윤상현 국회의원과 민경욱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지지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섭 후보는 “옹진군 백령도에서 7남매 중 6째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옹진군에서 37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군민 복지를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들과 이웃처럼 소통하며, 지금 당장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행정에 반영하겠다”며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7개면 모두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관광객의 편의와 선사의 이익보다는 옹진 군민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허현범기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위원장 최종윤)는 23일 신정치문화원에서 6ㆍ13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후보자 연석회의를 갖고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미사ㆍ위례지구 인수 전 합동점검을 위한 실무TF팀을 구성, 완성된 도시에서 하남시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용 시의원 예비후보는 “북측공원을 주민들의 쉼터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북측공원만의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북측공원의 개방을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주민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될 때까지 시는 북측공원의 인수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사강변도시 전반에 대한 인수검사를 최대한 세밀하게 할 것 ▲인수시점에 대한 목표시한을 두지 말고 최대한 완벽한 도시기발시설을 인수받을 수 있도록 할 것 ▲하남시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북측공원 대책협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입주자들의 의견을 LH에 유효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와 형평성을 맞춘 북측공원 시설물 보완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된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날 민주당 후보들은 미사북측공원 공사 진행상황과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종합해 LH에 전달하기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GM이 정부와 글로벌GM의 자금지원 결정 이후 첫 행보로 쉐보레 경차 스파크의 새 모델을 출시, 경영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GM은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 후속 부분변경 모델로 쉐보레의 새 디자인을 도입하고 안전과 편의사항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쉐보레 시그니처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풍부한 크롬 엑센트, 공기역학을 고려해 좌우로 확장된 하단부 그릴을 넣어 강인함을 연출했다. 또 램프에서 분리돼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 주간 주행등은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시속 60㎞ 이하 저속 주행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기능을 새로 적용했다. 또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급제동 시 제동 조향성능을 높이는 4채널 ABS와 전복 위험을 제어하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탑제했다. 한국GM은 더 뉴 스파크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향상했음에도 시작 가격점을 기존 모델에 비해 20만원 인하하고, 사양가치 대비 가격 인상분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에는 고객이 직접 외관 다지안 요소를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더 뉴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허카젬 사장은 “독보적 안전성과 제품가치를 지는 더 뉴 스파크는 쉐보레 내수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와 산업은행, 글로벌GM의 자금지원으로 경영 정상화 수순에 나선 한국GM은 향후 5년간 15종의 신차·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를 예고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인천본부세관은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 반입량 증가에 따라 통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올 하반기까지 X-Ray검색기, 컨베이어시스템, CCTV,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검사장비를 새롭게 도입하고, 통관 검사장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의 반입물량은 2015년 49만4천건에서 2017년 273만9천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상 특송물품 대부분은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물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위해 등 지근거리에서 카페리를 이용할 경우, 항공 특송과 비교해 운송시간에 큰 차이가 없고, 운송비도 저렴해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 반입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세관은 급증하는 해상 특송화물의 통관 적체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근무 및 업체가 신청할 경우 야간에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세관 관계자는 “통관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관적체를 해소하고, 특송을 통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내에 5천평 규모의 최신형 장비를 갖춘 ‘해상특송 통관장’ 건립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LCC 6곳의 매출 1조1천760억원, 영업이익 1천861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항공업계가 아직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에 따른 중국노선 수요가 모두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일본 등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LCC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은 3천86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1분기 매출 3천억원 시대를 연 제주항공은 15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진에어의 1분기 실적도 지난해보다 20.3% 성장한 2천798억원의 매출, 55.8% 증가한 53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또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해 고공행진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각 항공사 모두 여객기 추가도입과 신규노선 개발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어 전반적인 항공산업 성장이 예상된다”며 “정부도 항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안전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안병용 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앞 소망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 참석해 노인복지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바자회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공약으로 발표한 고령사회 대응 지원센터 설립,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설립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어르신의 노후생활이 보다 즐겁고 든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고령사회 대응 지원센터를 만들어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2 인생의 재설계 상담하도록 하겠다”면서 “더불어 자산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에 안정성 있는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더불어 사는 의정부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고 싶다”면서 “방법은 직접납부를 비롯 계좌후원, 후원물품,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가 23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염곡로 엔시티타워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안상수·민경욱·홍일표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선 강 후보의 대학 선배인 뽀빠이 이상용씨가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응원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열렸다. 강 후보는 “지난 4년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보다 시간이 필요한 서구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여러분과 심기일전해 더욱 발전된 서구의 미래를 꿈꾸고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서구민들께서 믿고 맡겨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완성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능력을 쏟아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